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공인중개사 | 2차 합격 | 김*홍 | 30대 | 자영업자 | 6개월 미만 | 인강 |

작년 초에 무료하게 직장을 다니는 것보다는 자격증이라도 하나 따자는 마음으로

무엇을 하면 좋을까 하다가 그때 부동산 가겨도 그렇고 아파트 가격이 너무나 핫하게 올라가고 있어서

저거나 한번 따 볼까하는 마음에..적당할 것 같아서 이 고난길에 입문하였습니다..

제가가진 공인중개사라는 이미지는 전문성을 가진 전문직보다는 동네 복덕방아저씨..

동네 마실집??이런 이미지여서 너무 쉽게 보았었죠...ㅠㅠ

직장때문에 인강이 적당한거 같아서 어디것을 들을까 했는데...

처음에는 광고때문에 익숙한 화살코 아저씨네꺼 하려다가 

대학교 다니면서 토익문제집 살때 해커스에 대한 믿음이 있어서 해커스로 낙점...ㅋㅋ

너무 중개사 시험을 쉽게 본 나머지 1년이면 되겠지 하고 2월 즘에..1년 환급반...신청하고

6월 중순이 넘도록 놀았죠....그러는 동안 교제는 차곡차곡 집에 택배로 오고 있었죠..

이제 시작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교제를 펴보니...허...생각보다 너무 많은 범위에...

밀려있는 인강은 왜이렇게 많은지...

멘탈이 나가서 이렇게는 안될것 같아서 해커스 홈페이지에 있는

간편 상담신청을 해보았죠...그래도 전문가분들이니 나같은 케이스가 있겠지하고..

상담 결과 동차의 경우 기본강의를 듣는건 조금 늦을수도 있으니 핵심강의를 먼저 듣고

현재 강의커리큘럼을 따라오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밀린 핵심강의를 들었는데..그게 마음대로 쉽지 않더라구요...

핵심강의를 다 들으니 9월 중순....문제풀이 강의는 못듣고 바로 동형으로 갔지요...

하지만 동형도 10월 첫주지나서 마무리...시간상 100선은 강의는 다 못들을것 같아서

1차만 듣고 2차는 동형만 되풀이...

결과 1차는 합격 2차는 평균 50점정도로 낙방...

1차만 붙은게 어디냐 하면서 내년을 기약했죠...

그리고 2022년....작년에 해봤으니 2차 강의만 등록...ㅎㅎ

시험 끝났을때 마음은 1월부터 기본강의부터 차근차근 들으면서

급하게 하지 말자...라는 마음이였지만...쉽게 안되더라구요.... 

그렇게 놀다가..놀다가 놀다가.....아.....정말 후회되더군요..

작년에 하던 가락이 있으니깐...좀만 해도 되겠지...이런맘에

8월도 지나가게 되었네요...하....또

방한켠에 쌓여있는 교제들...ㅋㅋㅋㅋㅋㅋ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마침 직장도 쉬게 되어서

정신차리고 두달동안 올인하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제 커리큘럼은 

기본강의 > 핵심강의 > 동형모의고사 > 100선

요렇게 2배속으로 들었습니다.

2배속으로 들으면 안들릴것 같은데...듣다보면 들려요..ㅎㅎ

단점은 교수님 말투가 조금은 가벼워지신다는 거??

1배속때는 그렇게 진중하신데...2배속만 되면 ㅋㅋㅋ

시험기간에 항상 생각했던 것들은 강의해주시는 교수님들의 믿음..

해커스 커리큘럼에 대한 믿음

몇번씩 결과나 모의고사 점수가 안나올때 믿음이 흔들리고 의심하게 되요.

그럴때마다 마음을 다잡곤 했어요.

무엇으로 다 잡었냐...바로 그 동안 배출되어진 합격자분들의 수만 보고...

결과만 보았습니다...-0- 

작년의 경험을 살려 기본강의를 꼭 들었습니다.

막상 암기했던거와 조금 바꿔서 나온 문제들은 아예 풀지도 못했던 경험으로 봐서..

저는 무작정 암기보다는 이해를 해야한다고 생각해서...꼭들었죠..

사람마다 공부스타일이 다르지만 저같은 문외한인 분들은 

꼭 꼭 꼭 기본강의를 들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본강의에 나오는 용어라던지...

저같은 경우 임대인과 임차인도 헷갈릴정도로 몰라서....

기본강의에서 기초적이고 당연한 것들은 잡아주시고 가세요..

핵심강의에서부터는 너무 기본적인 것들은 다루시지 않으니깐요...

전 2021년때와 2022년때 강의를 들은 교수님들을 다르게 했어요

2021년때에 교수님들을 선택한 기준은 따른 요약집이 있냐 없냐...

그 때는 시간이 없다고 생각을 해서 요약집만 팔생각으로...

1차는 

개론 강양구 교수님 

민법 민희열 교수님

2차는 

중개사법 정지웅 교수님

공법 어준선 교수님

세법 전훈 교수님

공시법 양기백 교수님

이분들 요약집 다 사서 짧은 시간에 

컴팩트하게 공부했던거 같아요.

1차는 평균 70점으로 합격했던거 같고

2차는 평균 55점으로 불합격..ㅠㅠ

2022년도에는 다른 기준으로 접근해보았습니다.

기본서가 중요한것 같아서

일단 해커스 기본서를 만드신 분들 위주로 강의를 들어야겠다 싶어서 

중개사법 황정선 교수님

공법 한종민 교수님

세법 강성규 교수님

공시법 홍승한 교수님

으로 선택하고 인강을 들었습니다.

가채점 결과로는 합격...ㅎㅎ

평균 65점으로...다 60점 넘어서 다행인것 같아요...

동형은 두번씩 �f지만 100선은 시간 관계상 풀지는 못하고

인강만 듣고 한번 보는 걸로...공법 100선은 보지도 못했네요...

어느분이 쪽집게이시고 어느분이 잘 알려주시는 것도 중요하시만

끝까지 믿고 함께 가시는게 더 중요한 것 같아요.

해커스에서 강의를 가르치실 정도면 

우리나라에서 열손가락 안에 드시는 분이시라는 것이니깐요..

일상의 밥벌이를 위해 하루종일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고달퍼진 몸을 이끌고 책상에 앉아서 책을 펴고 펜을 잡아야 했던 

그 시간들을 보낸 것에 대하여 제 33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을 준비하셨던 모든 분들께 

결과를 떠나서 그동안 정말 고생하셨다는 존경의 마음과 이제 한차례 불꽃 같은 시간이 지나갔으니

짧은 기간이라도 모든걸 잊고 푹 쉬면서 일상으로 돌아올수 있도록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셧으면 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

정말 정말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아 그리고 작년부터 올해까지 강의를 해주신 모든 교수님들..

안좋은 말들도 많고 마음 상하시는 말들도 들으실수 있지만 

저는 여러 교수님들의 실력과 공인중개사 시험에 대한 진정성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안좋은 말씀하시는 분들보다 교수님들에게 감사함을 느끼시는 분들이

더 많다는 것을 잊지 않으셨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또 쉬지않고 2023년 강의 준비하시는 교수님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