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는 역시 역시네요!!! 32회 1차 합격, 33회 2차 합격!!

공인중개사 | 2차 합격 | 김*지 | 30대 | 주부 | 6개월 ~ 1년 | 인강 |

안녕하세요.

저는 38살 주부입니다.

2020년 회사를 그만두고 아이 케어하면서 지내다 보니

더 늦기 전에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해보자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여기 저기 학원 알아보던중 해커스로 선택했는데 그게 가장 잘한일이지 않나 싶어요.

* 1차 (개론 80점, 민법57.5점 평균68.75점)

32회 시험에는 사실 결제해놓고 민법 채희대교수님 기본강의만 한번 듣고 계속 공부를 안하고 지냈어요...

그러다 시험일이 다가오면서 공부를 해야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2주정도 개론과 민법 적중100선 문제와 기출문제집만 보았습니다.

개론은 기본강의 조차도 안들었는데 다행히 경영학 전공때 경제학에서 배운 내용들인것 같아서

기출문제 빠르게 보면서 넘어갔고, 총정리특강을 들었는데 그 강의가 너무 좋았습니다.

신관식 교수님 강의에서 계산문제 풀이를 처음 배웠는데 시험에서 계산문제가 다 나왔고 말도 안되게 개론 80점 받았습니다.

민법은 처음에 기본강의 1번 들은게 다고.. 기억도 안나고 이게 무슨말인가 싶은 마음이었는데

그래도 기출문제집이랑 적중 100선 문제 풀면서 눈에라도 익힌다는 느낌으로 했습니다. 

적중 100선 강의는 개론 강의 듣는다고 시간이 없어서 다 못보았던거 같아요.

민법 점수는 57.5로 생각보다 잘 나왔다고 생각해요.

시험 당일 사실 붙을수나 있을까 싶은 마음으로 시험보고 나왔는데 

남편이 자꾸 채점해보라고 해서 확인해 보고는 서로 깜짝 놀랐습니다.

저는 1차 합격은 정말 해커스 기출문제집과 100선 강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짧은시간 집중해서 보기에 너무 좋았고 머리에 쏙쏙 남는 강의였습니다.

* 2차 (중개사법 77.5점, 공법 45점, 공시세법 57.5점 평균60점)

1차 시험 이후 즐거운 연말 연시를 지나고 아이가 3월달에 초등학교 입학을 합니다.

시간이 여유롭게 생길줄 알았는데 의외로 학교에서 너무 일찍 오는 겁니다..

그래서 9시부터 12시까지 3시간 정도 시간 집중해서 세법과 공시법 기본 강의를 들었습니다.

대략 한 과목당 2주정도 본것 같아요. 

공법도 처음에 기본강의를 듣다가 도저히 무슨말인지 못알아 듣겠고 

머리에 기억이 하나도 남지 않아서 32강중 16강까지 듣고 안들었어요.

그렇게 3월달 4월달 조금씩 공부했습니다. 그러고서 날이 좋아지니 또 열심히 놀았습니다

그러다 시험 접수를 하고 이대론 안되겠다.. 이번에 떨어지면 다시 1차부터 봐야 하는데 그건 못한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공부를 하고 싶지 않았죠...그렇게 8월이 되었고 총정리 특강 올인원 패키지를 선택했습니다.

평생보장반이었지만 레벨업특강, 총정리특강, 기출유형분석 강의는 올해는 제가 들을수 없어 결제해서 들었습니다.

올인원 패키지를 8월에 결제해놓고 또 열심히 여름을 즐기다가 9월 중순쯤 아이 학교 보내고 오전에 3시간정도 공부했습니다.

공법을 한종민 교수님 기본이론 수업만 듣고 아예 모르는 상태에서 공법체계도로 한눈에 도식화해서 보면서 강의 들으니 

머리에 어느정도 윤곽이 잡히는 느낌이었습니다.

