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와 함께한 11개월 동차합격 수기입니다.!!

공인중개사 | 동차 합격 | 한*규 | 30대 | 직장인 | 6개월 ~ 1년 | 인강 |

안녕하세요 33회 공인중개사시험에 동차합격한 37세 직장인입니다.

사실 공부한다한다하고 날려먹은 세월이 참 많았는데 이번에 마음 다잡고

작년 12월에 공부를 시작했네요 중간에 슬럼프도왔고 직장다니면서 퇴근 후

공부를 하느라 힘든 시간이었지만 누가 그러더군요 공인중개사 시험은

엉덩이 싸움이라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할 수 있다고

살면서 처음으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살면서 공부제대로 해본적없는데

나름 열심히 했구요 시험 당일 1차 시험 후 2차 시험장에 저포함 2명 밖에 남지 않아

매우 당황한 기억이 나네요..ㅎㅎ감독관 2명 수험생 2명 2차는 조용~하게 시험봤네요

공부방법이란건 특별한 것 없었고 동영상 배속은 1배속으로만 했습니다. 빨리 돌리면

하나마나한것 같아서..(제가요) 암튼 최대한 강의 안빼먹으려했고 강의 끝나고 자고 일어나

다음날 출근해서 틈틈히 복습은 꼭 했습니다. 최대한 여러번 보려고 노력했네요

예습은 동형모의고사, 100선 정도만 했네요 특별히 다른 자료 볼 필요없었고 해커스에서

제공해주는 자료만으로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다 보기에는 시간이 모자를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루종일 공부하는 분이 아니라면요. 암튼 제가 들었던 강사분들은

학개론 -  신관식 교수님

정말 믿음직한 교수님이시죠 물.론 퇴근 후 강의들으면 자장가로는 최고십니다ㅠㅠ

하지만 진심 미래에서 왔나 싶을정도로 높은 적중률을 보이시는분이구요 정말 꼼꼼하게

가르쳐주세요 처음에는 무뚝뚝해서 체감이 안좋을 수 있지만 계속 강의 듣다보면

그 어떤 강사님보다도 따뜻한 분이고 사람이 진국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최고의 학개론 교수님이라고 감히 생각합니다.

민법 - 채희대 교수님

아마 이제는 해커스에 안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차분한 강의스타일이 저와 잘 맞았던거 같아요

제일 걱정많이했던 민법을 나중에 쉽게 만들어주신 분입니다. 차근차근 꼼꼼히 강의하시고

수험생들이 이해하지 못한다 생각이 들면 더 열심히 강의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다만 그래서 보강이 꽤 있고 진도가 타교수님들보다 살짝 느린감이 있지만ㅎㅎ 그래도 확실하게

민법을 잡아주셨기에 저에게는 최고의 민법교수님입니다^^

중개사법 - 황정선 교수님

황쌤도 이제는 해커스에 안계시죠 ㅠ.ㅠ 어떻게 제가 막차를 탄 기분이네요

정석으로 가르쳐주십니다. 쓸데없는 기교없으시고 꼼꼼한 자료와 설명,반복으로

무난한 강의를 해주셨어요ㅎㅎ저는 노멀한걸 좋아해서 그런지 잘 맞았구요

이번 33회는 중개사법이 쉽게 나와서 그런지 황쌤 커리큘럼대로만 따라왔다면

무조건 80점이상 맞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공법 - 한종민 교수님

공포의 공법.. 정말정말 양도 너무 많고 외울 것도 많아서 힘들었던 과목입니다.

초반에는 다크한 개그로 조마조마했었는데 익숙해지니 지루하고 어려운 공법을 공부하면서

좀 더 비교적 재밌게 강의를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ㅎㅎ

해도해도 끝이 없었지만 최대한 열심히하자 과락만 면하자라는 계획을 가지고 공부했던것 같습니다.

33회 공법이 난이도가 상당해서 공부하지 않은 문제가 상당히 많아서 수험생들 불만이 엄청났던거 같은데요

감히 말씀드리면 아는 문제도 나왔고 오히려 공부한 부분은 쉽게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실수 별로 없었으면 충분히 50점 이상 득점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물론 코피터지게 외웠던게 안나오니까 열받는건 어쩔 수 없더군요ㅋㅋㅋ

그래도 한종민 교수님 덕에 넉넉히 점수 받을 수 있었다곳 생각합니다.

공시법 - 양기백 교수님

처음 입문과정에서는 다른 교수님이었지만 개인적인 성향을 이유로 기본과정부터는 양기백교수님강의를

듣게 되었네요 공시법 역시 쉽지 않은 과목이라 걱정을 많이했지만 오히려 단순 암기과목이다보니

교수님 요약집 한권만 다회독해도 충분했던 시험이었습니다. 항상 여러번 봐라 읽어라 하셨고

눈에 익히고나면 문제가 눈에 들어온다고 생각이 드네요 세법은 자신이 너무 없었고 좀 등한시 한

부분이있었기에 공시법으로 채워야겠단 생각에 막판에 열심히했었습니다. 물론 강의스타일이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제일 선생님(?)같은 스타일 셔서 좋았어요ㅋㅋ

세법 - 전훈 교수님

역시 입문과정에 다른 교수님이었지만 기본과정부터 전훈쌤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보기와는 다르게(?) 꽤 유머러스해서 정말 즐겁게 강의들었던거 같아요ㅋㅋ

일단 공부할 양을 엄청 줄여주셔서 부담확 줄여주셔서 좋았어요 발음도 너무 좋으셔서 또박또박

귀에 팍팍 박히듯이 들립니다.ㅎㅎ 본인이 말씀하시길 호불호가 갈리는 스타일이라고 하셨어요

(약파는 사람처럼 보인다고..) 일단 깊게는 강의안하십니다. 16문제 나오는거 나올놈만 패자

이런 마인드로 강의하십니다. 일단 적은 문항수 때문에 등한시하게 되는 세법인데요

확실히 부담을 줄여주시니까 듣기 좋았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엉덩이 싸움이라는 말이 저에게는 가장 많이 와닿습니다. 힘들어도 슬럼프와도

다시 앉아서 공부할 수 있는 의지를 굳게 가지고 끝까지 가신다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