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전 수능을 마지막으로 공부랑 손절했던 똥멍청이의 솔직합격후기

공인중개사 | 동차 합격 | 유*규 | 40대 | 직장인 | 1 ~ 2년 | 인강 |

우선 교수님들께 감사 인사부터 박고 시작하겠습니다!!

학개론 신관식교수님

민법 채희대교수님

중개사법 황정선교수님

공법 한종민교수님

공시법 홍승한교수님

세법 강성규교수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공부 초반 잠깐이었지만 교수님들을 의심하고 이 시험을 우습게 생각했던

저의 무지함와 거만함에 고개를 들지 못할 정도의 부끄러움을 느끼며 반성하고 있습니다.

교수님들께 공인중개사 시험에 대한 지식도 배웠지만

인간으로써 응당 갖춰야할 겸손함도 크게 배웠습니다.

해커스 교수님들 모두 항상 건강하십시오!!

의심할거면 교수님들이 아닌 나 자신을 의심하고!!

믿을거면 나 자신이 아닌 교수님들을 믿어라!!

저는 32회 시험을 시원하게 말아먹고 재수끝에 올해 동차 합격을 예상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저는 앞서 얘기한것 처럼 처음 공인중개사 시험을 굉장히 쉽게 생각하고 시작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공부한게 수능인데 그래도 그때는 나름 공부를 못하지는 않았던지라 우선은 잘 할거라는 자신감이 컸고

공인중개사 시험의 합격 자격요건이 평균 60점이라는게, 그리고 전부 객관식 문제라는게 너무 쉬워 보였습니다.

적당히 공부하면 50점은 맞을거고, 나머지 절반은 찍어도 10점은 나오겠지!!!

이게 저의 초심이었습니다!!

아주 멍청한 생각이었던거죠!! 아주 거만하고 겸손하지 못한 생각이었던거죠!!

그래서 32회 시험은 아쉬울 것도 없이 아주 시원하게 말아먹었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딱 2달(11월, 12월) 쉬고 1월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중개사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은

공부할때 제가 생각하는 중요한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공부하면서 느낀거에요! 참고만 하세요!!)

첫번째!! 지치지 말고 꾸준히 해야됩니다!!

저는 공부하는데 별다르게 한건 없습니다. 매일 인강들었죠.

매일 인강 듣기만 해도 시간이 여유롭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교수님들 믿고 수업 열심히 들었습니다.

조금씩이라도 매일 꾸준히 공부해야 된다고 하시길래 정말 매일매일 밀리지 않고 했습니다

1월부터 시험 전날까지 수업을 빠뜨린 날은 5일정도 밖에 안될꺼에요

출퇴근하는 차안에서는 부족한 과목 다운 받아서 항상 들었습니다.

제가 운전을 해야해서 책을 보거나 인강을 볼수가 없어서 그냥 인강 틀어놓고 듣기만이라도 했습니다.

들었던거 또 듣고 또 듣고 계속 들으니까 이게 머릿속에 남아 있더라구요

어느정도 들었냐면 공법 체계도 특강은 처음부터 끝까지 10번도 더 들었더라구요

근데 이게 문제가 뭐냐면....하도 들었더니 들으면 다 아는데 다 아는 내용을 책으로 보면 낯설어요!! ㅋㅋㅋㅋ

새로 준비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중요 지문들이 눈에 익을 수 있게 텍스트를 반복적으로 보셔야합니다!!

저처럼 똥멍청이 짓 하지 마시구요!!

두번째!! 복습을 해야 수업 들은 내용이 내 것이 됩니다!!

대면수업을 하신 분들은 다른 경우지만

인강 들으시는 분들이 착각하기 가장 쉬운게 바로 인강 듣는걸 공부했다고 생각하는겁니다!!

인강 4시간 들으면 오늘 내가 4시간 공부했다고 착각하는게 가장 위험합니다.

아주 간단하고 쉽게 얘기하면

인강 수업은 교수님들께서 우리가 알기 쉽게 중요한거 정리해주시면서 책을 읽어주신거죠!!

그건 내가 스스로 공부한게 아닙니다!!

그래서 수업 들을때는 다 아는거 같은데 지나고 나면 생각이 안나요!!

안그래도 교수님들께서도 휘발성이 강한 공부라고 하셨는데 이건 뭐.... 휘발성이 강해도 이렇게 강할 수가 없어요!!

월급은 통장을 거쳐가면 기록이라도 남기는데 이건 머릿속에 흔적을 전혀 안남기고 사라지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반드시 개인적으로 복습을 해야 내것으로 소화되는거 같아요

저는 이걸 8월쯤에 깨달았습니다!!

매일 인강듣고 특강 듣고 열심히 몇시간씩 공부하고 나면

비록 몸은 힘들지만 열심히 공부했다는 뿌듯함은 남는데 머리에는 안남아요!!ㅋㅋㅋ

저처럼 똥멍청이 짓 하시면 안됩니다.

특별히 뭘 더 한거는 없어요!!

교수님들이 교재 보라고 하면 교재보고!!

문제 풀라고 하면 문제 풀고!!

봤더거 또보라고 하면 또 보고!!

새로운 문제 풀지말고 동형모의고사랑 100선문제 또 읽어보라고 하면 또 읽어보고!!

그래서 8월부터 복습도 해가면서 교수님들께서 시키신거 꾸준히 했더니

올해는 좋은 결과를 기다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이 시험을 우습게 보고 교수님들 말 안들어서 말아먹었습니다

교수님들이 믿고 따라오면 합격할 수 있게 해주신다고 했는데

말안듣고 혼자 공부하기도 했고,

1회독하고나면 혼자 뿌듯해서 2~3주씩 공부 쉬었다 하기도 하고,

운칠기삼!!이라고 외치면서 객관식은 운빨이 70이고 기억력이 30이다!! 이딴 똥멍청이 같은 생각으로 시험을 봤었어요

다른 분들은 저 같은 실수하지마시고

해커스를 믿고!! 교수님들을 믿고!!

항상 스스로를 의심하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저같은 똥멍청이도 했는데~~ 다들 원하시는 결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수험생이라는 것은 참 외롭고 고독한 시간을 홀로 견디면서 자신과의 싸움을 하는거 잖아요

근데 그싸움을 아무도 몰라주죠!! 이 싸움이 얼마나 힘들고 처절한지를....

하지만 그 싸움에서 이기고 나면 주위의 모두가 함께 승리를 축하해줄 겁니다!!

그러니까 그 싸움에서 반드시 이기십시오!! 모두들 승리하시길 기원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