공법에서 과락을 받을 것 같아서 공법부터 열심히 레벨업특강, 기출유형분석, 총정리 다 듣고 적중 100선, 동형모의고사 강의까지 들었습니다.

마지막에는 100선문제와 동형 4회분 한번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이때도 읽어도 모르는것 투성이었고 어떻게든 머리에 저장한다는 느낌으로 읽었습니다.

공법은 시험장에서 정말 경악스러운 문제들만 만났고 아.. 과락이겠다 하는 마음뿐이었습니다.

얼마나 아는게 없었는지 마킹까지 다 하고도 시간이 30분이 남았는데.. 다시 봐도 어차피 모를거 같아서 더 보지도 않고 엎드려서 쉬었습니다. 

세법은 암기할 내용이 너무 많았습니다. 세법도 강성규교수님 레벨업, 기출유형, 총정리, 적중100선, 동형 순으로 들으면서 정리했고 

마지막에는 10월 100선특강 자료로 100문제 있는것과 동형 4회분 문제 보았습니다. 

공시법은 강의 들으면서 제일 재미있었는데 뭔가 내용이 다가가기 쉬운 느낌이었습니다.

공시법 역시 홍승한 교수님 레벨업, 기출유형, 총정리, 적중100선, 동형 순으로 강의 듣고 마지막에는 100선자료와 동형4회분 자료 읽었습니다.

공시세법이 70점이 목표였는데 60점도 못받았네요.

중개사법은 내용도 쉬운듯 하고 이해도 어느정도 해가면서 공부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제일 쉬울거라고 생각하면서 역시 레벨업, 기출유형, 총정리, 적중100선, 동형 순으로 듣고 

100선문제와 동형 4회분 문제로 마무리 했습니다.

그런데 꼼꼼히 암기하고 하면서 공부한게 아니라 시험에서 고득점 하지 못했습니다.

9월 중순부터 오전에 조금씩 공부하다 10월부터 저녁에도 공부했습니다. 

아침부터 자기 전까지 아이 학교 보내고 데리러 가고 밥주는 시간 빼고는 계속 앉아서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주말은 언제나 약속이 있어서 주말엔 공부를 하지 않았고 평일에도 약속 있으면 저녁에는 공부를 못했습니다.

시험 보고 와서 이건 100프로 과락과 함께 떨어졌다는 생각 뿐이었습니다.

그래도 궁금해서 가채점을 중개사법과 공법먼저 해보았는데 왠걸... 과락은 다행히도 면했고 평균이 딱 60점이었습니다.

그때 해커스에서 채점해서 공법이 1문제 더 틀린것으로 나와 42.5점이었고 큐넷 발표시 공법에서 1문제 점수 더 올라 45점이 됐습니다.

이제 마지막 공시세법을 기다렸다 채점하는데 차안에서 했던지라 제대로 체크를 못해서인지 57.5점으로 채점했습니다.

중개사법 77.5 공법 42.5 공시세법 57.5 한문제 부족해서 떨어졌나... 이게 내 얘기였구나 싶은 절망감속에서

공법 큐넷 가답안으로 채점시 딱 60점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집에 와서 모든 과목을 다시 채점해 보니 공시세법이 한문제 더 틀려있는걸 제가 잘못 계산해서 55점이었던겁니다.

중개사법 77.5 공법 45 공시세법 55 또다시 1문제 부족해서 떨어졌구나.. 싶었는데 이의제기에서 공시세법 6번이 정답처리되며

오늘 딱 평균 60점으로 최종합격 카톡을 받았습니다.

합격자 발표날 확인할 자신도 없어서 온갖 집안일을 하며 서성거리다 9시 5분 넘어서 핸드폰에 다가가 보니

홈 화면에 한국산업인력공단의 메세지가 와있어서 정말 떨리는 손으로 확인했습니다.

2차도 짧은시간 공부했는데 정말 조마조마하게 딱점으로 합격하게 되었고 이 모든게 해커스 교수님들의 우수한 강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