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70점, 40대 아재의 가감없는 합격수기]

공인중개사 | 2차 합격 | 신*호 | 40대 | 직장인 | 6개월 ~ 1년 | 인강 |

40대중반을 바라보는 두 아이의 아빠입니다.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게된 후부터 자연스레 자격증

에 대한 도전의식이 생겼고, 2021년 1차 / 2022년 2차를 목표로 해커스 인강으로 준비하였습니다.

공부머리도 지극히 평범하고 공부를 별로 안좋아하는 직장인으로서, 1.5배속 혹은 2배속 수업을 들으신 분도 계시지만, 저는 그냥 1배속으로 들었습니다. 이해가 안되면 되감아 학습하였고, 도저히 이해안되면 단순암기하거나 포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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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 3개월, 주말포함 일평균 5시간, 평균 7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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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개론 : 신관식

 - 딱딱한 학개론을 최대한 개념위주로 설명해주십니다. 이점이 너무 좋았고  

   굉장히 만족스럽게 공부했었는데, 성적은 교수님께 쬐금 미안한 점수였습니다. (6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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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법 : 채희대 (당시 해커스)

 - 희대의 민법이시죠, 목소리가 나긋하시고 친절하신 교수님입니다.

   법전공 하였음에도 책놓은지 20년정도 되다보니 많이도 헷갈려했고 잡힐듯 잡히지않아 답답했었는데,

   교수님 수업내용을 최대한 이해하려고 반복한 끝에, 결과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77.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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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 6개월, 주말포함 일평균 5시간, 평균 7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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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개사법 : 황정선

 - 학개론 신관식 교수님과 비슷하신 개념위주의 수업, 깔끔한 판서가 기억에 남습니다.  

   단순한 암기를 최대한 줄여주시고, 응용문제에 대한 대처방법과 방향성을 제시하여 주십니다.

   중개사 문제가 어렵게 나올수록 빛을 보실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올해엔 대체로 쉬웠네요. (8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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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법 : 한종민

 - 뭐 이런 공법... 처음 인강수업 들으면서 속으로 무지하게 욕 많이 했습니다.

   신나게 듣고나면 기억에 남는건 거의 없고, 시간만 때운 느낌... 그러나 반복하시면 언젠가 들어옵니다.

   그때가 언제냐하면 교수님이 어느 타이밍에 농담하는지 알게되실때인데, 이때부터 과락은 넘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체계도위주로 모든 오답정리를 병행하였고 모의고사는 나쁘지 않았으나, 시험은 무척 어려웠습니다. (52.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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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시법 : 양기백, 송용희

 - 양기백 교수님은 수업시간에 Why, What을 자주 물어보십니다. 내가 어디쯤 공부하는지

   무엇을 공부하는지 지속적으로 확인시켜주셔서 좋았습니다. 추후 정리 겸 복습은 송용희 교수님께 들었습니다.

   판서가 깔끔하시고 체계를 잡는데 많은 도움을 주십니다. (5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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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법 : 전훈, 강성규

 - 전훈 교수님은 느즈막히 알게되었는데, 저에게는 세법의 신이였습니다. 호소력있는 목소리와 카리스마,

   분량을 줄여주시는 수업으로 유일하게 한번도 졸지않은(?) 수업이였습니다.

   강성규 교수님께는 세법 암기코드로 큰 도움을 받았고, 수업말미에 들려주시는 시구절이 인상깊었습니다. (22.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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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을 위한 제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3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참고만 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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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꾸준한 학습과 전체 1회독이 가장 중요하다.

   직장과 병행하시다보면 야근과 술자리, 집안사정 등 변수요인이 있을수 밖에 없습니다.

   너무 피곤하시면 어쩔수없지만, 단 1시간이라도 매일 공부하는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교수님께서 하신 '이 시험은 머리가 아닌 엉덩이로 합격하는 시험이다'란 말씀이 생각납니다.

   또한 본인과 맞는 교수님을 정하셨으면 전체 1회독(인강수업)을 추천드립니다.

   그래야 전체 분량에 대한 감이오고, 쳐낼것과 가져갈것에 대한 목표가 생길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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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이해가 안되면 암기하자.

   어떤 과목이든 전체 맥락에 대한 이해를 해두시면 일정부분은 암기를 따로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특히, 민법과 공시법 內 등기법이 그러했는데 한번 이해를 해두시면 많은 응용문제도 풀어낼 수 있었습니다.

   한편, 이해가 필요하지 않은 단순암기는 잘 잊어버리기 때문에 막판 1달에 몰아서 하심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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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학원 모의고사, 동형, 100선은 반드시 학습하자.

   실전감각을 위해 막판 1달간은 학원에서 제공하는 모의고사 8회, 동형, 100선을 모두 풀었습니다.

   1~2회때 과락점수가 나오면서 굉장히 혼란스럽기도 했었는데, 스스로 오답정리를 하면서 점차 오르게 되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8회분 모의고사 평균점수와 실제 시험점수가 거의 동일하게 나왔습니다.(1차, 2차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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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공인중개사 자격증이 누군가에게는 쉽고 보잘거 없을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그것이 진정 필요하다면 그건 무엇보다 소중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간절한만큼 노력하는만큼 합격하는 시험이니,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께 행운을 깃들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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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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