체력적이나 시간적으로 인강이 훨 나은 것 같아 인강을 선택했어요.

그 중에서는 해커스가 제일 합리적으로 보여서 선택!

또 학원은 원하는 강사가 없을 수 있더라고요.. 그 단점이 제일 컸습니다.

그렇게 인강을 선택했는데 시험 볼 때까지 해커스 인강 선택에 대해서는 후회 없습니다.

오늘 문자보니까 응시료 100% 현금 환급도 해주더라고요. ㅎㅎ

수강 환급반이 아니라 아쉬웠는데 치킨 먹을 돈이라도 환급해준다니 좋았어요.

다른 곳도 이러는진 몰라도 만족도 100입니다.

민법 - 채희대

사실 왠만한 인강사이트에 계시는 민법 1타 강사님이에요.

민법 조문 그대로 말씀하시기에 자연스럽게 귀에 익숙하게 만들어줍니다.

학개론 - 신관식

계산문제 특강이 제일 좋았습니다.

암기팁도 있으나 살짝 정석st ?

"아무르 죽을 쒀도 학개론은 50점 넘긴다." 라는 말이 인상깊었습니다.

공법 - 한종민 (왕추천!!)

공법은 절차법이다보니 이해가 아닌 통암기 과목입니다.

거기다 양이 제일 많은 과목이라는 것이 문제지요.

비슷해보여도 그것이 국토법에 속하냐 정비법에 속하냐 어디에 속하냐에 따라서 날짜가 달라지기도 하고 비슷한게 많다보니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암기만 된다면?

중개사법보다는 확실하게 정답을 골라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공법은 "체계도 특강"을 추천드립니다.

강의 들으면서 개념들은 대강 들어오는 것 같은데 이게 저거 같고.. 그게 그거같고 머리에서 흩어진 개념들을 차곡차곡 정리할 수 있는 좋은 강의입니다.

중개사법 - 황정선

중개사법은 말장난이 심한 과목입니다.

해야한다, 할 수 있다 / 서명 및 날인, 서명 또는 날인 등의 말장난으로 본시험에서 까딱 집중이 흐트러지면 함정에 걸리기 쉬운 과목입니다.

대부분 중개사법을 전략과목으로 두긴 하는데 저는 본시험에서 과연 안걸리고 다 걸러낼 수있을까? 싶었고 휘발성이 강한 느낌이라 성적이 점점 떨어져 공법을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공시법 - 양기백 (왕추천!!)

지적법 / 등기법 크게 두 파트로 나뉩니다.

사실 공시법 자체가 세법과 함께 한 과목으로 다뤄지다보니 양이 많은 편이 아닙니다.

지적법은 사실 몇 번만 봐도 익숙해지고 양이 적어 암기도 수월한데

대부분 등기법에서 어려워합니다.

저는 양기백 교수님 강의 들으면서 암기도 수월했고 크게 어려웠던 적이 없었기에 추천드립니다.

그만큼 쉽게 잘 가르치십니다.

마스크 끼고 강의하시느라 마이크 음량이 좀 작아 아쉬웠던 부분도 있긴 했습니다만 강의 내용은 참 좋았습니다.

세법 - 강성규 (왕추천!!)

끝까지 어렵게 느껴진 과목입니다.

직접 세금을 내본적도 없었고 부가세 제외하고는 세금과 맞닿은 적이 없었기에 생소하고 낯설었던 과목입니다.

이것 또한 이해.. 라기보다는 암기에 가까운 과목이었습니다.

그래서 많이들 어려워하고

문제도 많이 안나오는 과목인데도 불구하고 문제 나오는 비율에 비해 양이 꽤 되는 과목입니다.

강성규 교수님이 시험장에서 자신의 목소리가 들릴거라고 했을 때 사실 안믿었는데 말씀 그대로 교수님 목소리가 시험장에서 들리더라고요.

현재도 쿵쿵따리 쿵쿵따 취득세 재산세 면적비례 주거만... 뭐 이런 암기법들이 생각날 정도면 효과가 굉장한 것 같습니다.ㅋㅋㅋㅋ

암기법이나 강의 톤 덕분에 시험장에서 아는 문제들은 확실하게 함정이 딱딱 보여 정말 빠르게 풀어나가 시간 절약이 많이 된 과목입니다.

기초강의는 굳이 안들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어차피 기본 개념 강의 - 심화강의 - 기출 - 문제 풀이.. 등등으로 개념이 1순환 2순환 반복이 됩니다.

기본 강의는 다 들으시는걸 추천하고 심화는 시간이 된다면 당연히 듣는게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필요한 과목들만 추천드립니다.

저는 공시법과 세법을 제외하고 들었습니다.

가장 도움된 강의는

총정리특강과 공법의 체계도 특강입니다.

◎기출 풀어보는게 좋나?

-> 시간이 되면 당연히 풀어봐야하고

시간이 없다면 최근 3 개년 정도라도 보고 가자.

