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믿으세요. 자신을. 해커스 커리큘럼을. 동차합격 가능합니다!!!

공인중개사 | 동차 합격 | 김*미 | 40대 | 직장인 | 6개월 ~ 1년 | 인강 |

안녕하세요?

저는 33회 동차 시험 합격생입니다.

제가 합격수기를 쓰게 되다니… 오늘 합격자 발표에 들어가 수험번호를확인하고 처음에는 믿기지않아서 몇 번이나 확인하고 다시 채점을 했습니다. 사실 시험 보고 나서 바로1차 해커스 가답안 채점하고 불합격이라고 떠서 2차는 채점도안하고 구석에 처박아 놓았었거든요.

민법이랑 개론 둘다 23개씩 맞아서 불합격이라고 떠서 2차는 채점도 안했어요. 어차피 1차불합격이면 2차는 볼것도 없으니까…

2-3일후 맨붕에서 헤어나와서는 다시 2차를 채점하니 2차는 합격이더군요.더 짜증이 나서 들쳐보지도 않고 그냥 시간만 보냈습니다. 신랑은 됐다고 괜찮다고 하지만, 지난 1년간이 너무 허무하고 스스로에게 화도 나고 그래도 젊었을땐 공부 좀 했는데..하며 자괴감에 빠져서 어떻게 해야하나.. 공허함에빠져 있다가 결국 발표일까지 기다렸는데, 이럴수가.. 합격이네요. ㅎ

• 개론 60점 (24개)

• 민법 62.5점 (25개)

• 중개사법87.5점(35개)

• 공법 55점 (22개)

• 공시 세법55점 (13 + 9 = 22개)                

여러분 절대 시험 바로 보시고 핸드폰으로 하는 가채점 결과에 놀라지 마시고, 다시제대로 채점하세요. 1달동안 땅굴 파고 들어갔던 거 생각하면.. 진짜바보 같았네요.

하여튼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HOW TO STUDY~~~~

저는 입문강의이후에 공부를 시작해서 1월 기본강의부터 온라인강의만듣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강의 들을때는 뭔소린가~ 했습니다. 문과생이었고, 나름 아이들 가르치는 일을 해서 하면 되겠지 하는안일함을 갖고 있다가 맨붕이 왔습니다.

개론과 민법은 처음에는 쉬운 듯 했으나 점점 어려워졌고, 공법은 시험보는 날까지 어려운 과목이었고, 공시법과 세법은 하면 할수록 좀 나아진다는 느낌이었고, 저의 희망은 중개사법이었습니다.

역쉬 중개사법은 저를 배신하지 않았어요. 중개사법이 있어서 합격할수 있었습니다.

2차는 무조건 막판에 중개사법에 올인하여야 합니다.

우선 인강은 빠짐없이 다 들었고요. 동차로 준비하느라 2번씩 듣는다는 것은 무리여서 1번이라도 제대로 듣자는 계획으로 인강은빠짐없이 커리큘럼대로 따라갔습니다.

중간에 특강들 많은데, 시간이 부족해서 저는 공법 체계도만 따로 들었어요. 확실히 특강이 특강이더라고요. 공법 완전히 뭔소린지 모르겠었는데, 체계도 특강 한번 들으니 머릿속에서 조금 자리를 잡아갔던 것 같습니다.

개론은 신관식 교수님 강의를 들었고요, 워낙 유명하신 분이라 따로 설명은 할 필요는 없을 듯 하고, 모든교수님들이 다 그러하시겠지만, 신관식 교수님은 약간 저희 고등학교때 쌤같았어요. 꼭 해야하는 것 암기해야하는 것 강조하시면서 전체적인 개론에 대한 강의를 하시는데, 사실 저는 합격했지만 신관식교수님 강의는 또 듣고 싶습니다. 점수랑상관없이 그냥 부동산 개론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이 너무 좋았어요. 현재 경제상황이랑 부동산 관련 지식이조금 높아진 것 같아요. 쌤 강의 듣고 나서 고2 아들 경제과제를 도와주는데 아주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ㅎ 그런데, 계산문제를진짜 열심히 공부했는데, 정작 시험에서는 1문제만 풀었다는것…시간이 웬수였어요.

