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의 동차합격?? 이런건 없다

공인중개사 | 2차 합격 | 조*근 | 40대 | 퇴직자 | 1 ~ 2년 | 인강 |

먼저, 전 광고적인 합격수기를 작성 하지 않겠다고 전부터 다짐해 왔기에 제 내용에는 몇개월만에

동차합격등의 내용, 해커스로 합격 이런 내용은 없을 겁니다..

20년간 군생활을 하고 퇴직을 결심하고부터 이 시험을 준비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해커스를 선택한건 순전히 가격 이였습니다. 검색해 보니 가장 저렴해서.....

지금 검색해 봐도 가격이 혜자 이긴 합니다. 본인 공부 스타일에 맞는 교수님

찾는게 중요한데 인적풀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결정은 본인 각자가 하시는 것이기에

가성비로 보신다면 이만한 조건은 없다고 생각 합니다. (광고성인가??+_+)

1. 몇개월 만의 동차 합격 이런건 없다

- 왜 없냐고요? 합격 수기에 있다고요? 맞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여러분은 해당사항 없을 겁니다

- 매년 합격률 10%내외 그중 동차 합격률 5%내외 나머진 2차 합격자..... 현혹되는 광고보다 확률을 보셔야 합니다

동차 합격률 5% 중 절반이상이 오프라인 학원생 입니다 고로 여러분일 확률은 지극히 낮습니다

- 제가 몇개월만에 동차 만에 동차 합격 할 수 있다고 열심히 했으나 2차 불합격 했습니다(제머리가 안좋아서)

물론 3문제 차이지만.... 어쨌든 불합격(저의 발목은 공법이였습니다)

2. 자신의 환경조건에 따라 공부 방법을 정해야 한다

- 아무생각 없이 5개월 하면 충분히 붙고도 남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군생활만 했으니 공부는 영어 공부 조금 한것을 제외하면 없다고 생각 합니다.

이런 저와 같은 조건의 대부분의 분들은 전략적으로 접근하여 공부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루에 순수히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인지, 만약 직장을 다니며 해야 한다면 동차보단 1차와

2차를 나눠 보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3. 교수님 선택이 굉장히 중요하다.

- 모든 교수님들 자질이 다 우수 하시지만 본인 스타일에 맞지 않으면 다 소용 없습니다.

입문강의와 기초강의 할때 다 들어보시고 말이 쏙쏙 들어오시는 교수님을 선택하세요

그리고 중간에 의심든다고 바꾸시면 곤란해요 결론은 원래 정했던 교수님으로 돌아오게 되어있어요

*** 제 합격에 키 역할을 해주셨던 교수님들입니다

- 부동산학 개론 : 강양구 교수님

-> 이 교수님 스타일은 출제 범위를 다 다루기 보단 자주 출제되는 범위 위주로 다루고 문제를 푸는 방법을

핵심으로 강의해 주십니다. 교수님께서 절대평가에서 왜 많은 점수를 받아야 하느냐 합격점수만 받으면

되지 라고 포인트를 정해 주셨고 계산문제도 7~9문제 정도 나오는데 같은유형의 문제를 풀이해 주시고

다른유형이 나오면 찍어라 라고 말씀해 주셨던게 주요 했던거 같습니다(계산문제는 민법다 풀고 마지막에)

저는 첫도전했을때 끝까지 교수님만 따라 갔습니다

-민법 : 채희대 교수님

->할만 많은 교수님..... 채희대 교수님은 무림의 정파와 사파가 있다면 정파 스타일 입니다.

마지막 1주일 까지 계속 원망했던 교수님 하지만 결과로서 말해주신 교수님 입니다

교수님은 강의가 깁니다. 그리고 문제를 찍고 푸는 요령보다는 우직하게 판례를 설명해 주고 사람들이

이해를 못하는 것 같으면 다시 원론부터 설명해 주고 다시 설명하고 하시는 스타일 입니다

제가 원망한 이유 : 가뜩이나 힘든데 분량도 많은데 다른 교수님들처럼 요령이나 이런것좀 알려주시면

안되나 난 쉽게 가고 싶은데 빨리 가고 싶은데 다른 할것도 많은데....

마지막까지 불안했던 민법 : 총정리 100선까지 빡빡한 해설과 최신판례들이 나올수 있다고 꼭 시험전

보라고 했던 것들 정말 많이 나와서 1차 합격에 불안감을 씻어 주셨습니다..

