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3회 공인중개사 합격 수기

1. 기본정보

20대 중반 남 (4년제 경영학과 졸)

2. 수험기간

총 8개월

3월 ~ 8월 : 직장병행 (퇴근 후 3시간, 주말 6시간) -

8월 초 ~ 시험일 : 전업 수험생활 (평균 7~8시간)

3. 베이스

경영학과 졸업 : 학개론 일부 개념(투자론, 마케팅, 부동산금융) 대한 기본 베이스 有

이외 배경 지식 전무

4. 점수

5. 수강 강의 [해커스 공인중개사 100%환급반 구매]

6. 교수 [해커스 공인중개사 교수진 중 선택]

개론 : 신관식

민법 : 채희대

중개사법 : 정지웅

공법 : 한종민 / 핵심이론은 어준선

공시법 : 홍승한 / 핵심이론은 김의열

세법 : 전훈

7. 교재

- 해커스 인강별 교재를 사용하였으며, 과목별 특강은 강사의 별도 교재를 구매함

단, 정지웅 교수의 타사 출판 교재인 ‘꼭반지’는 별도 구매하여 자습함

8. 기타

A. 공부장소 : 집 근처 대학교 도서관 열람실 / 스터디카페 1인실

B. 수험시간 동안 들인 비용

인강비 : 해커스 공인중개사 연간환급반 (929,000)(전액 환급 예정)

공부장소 마련 : 5~8월 자택 인근 국립대 도서관 사용료 5만원 / 9~10월 스터디카페 정기권 12만원

교재구입비 : 139,700원(해커스 패키지에 포함된 교재(과목별 기본서, 핵심이론, 단원별 문제풀이집) 는 제외된 금액)

기타 학용품 구입비

= 총 125만원 가량 소요

6. 상세

부동산 금융쪽으로 진로를 설정하고 직접적인 직무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어필할 수 있는 자격증을 찾던 도중 공인중개사를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취준생의 신분에서 시작한 터라, ‘따놓으면 좋지’라는 식의 접근이 아닌, 가고자 하는 진로를 위해 필수적으로 취득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무조건 동차 합격을 목표로 설정하고 진입하였습니다.

공부는 해커스 공인중개사 강의 커리큘럼을 기초로 하되 상황에 맞게 유동적으로 조절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큰 흐름은 해커스의 정석 커리큘럼인 기본이론 – 핵심이론 – 동형 – 100선을 따라갔으나,

중간 중간 개념완성 과정이나 단원별 문제풀이 강의는 거의 생략했습니다.

공부 방법 등은 너무나도 시중에 후기 등에서 찾아보기 쉬우므로, 수기에서 과감히 생략하고 수험생활 시작 전 지켜야 하는 원칙 세 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수험 준비에 있어 혼란스러우실 때마다 위 원칙들을 가슴에 한번 더 새기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아래와 같은 조언을 드립니다.

1. ‘끝까지 가면 붙는 시험’이라는 것입니다.

교수님들도 강조 많이들 하십니다. 중간에 못할거같다고, 점수 안나온다고 도망만 안가면, 멘탈만 부러지지 않으면 이기는 게임이라고

맞습니다. 공부가 좀 어렵고 안되고 모의고사 성적이 안나오더라도, 9~10월 동형모의고사 및 100선 강의만 죽어라 파도 붙는 시험입니다. 상황에 따라서 시간이 없다면 해당 자료만 통암기 하셔도 붙을 수 있는 시험입니다.

공부 하시면서 많이 흔들리실 겁니다. 내용이 방대한지라 봐도 봐도 또까먹고 또까먹거든요,

저도 그럴 때 마다 너무 힘들어서 공부 안되고 좌절도 많이하고 쉬는 날도 꽤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붙을 수 있었던 건 끝까지 갔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못버티고 튕겨져 나가지만 말자’ 라는 생각만 붙들고 시험 전날까지 책상에 앉아 계시면 합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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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동형모의고사, 100선이 제일 중요합니다 (=9월,10월이 제일 중요합니다)

9~10월달 되면 교수별로 비장의 무기라 불리는 동형모의고사, 100선 자료를 집필하여 배포하시고, 수업하십니다. 그냥 여기서 다 나온다고 생각하고 이것만 보세요. 여기서 다 나온다는 말인 즉슨 결국 동형, 100선 내 문제들만 제대로 이해하고 나면 시험지 펼쳐서 본 문제 중 95%는 다 아는 문제입니다. 헷갈리고 자시고는 자신의 노력의 영역, 재능의 영역이라 쳐도 60점 맞는데 아무 지장 없습니다. 명심하세요

7~8월달에 공부를 좀 못했더라도 9~10월에 동형,100선 열심히 따라가면 붙는 시험입니다. 기출 풀어도 점수 안나온다고, 기본강의 다시 듣고 기출문제 해설강의 다시 듣고 특강 듣고 이런 요행들보다 그냥 시키는 대로 동형 100선 하세요.

이 시험은 남들보다 특출나야 하는 조선시대의 과거시험이 아닙니다. 공부, 암기 내용을 늘리지 말고 아는 것을 제대로 아는 연습을 하세요. 그 답이 동형과 백선의 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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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마지막으로, 이 시험은 머리가 안좋아서 못붙는 시험이 아닙니다.

그 정도 난이도에 있는 영역의 시험들은 흔히 말하는 ‘고시’공부고요, 이 시험은 60점만 넘기면 자격증 주는 시험이니 머리탓 하지 마시고 끝까지 시키는 것만 똑바로 하시면 됩니다. 요행을 바라지 말고 주어진 커리큘럼 내에서 정진하시면 다 합격하는 시험이라는 점, 선택한 교수 믿고 교수 말대로만 하시면 됩니다 어쩌면 좀 수동적인 태도일지라도 ‘시키는 것만’ 충실히 하셔도 붙습니다. 시키는 것만 제대로하면 붙는 시험이니 혼란스럽다고 이것저것 끄적거리면 더 손해봅니다.

커리큘럼만 제대로 따라가면 붙으니까 교수가 시키는 대로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