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1차씩 2년에 걸쳐 직장인 최종합격했습니다!

공인중개사 | 2차 합격 | 이*미 | 20대 | 직장인 | 1 ~ 2년 | 인강 |

작년에 공인중개사 시험을 봐야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어떻게 공부를 시작할까 찾아보다가

직장인이어서 학원수강은 어렵고,, 선택지는 인강밖에 없어서 어떤 인강을 들어야할지 매우 신중하게 고민하여 해커스로 등록을 마쳤습니다.

직장과 공부를 병행하기에는 너무 어려울것 같은 생각이 들어 동차는 꿈도 못 꿨답니다ㅎ

그래서 21년에는 1차를 합격하고 22년에는 2차만 공부하겠다! 23년 공부는 없다!!!하는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1차>

21년 5월부터 한달간 부동산학개론/민법 기초입문서 강의를 모두 들었습니다.

부동산에 대해 기초가 전혀 없었던터라, 암기보다도 전체 흐름을 파악하려고 했습니다.

6월부터 두달간은 부동산학개론/민법 기본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두과목만 공부하는데도 내용이 많아 1회독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9월부터 10월은 기출문제, 동형모의고사, 100선으로 문제만 계속 풀었습니다.

이렇게 문제를 풀기시작하면서부터 그동안 배운 내용들이 정리가 되었습니다. 역시 문제풀기 전까지는 기억에 남지 않아요 ㅋㅋ

부동산학개론은 신관식 교수님 강의로 선택하였습니다.

해커스 대표강사로 홍보되고 있어서 고민하지 않고 선택한 것 같습니다. 

학개론의 전반적인 내용은 어렵지 않았는데, 문제가 꼬아서 나오기 때문에 실제로 문제를 풀때는 은근히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계산문제... 연습을 한다면 풀수있는 문제와 그렇지 않은 문제가 있었는데, 수학처럼 공식을 암기해야하여 저는 일찍 계산문제는 포기했습니다 ㅠㅠ 빠른포기와 빠른 집중이 필요합니다!

21년도 실제 시험에서는 동형, 100선에서 풀어봤던 문제들이 많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민법은 채희대 교수님 강의로 선택했습니다.

어려운 과목인데도 교수님이 이해하기 쉽도록 예시를 들어주셔서, 계속 수업을 듣다보니 크게 어려움을 느끼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시험점수는 아니지만요 ㅎㅎ) 

역시 해커스 대표강사여서 고민하지 않고 선택했는데, 역시는 역시인것 같습니다. 나중에 다른 분들의 후기를 찾아보니 채희대 교수님이 정말 인기가 많은 교수님이시더라구요!!

민법도 역시 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가는것을 추천드립니다!

<2차>

1차 시험이 끝나고 12월까지 놀다가 22년 1월부터 공부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놀지말고 빨리 시험공부를 하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ㅠㅠ)

공부방법은 1차때와 동일하게 입문서부터 인각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1차와 달리, 2차는 4과목으로 과목이 2배가 되어서 입문서 강의를 모두 듣는데만 2달이 소요되었습니다.

그리고 3월부터 5월까지 기본이론 강의를 모두 들었고, 6월부터 8월까지 개념완성 강의를 모두 들었습니다.

공부의 양이 많고, 직장과 병행하다보니 점점 공부가 늘어져서 문제풀이를 할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습니다 ㅠㅠ

9월은 출제예상문제집과 동형모의고사로 문제풀이를 시작했습니다. 1차는 문제풀이를 하면서 정리가 많이 되었는데

확실히 2차는 공부의 양이 많아서 정리의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듯 했습니다.

이렇게 문제를 풀면서 정리를 하고 복습을 해야하는데,,, 10월은 개인적인일로 공부를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ㅠㅠㅠㅠ 10월이 제일 중요한데!!!!

1차는 대표강사들로 선택했던 반면, 2차는 이전 수강생들의 후기도 찾아보고 샘플 강의도 들어보면서 꼼꼼히 강의선택을 하였습니다.

중개사법령 및 실무는 정지웅 교수님으로 입문과 기본 강의를 듣다가 문제풀이때 황정선 교수님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중개사법 과목은 암기해야하는 내용이 정말 많은데 정지웅 교수님은 암기코드를 재밌게 노래도 부르고 스토리도 만들어주셔서 쉽게 외울수 있도록 만들어주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막상 문제를 푸는데 적용하려다보니 암기코드가 바로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른 교수님을 찾아보다가 황정선 교수님으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황정선 교수님은 왜 이러한 법이 만들어졌는지(?) 약간의 설명과 곁들어 암기코드가 주어져서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더 잘되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황정선 교수님 수업을 들었으면 더 좋았을걸~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부동산 공시법령은 양기백 교수님을 선택했습니다.

2차의 4과목중에서는 공시법이 제일 쉬운 과목이었습니다. 교수님께서 이해가 쉽도록 그림도 그려주시고 하셔서

다른 과목들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마음으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부동산 세법은 강성규 교수님을 선택했습니다.

계정되는 법에 따라 세법이 변경 마지막에 계정법이 어떻게 되는지 꼭 확인이 필요합니다.

공부를 하면서도 현재법은 이러한데 000으로 변경될 수도 있다고 알려주셔서 마지막까지 체크하고 시험장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세법 역시 암기가 필요한 과목인데 스토리가있는 암기코드를 알려주셔서 쉽게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

부동산공법은 한종민 교수님을 선택했습니다.

공법.. 공부의 양도 정말 많고 외워야하는 내용도 많고.. 정말 힘든과목이었습니다 ㅠㅠ

마지막까지 입안권자, 결정권자를 외우는게 얼마나 힘들던지ㅜㅜ 

그래도 교수님 강의는 정말 재밌게 들었습니다. (문제풀이가 어려웠을뿐) 한종민 교수님의 강의를 들은 덕분에 이정도의 점수라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10월에 공부를 전혀 하지 못해서 시험비만 환급받자는 마음으로 하루전날 작년도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시험장에 갔는데

왠일인지..! 작년도 기출에서 변형된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었습니다.....!!!!!

1,2차 모두 커트라인으로 아슬하게 합격했지만, 이렇게 한달이라는 갭이 있었는데도 시험을 보고 합격할 수 있었던건 

그동안 기본강의들을 탄탄히 수강했던 덕인것 같습니다!!

기본강의, 기출문제!! 역시 기본이 제일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