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2021년 1차, 2022년 2차)

공인중개사 | 2차 합격 | 양*진 | 30대 | 직장인 | 1 ~ 2년 | 인강 |

안녕하세요. 32회 1차, 33회 2차 공인중개사 합격생입니다. 가답안으로 확인했었을 때는 2차 1문제 차이로 불합격이었는데 이의신청 덕분인지 큐넷에서 합격확인(2차 평균65점) 한 후 합격수기를 작성해봅니다.

1. 취득 동기

내집마련을 위해 부동산에 관심이 많다보니 자연스레 세법, 공법을 찾게 되었고 일종의 자기계발 목적으로 공부했습니다. 또한, 현재 30대 직장인으로 퇴직 이후도 고려해서 자격 취득 공부를 했습니다.

2. 학습 이용 기관 : 해커스(2년 합격반, 300%)

해커스를 고른 이유는 토익 등 자격증 공부할 때 익숙했고 중개사 교육기관 선택할 때 교수님들의 샘플강의와 커리큘럼을 봤고, 합격시 혜택 등도 해커스가 우수하다고 판단했습니다.

3. 학습기간 및 방법

2021년 5월에 문득 시작해보자 생각에 현재 직장인이고 취미 목적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무리하게 동차 합격 계획을 세우지 않고 2년 계획으로 전년도 1차, 올해 2차 합격 목표로 공부했습니다. 저의 공부 스타일은 학창시절부터 현재까지 기본개념부터 꼼꼼하게 보고 원리를 이해한 후 문제를 푸는 스타일입니다.(특히 문제풀이는 무조건 많이 풀어 눈에 익숙하게 만들기)

- 1차 : 부동산학개론(신관식 교수님), 민법(채희대 교수님)

- 2차 : 중개사법(황전선 교수님), 공법(한종민 교수님), 세법(강성규 교수님), 공법(양기백 교수님)

공부 시간 : 월~목(퇴근 후 1일 3시간), 주말은 시험 전 2달전부터 공부했고 주말 합쳐서 8시간 공부(주로 모의고사 문제 풀이, 해설강의 들었음)

물론 매일 공부하는 것을 계획 세웠지만 평일은 주 2회, 주말은 주 1회 했으며 시험 1달 전부터는 평일 4회, 주말 2회(매일 6시간)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은 실재 공부한 시간입니다.(휴대폰 게임, 검색, 졸았던 시간 제외)

인터넷 강의는 무조건 2배속으로 강의 시청

입문이론 생략, 기본이론(3~4월), 심화(5~7월), 압축이론 및 문제풀이(8~9월), 동형 및 100선(10월)

문제풀이는 풀고 해답지 보면서 이해하려고 노력했으며 집중력이 떨어진 날에 인강으로 2배속 듣기로 반복 학습했습니다.

또한, 동형 및 100선 문제 풀이 후에 반복은 하지 않고 시중에 나온 넘기는 문제집과 해커스 월별 모의고사를 풀면서 시간에 맞춰서 문제를 푸는 실전 감각에 익숙해지는 것을 연습했습니다.(물론 시험 직전 2주전에는 100선 문제 중 자주 틀리는 유형을 보고 요약서 공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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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과목별 후기

• 부동산학개론 : 신관식 교수님, 97.5점

부동산학개론은 학창시절에 공부했던 수요공급곡선과 기타 계산문제 등은 기본지식이 있어서 쉽게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신관식 교수님께서 기본-핵심-문제풀이 등 일련의 과정을 단계별로 핵심 포인트를 짚어주시며 교수님을 믿고 커리큘럼만 따라 오면 합격은 무난하게 할 수 있다고 해서 믿고 공부했더니 매우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그리고 시험 직전 강의에서 무조건 나온다고 했던 문제들이 다 나와서 시험 문제 풀 때 신관식 교수님의 위엄을 느꼈습니다.)