-중개사법 : 황정선 교수님 / 한민우 교수님

->포인트 잘 짚어주시고 두분다 강의도 좋습니다. 중개사법은 개인적인 생각 이지만 2차만 준비하신다면

최소 2분 교수님의 강의나 문제를 풀어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제 첫 도전에 동차를 실패한 이유가 공법이라고 말씀 드렸지만 사실 중개사법 점수가 75점 이상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모든 중개사법 교수님들이 말씀하십니다. 중개사법이 60점대가 나오면 필락이다

제가 첫 도전에서 그렇게 떨어졌습니다 ㅜㅜ

교수님마다 중요도로 짚어주시는 포인트와 방향이 살짝 다릅니다..

중개사법은 버릴게 없습니다. 특히 뒷부분 2장 중개사법 실무, 거래신고 등은 많이 보시길 권합니다

중개사법의 당락은 2장에 있습니다.

-공법 : 타 학원 교수님 강의 들었습니다

->목표 55점생각 하고 본인이 맞는 교수님 들으시면 됩니다.

기출 범위내에서만 하셔야 됩니다. 이번 33회 시험처럼 나오면 거의다 죽으라는 소리 입니다

찍어야 하는 상황까지 올수 있기에 기출범위에서 최악의 상황에서도 과락은 안맞겠다 그리고

찍어서 50점 넘기겠다 라는 생각으로 준비 하세요^^

공법은 벼락치기 안됩니다. 공법과 민법은 기초강의부터 계속 들어야 합니다

다른과목 다 안해도 되는데 공법과 민법은 까먹던 이해 안가던 계속하세요 그래야 합격합니다

-공시법 : 양기백 교수님, 홍승한 교수님

->두분다 워낙 강의가 좋아서 어느 교수님을 선택하셔도 무난하게 합격 점수 받으실 겁니다

다만 예상외로 공시세법에 대해 은근히 과락이 많은데 이건 그 만큼 시간을 투자 하지 않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등기법 위주로 하셔야 되고 민법과 엮어서 하신다고 생각 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홍승한 교수님은 약간 기출과 비슷한 수준으로 강의 하시고 동형 등에서도 비슷한 수준으로

문제를 내십니다. 양기백 교수님은 쪼금 더 난이도 있게 내시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등기법은

양기백 교수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2차만 하다 보니 마지막에 중요 과목은 중개사법과 공시법 이라 생각했습니다

- 세법 : 전훈 교수님

->제가 첫 도전때 이 교수님을 들었더라면 동차가 가능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세법을 미루다미루다(강의만 대충듣다) 1개월 남겨놓고 기출문제만 조금 풀어보고

모르면 찍어야지 라는 생각으로 시험보러 갔습니다 세법은 거의 다 틀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여기서 3문제만 맞았으면 동차 였을텐데 아쉬운 과목이였습니다

전훈 교수님 너무 좋습니다. 나올놈만 팬다 라는 모토 아래 쉽게 쉽게 설명해 주시고

나올 확률이 낮으면 과감히 패스해서 공부량을 엄청 줄여 주셨습니다

처음부터 세법은 반타작 이상만 하자 교수님이 찍어준것만 하자라고 생각 했습니다

4. 합격팁에 대한 주관적인 생각

1) 모의고사 안 풀면 합격은 없다라고 생각해요

제가 첫 도전때 모의 고사 한번 안풀고 갔어요 강의만 죽어라 듣고

교수님들이 하라는것 제 마음대로 판단하고 어려운것 제쳐두고 잘하는 것만(공법과 민법, 세법을 제쳐두었습니다^^)

자신의 뭘 잘하는지 뭐가 부족한지 알려면 온라인이던지 오프라인 이던지 아님 해커스에서 발행하는 모의고사집

이던지 풀어보시는게 중요합니다.

2) 다똑같다

다른분들도 똑같이 이해 안가고 다른 분들도 어렵습니다. 끝까지 의심가도 하면 무조건 되는 시험입니다.

시작했으면 꾸준히 하세요 중간에 술자리도 있고 여러가지 가정사도 있어 못할때도 있지만

조금씩이라도 계속 하면 됩니다. 믿으세요 본인자신을....