너무 오래된 기출은 굳이 추천 안하지만, 한다면 개정된 부분을 유의하자 ( 책으로 구입시 개정 반영 되있음 )

저는 기출을 풀었으나 풀고 왜 틀렸는지 한 번 훑어본게 다라 크게 도움받지 못했습니다.

동형이나 100선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도 최근 3 개년 정도는 추천합니다.

개념공부가 끝나고 문제풀이 시작 하면서 or 살짝 된 수준에서 기출 병행하는게 제일 적당한 것 같아요.

◎시험공부하면서 즐거운 사람 없습니다.

합격을 바라고, 준비한 사람들에게는 떨어질까 걱정되는건 당연한겁니다.

외로움을 별로 안타는 스타일이라 크게 외롭지는 않았지만 수험생활이 외로워 스터디 들어가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저는 안해서 모르겠지만 힘이 되었다는 글을 꽤 봤습니다.

공도사나 공모사 라는 네이버 카페에서 구하니 필요하신 분들은 찾아보시면 도움 될 것 같아요.

◎너무 답답하다 싶으면 산책이나

공부하는 장소를 바꿔보시는 것도 좋아요.

우리가 집에서 영화보는 것보다 영화관에서 영화보는게 인상 깊고

항상 가던 곳 보다 새로운 곳 가는게 더 기억에 남는 것 처럼

장소의 이동이 뇌에 자극을 준다고 합니다.

그러니 답답하고 내용이 머리에 안들어오는 것 같아 답답하다면

산책도 해보시고 , 스터디카페 같은 곳에서 공부하시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저 또한 공부하기 싫거나 잘 안되면 그냥 정처없이 산책했습니다.

◎시험 당일 준비물

-수험표

-신분증

-컴퓨터용 싸인펜

-수정테이프

-간단하게 복습할 교재나 노트

-동차 수험생이다? : 도시락 (코로나라 시험장 외부 외출 금지 못사먹음 ) , 방석 추천

저는 방석이랑 도시락통.. 다 바리바리 싸갔고 저만 오바해서 가득 들고갔나 했는데

전혀 불편함 없이 봤었어요.

코로나 때문에 창문 다 열고 본다는 글을 봐서 옷도 두껍게 입고 갔으나 창문은 닫고 봤습니다.

도시락은 교실에서 먹었습니다.

메뉴는 그냥 평소에 먹던거 드세요.

음 .. 순댓국 싸와서 드시는 분도 계시고 그냥 빵 드시는 분들도 계시고 가지각색이에요..

◎시험장에서 문제 풀 때

저는 모의고사 풀 때나 본 시험에서 시간이 항상 최소 20분 이상 남았던 것 같아요.

다들 비슷하게 풀 것 같은데 제가 시험 풀 때 순서는 이렇습니다.

1. 1번부터 쭉 푼다

2. 모르는게 있으면 쳐다도 보지 말고 연필로 세모 표시하고 넘어간다.

3. 그렇게 1번부터 80번까지 쭉 푼다.

( 이때 시간 확인 )

4. 다 풀었으면 돌아와서 모르는 문제들을 풀어본다.

5. 안풀리는 것들은 또 냅두고

6. omr 체크한다.

7. omr 체크하면서 모르는 문제를 풀어본다.

8. 그래도 안풀리면 omr 체크하던 컴퓨터용 싸인펜으로 세모표시 !

( 못보고 넘어감을 방지 , 눈에 띄게 하기 위해 )

9. omr 다 체크했으면 컴퓨터용 싸인펜 세모 표시 부분을 풀어본다.

10. 모르면 제일 후회가 덜할 번호 / 제일 적게 나온 번호 로 찍는다.

11. omr 검토하고 세모 표시 한 문제들 위주로 다시 풀기

물론 상황에 따라 조금씩은 바뀌긴 했습니다만 ( 본 시험에서도 시간이 많이 남아서 빠르게 한 번 더 풀려고 했어요. 이 방법은 비추합니다. 시간 부족해서 무모한 짓이었음을 깨닫고 바로 중단하고 모르는 문제 위주로 품 ) 큰 흐름은 위와 같습니다.

+그리고 분명 듣도보도 못한 문제가 꼭 껴있을 거에요.

늘 그래왔기에..

그냥 그거 틀려도 합격할 정도의 점수를 만들어놓는게 제일 좋아요~

공인중개사 몇 년 뒤 상대평가로 전환된다고 확실시 되가고 있습니다.

어차피 평생 갈 자격증이고

그때 따나 이때 따나 똑같은 자격증이기 때문에

이왕이면 절대평가일 때 공부하는게 참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시험은 점점 더 어려워지는건 확실합니다.

점점 난이도가 어려워짐을 느꼈고 이번 시험을 풀면서도 내년에는 더 어렵겠다는걸 느꼈습니다.

그러니 준비하고자 하면 빠른 시일내로 합격하시는걸 추천드려요!

하지만 확실히 아는만큼 들린다고 부동산 관련 뉴스나 경매 관련해서 전이라면 몰랐을 말들을 이해하게 되니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