민법은 채희대 교수님. 지금 들어와보니 더 이상 해커스에서는 강의를 안하시던데, 많~~~이 섭섭합니다. 저는인강러 인지라 아무래도 목소리톤이 중요했는데, 채희대 교수님 목소리는 부드럽고 귀에 전혀 거슬리지않고편해서 수업할 때 너무 좋았어요. 앞에 오프라인 학생들이 여자분들이 많았는지 가끔 웃음소리가 다 여자분이던것 같던데, 이유가 있더라고요. 너무 강압적이거나 딱딱한목소리 톤은 오랫동안 이어폰을 사용해야하는 저로서는 불편했거든요. 그런 면에서 채희대 교수님의 톤은아주 좋았습니다. 

사실 저는 민법 거의 80점이상 나올 줄알고 있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찍은 문제가 나중에 보니 다 아는 문제였고, ‘틀린 것을 고르시오’ 하는 문제에서는 맞는 것을 마킹해 놓고….실수가 많았더라고요. 얼마나 짜증이 나던지 ㅠㅠㅠ 하여간 1차는 시간 분배를 잘 하셔야할듯 싶습니다. 나중에 보면 아는문제를틀린게 많더라고요.

중개사법 황정선 교수님. 황교수님도 해커스에서 더 이상 강의 안하시던데….ㅠㅠ 처음에 황교수님헤어스탈보고 깜놀.ㅎ 황교수님께서 나중에 자기한테 고마워할꺼다 ~~ 하셨는데, 바로 제가 그 사람입니다. 황정선 교수님덕에 2차 합격했습니다. 공법이랑 공시세법에서 모자란 점수 중개사법으로 커버했어요. 사실 막판에는 진짜 열심히 했습니다. 교수님께서 외우라는 암기법으로다 외우고 모자라는 것은 제가 만들어서 외우고, 사실 저때는 학교에서 다 암기법으로 다 외워서 시험본지라…ㅎ 근데, 시간 없는 상황에서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팁을 드리자면 시험보기전에 특히 중개사법은 시험보기직전까지 1페이지를달달 외우다가 시험 시작과 동시에 시험지에 줄줄이 외운 거 적어놓고 시험 봤어요. 그러니까 시험 보면서너무 안심이 되더라고요. 어차피 다 외운 것이기는 하지만, 맘이편하니까 시험 보는 내내 중압감이 덜했습니다. 그래도 실수는 했지만,어차피 실수를 줄이는 것이 관건이었기에 편한 마음으로 시험 볼 수 있었습니다. 황교수님께서주시는 프린트물은 진짜 사랑이었습니다.

공법 한종민 교수님. 교수님의 시니컬한 농담 너무 좋았어요. 처음에는 너무 딱딱해보여서공법스러운 교수님이다…생각했는데, 수업할때 가끔 던지는 농담에피식피식 웃으며 즐겁게 수업했습니다. 공법은 처음부터 끝까지 어떻게 공부했는지 모르겠네요. 기본이론, 개념완성, 핵심이론까지3번을 수강했는데도 할 때마다 새로운 느낌, 책을 보면 하이라이트, 별표, 밑줄 다 쳐져 있는데, 저는처음 보는 느낌……안되겠구나 싶어서 체계도 특강을 따로 수강했습니다.집으로 배달된 공법 체계도를 보고 나서야……아 이거구나 했어요. 

그나마 체계도 특강을 수강하고 나서야 조금 정리가 된 느낌. 물론문제 풀이랑 동형모의고사 하면서 다시 좌절하다가, 마지막에 적중 백선 특강하면서 조금 알겠더라고요. 그래도 지금 다시 꺼내 보니 ‘넌 누구냐???’ 하네요. 시험지를 다시 보니 국토법은 거의 다 맞았네요. 개발법과 정비법은 죽 썼지만… 공법은 쌤은 너무 좋은데, 과목은 절대 친해질 수 없는 너무 먼 당신이었습니다. 오프라인 수강생님중 동형모의고사 100점 맞는 분이 있던데, 그분은 사람이아닌 분이라고 자신 있게 단언할 수 있습니다. ㅎ

공시법 홍승한 교수님. 공시법은 사실 시간투자한것에 비해 너무 점수가 안나와서 약간 배신당한 느낌입니다. 공간정보법은 나중에 실무에 많이 도움이 될 것 같더라고요. 창업을안해도 사실 공시법이 살아가는데 가장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당장 토지대장이나 등기는 현실에바로 쓰이는 것이니까요. 이번 시험은 세법보다는 공시법 문제가 더 많이 나온 것 같던데, 13개 밖에 못 맞아서. ㅠㅠ