• 민법 : 채희대 교수님, 85점

민법은 진짜 난감했습니다. 사실 시험 치기 2달 전까지는 과락점수에서 줄타기를 했었습니다. 이유는 개념은 어느정도 이해했지만 문제 풀이 적용에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채희대 교수님을 선택한 이유는 정확한 발음과 강의 말미 10~15분 하루 배운 것을 정리해서 강의하는 방법에 매력을 느껴 선택했습니다. 워낙 방대한 양이라 시험일 1달 전부터는 모의고사 풀고 해당하는 핵심강의 10~15분 요약분을 들어서 틀린 것을 정리했습니다.

민법특성상 일상용어가 아니라서 학습에 어려움이 있었고 교수님 목소리가 너무 좋은 나머지 졸음도 쏟아져서 시험 치는 전날까지 불안불안했지만 꾸준하게 공부한 결과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 중개사법 : 황정선 교수님 80점

교수님께서 중개사법도 전략과목이라고 항상 말씀하셨고, 강의 스타일이 저와 너무 잘 맞아서 2차 공부 슬럼프 올 때는 중개사법 강의를 들었습니다.(적절한 필기와 문답형식이 잘 맞았습니다.)

황정선 교수님의 정리자료와 요약자료는 시험 2달 전부터 2주에 한 번씩 보고 정리했습니다.

교수님이 정리해 주시는 것만 제대로 봐도 합격점수 이상은 충분할 것 같고

중개사법은 반드시!!!전략과목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공법 : 한종민 교수님, 55점

부끄러운 점수...진짜 예상하지 못한 점수이자...시험지 받았을 때 모든 문제가 생소했던 이번 회차 공법....

교수님 수업 초반에 공법은 고득점 목표로 하지 않고, 50점 목표로 하라고 하셨던 것 같았는데...꾸준히하면 80은 나오겠지했는데..막상 시험을 쳐보니...55...(역대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공부할 때도 공법은 방대하고 각 법마다 충돌되고 비슷비슷한 게 많아서 암기하는 데에 많이 힘들었습니다.

한종민 교수님의 정확한 발음 덕분에 2배속 듣기는 무난했고, 이론 말미 요약 15분도 효과적이었습니다.(특히 체계도와 함께 보면서 요약 15분 듣기를 추천)

• 공시세법 : 60점

공시법 : 양기백 교수님

양기백 교수님은 기본 개념 및 흐름도를 판서해주셔서 개념이해가 쉬웠습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요약집으로 기출문제 지문 문구 그대로 옮겨와 눈에 익숙하게 하며, 시험에 자주 나오고 함정에 빠질 만한 것을 o,x로 구성해서 시험 직전까지 유용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교재는 합격팩과 달리 별도라 추가적으로 교재비가 든 점은 아쉬운 포인트)

• 세법 : 강성규 교수님

강성규 교수님 덕분에 2차 과목중 가장 유쾌하게 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각종 두문자와 깔끔한 요약정리, 그리고 수험생에게 가장 중요한 적절한 휴식(스트레칭)과 좋은 글귀는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세법은 교수님 커리큘럼을 따르면서 별도 요약 프린트, 시험직전 한 장요약 세법 프린트가 유용하게 잘 쓰였습니다. 비록 이번 회차 세법은 난감한 문제가 몇 개 있어서 당황했지만 교수님이 말한 맞출 수 있는 문제는 맞추면 합격할 수 있다는 말을 믿고 문제 푼 결과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마무리

전반적으로 양도 많고 일을 하면서 공부를 하려니..다소 힘들었는데 합격했다고 하니 그 힘든 것이 다 날라갔네요.

결론적으로는 해커스 교수님들의 커리큘럼과 해커스의 서비스 덕분에 공부를 수월하게 할 수 이었습니다.

그리고 중개사 시험은 저의 공부방법이 100% 옳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처음에는 개념정리를 하되, 시험 2달 전부터는 문제풀이를 꾸준히 하면서 지문을 요약서에 정리해서 지문자체를 익숙하게 하는 것이 합격의 길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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