3) 몇개월 동차 합격 이런것에 신경쓰지 말자

사람마다 능력도 다르고 몇개월에 동차 합격하신분들도 100% 자기 실력으로 합격하지 않았다고 확신합니다

운이 얼마나 따르냐도 중요한 시험입니다. 이번 공법 정말 어렵게 나왔는데 100% 자기 실력으로 합격했다

말도 안되는 겁니다. (저도 중개사법 시험문제 푸는데 "클났다 이렇게 쉬우면 공법은 엄청 어렵겠네" 라고 햇는데

공법 문제 보는 순간 이번에도 떨어졌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거의다 찍었다(2/3이상)라고 생각 합니다

물론 그 상황에서 갈림길이 있었습니다. 하나로 쭉 찍느냐 그래도 많이 보고 생각해 보고 찍느냐....

모의고사마다 어느 시험이던 후자로 선택해서 한번도 제대로 많이 맞은적이 없는데 이번엔 많이 맞았습니다

운도 중요한 시험이니 다른사람 신경쓰지 말고 난 될 꺼다 라고 생각하고 그냥 하셔요

4) 특강은 꼭 들으셔야 되요 꼭꼭꼭....

*** 본인을 믿고 꾸준히 하시면 모두 합격 하실수 있습니다 저도 했습니다 여러분도 합격할꺼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5. 해커스에게 제언(운영자님 꼭좀 해커스 운영진에게 전해주세요)

1) 가장 불안한 시기에 지표가 될 수 있는 것들을 유튜브로 많이 만들어 주세요

물론 지금 하고 계신거 아는데 타사에 비해 약하다고 생각 합니다

시험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수험생들은 불안해 집니다..

시험장 가면 해야될 것들, 교수님들이 이시기에 수험생들이 준비해야 될 것들 등등

불안한 수험생들이 잠깐이라도 보면서 안심하고 다시 공부 할 수 있는 내용으로 부탁드립니다

시험 1~2주일 전에는 이것만은 꼭 알고가자 라는 등의 다소 잼있게 볼수 있는 것들로 하면

공부하다 잠깐 짬내서 기억할 수 있고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제가 영상제작쪽 일을 하고 있어서 그런건 아니지만 제가 수험생으로서 영상제작쪽 일하는 사람으로서

좀더 유튜브와 쇼츠에 투자해 주세요 그래야 수험생들이 안심하고 광고도 더 된다고 생각해요

첫도전때 시험 몇일 안남았는데 타사에서는 유튜브로 계속 준비내용 등을 광고했는데 막상 해커스에서는

거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2) 2차만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미리 특강은 유료 제공된다고 알려주시고 특가에 제공해 주세요

컬리큐럼에 강의 선택해도 안나오기에 아직 업로드가 안된나 싶어 계속 기다렸습니다

마지막엔 시간도 없고 해서 기출문제 특강 하나만 결제해서 들었는데 미리 알았더라면 돈을 더 주고라도

들었을꺼예요

분명 작년에는 특강까지 다 들었는데 본격적으로 3개월 남은 시점에 다시 시작한 저같은 경우 알고보니

유료였고 미리 알았다면 전반기에 결재해서 필수 유료특강을 다 챙겨 들었을 텐데 너무 아쉬웠어요

3) 교수님별로 밴드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세요

교수님별 밴드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1일 1문제 혹은 주단위 문제등을 통해서 뭔가 공부를 못하는 시간에도 한두개 씩 보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또한 교제 정오표나 질문등을 홈페이지에서도 관리하지만 사실 잘 보지 않습니다

하지만 해당 교수님 밴드에 있다면 놓치지 않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4) 합격 동영상 수기에 어려운 여건속에서 합격하신분들을 부각시켜주세요

물론 마케팅 측면에서 단기합격이 더 달콤하게 들리겠지만 저같은 일반사람에겐 위화감만 들고

작년 첫 시험에서 2차에서 떨어졌을땐 보기도 싫었습니다. ㅜㅜ

5) 온라인 수강자에게 오프라인도 함께 전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등을 만들어 주세요

6. 맺음말

해커스가 대한민국 공인중개사 학원 중 최고다!! 라는 말은 다소 과장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가격에 이 정도 우수한 강사진으로 본인이 믿고 간다면 꼭 합격 할 수 있는 학원

이라는 프레이즈는 정말 꼭 맞다 라고 생각합니다

도움주신 많은 분들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안타깝게 안되신 분들도 내년엔 꼭 되시길 기원합니다(재수생 합격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