세법 강성규 교수님. 세법은 이론 강의 들을 때는 다 알 것 같던데, 정작 문제풀이시에는점수가 안 나와서… 내년에 세법 왕창 바뀐다고 올해 꼭 합격하자는 교수님의 결의에 힘입어 열심히 공부했어요. 숫자 많이 외웠는데, 정작 시험에서는 못 써먹어서 아쉽네요. 9문제 맞췄는데 쌤이 그렇게 열심히 열변을 토하셨는데, 죄송합니다. 합격자 정모 꼭 가고 싶은데, 지방에 사는 비애입니다. ㅠㅠ 그래도 강성규 교수님 수업때 노래도 불러주시고, 재미나게 수업해주셔서웃으면서 수업할 수 있었어요. 공인중개사 교수님 중 가장 해피바이러스 뿜뿜 주시는 교수님 이신 것 같아요.

제가 합격자 수기를 쓰고 있다니.. 처음에 다른 분들 수기 읽으면서자기들은 합격했으니까 저렇게 말하지 하면서 삐쭉 대며 질투했는데, 제가 이제 그 대상이 되고 보니, 감개 무량하네요. ㅎ (옛날사람).

합격의 가장 좋은 방법은 커리큘럼대로 따라가면 됩니다.

의심하지 마시고, 본인과 해커스를 믿으시고, 어쨌거나 사람들이 많이 선택했다는 것은 그만큼 좋은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니까요. 교수님 선택은 본인들이 샘플 강의 들어보시고, 제일 편한 분을 선택하시면될 것 같아요. 저는 이어폰으로 공부했던 지라 목소리 톤이 좋은 분으로 우선 결정했어요. 아무리 유명하신분이라도 목소리가 거부감이 있으면 잘 안 듣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1시간듣고 다른 분으로 바꾸기도 했습니다. 

광고 보거나 수기 읽어보면 3개월, 6개월에 합격하신분들 계시던데, 갠적으로 이쪽 분야에 완전 문외한인 제 경험으로는 최소 커리큘럼 1월강의부터따라가야지 합격선에 다다를 듯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진짜 시간 없어서 스트레스 많이 받으실 듯… 저는 입문강의는 못 듣고 기본강의 때부터 핵심이론까지는 늦어도 다음날까지는 꼭 들으려고 노력했어요. 중간에 공법 체계도를 더하느라 조금 시간이 부족했지만, 6월까지는인강위주로 듣고, 7~8월 문제풀이때는 문제풀이하면서 1차민법과 개론은 해커스 기출문제집만 따로 사서 같이 문제 풀었습니다. 기출문제집과 문제풀이 교재가 중복되는문제가 몇 개 있었지만, 어차피 또 풀어도 새로운 느낌이라 그냥 같이 병행했습니다. 10월 적중100선강의 끝나고 1-2주정도 총정리할수 있게 시간이 주어졌는데, 올 10월은 휴일이많아서 강의들이 늦춰지는 바람에 개론과 세법은 1주일밖에 여유가 없어서 그때에는 동형모의고사를 시간체크하면서다시 한번씩 풀었습니다. 1과목당 4회라 그것만 풀어도 시간이없어서 따로 총정리는 못했고요. 세법이랑 공법만 적중 100선특강 다시 한번씩 읽어보는 것으로 총정리 했습니다.  

사실 개론이랑 민법은 70점이상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시험을봤는데, 시험보면서 너무 어려워서 맨붕상태로 시험을 보았고, 부동산법은시험보면서도 잘 나오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고, 공법과 공시 세법은 시험 보면서도 과락일지도…하는 불안감을 안고 시험을 치렀는데 결과적으로 그동안 열심히 수강한 것이 빛을 발한 듯 합니다. 인강 열심히 듣고 문제 풀이 했던 것이 도움이 된 것 이겠지요. 다른분들 후기 보면 기본서를 몇 번씩 읽었다고 하시는데, 저는 그럴 시간도 없었고, 한번 공부한 것 다시 읽는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지라, 복습은못하고 정해진 시간만 집중해서 공부했습니다. 교수님들 모두 끝까지 따라온 사람들은 합격할 수 있다고하셨는데, 그 말씀이 진리 입니다.

여러분 의심하지 마시고 해커스 커리큘럼을 믿고, 본인을 믿고, 교수님이 하라는 대로 하시면, 내년엔 모두 저처럼 편한 마음으로합격후기를 쓰실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2022년 고생하신 해커스 수강생 여러분 모두 고생하셨고, 해커스 교수님들 감사합니다.

모두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