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와 함께 장대 높이뛰기 도전 (1,2차 동차합격)

공인중개사 | 동차 합격 | 이*곤 | 50대 | 퇴직자 | 6개월 미만 | 인강 |

안녕하세요. 33회 공인중개사 시험에 동차 합격한 합격생입니다.

4월에 갑자기 회사를 그만두게 되어 앞으로 어떤 일을 해야할지 고민하다가 부동산공인중개사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어느 학원에 등록할지 고민하다가 해커스 강의를 들어보고 4월에 100% 환급반으로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부동산공인중개사 시험 공부는 회사를 그만두고 5월부터 시작했습니다.

처음부터 1,2차 동시 합격을 목표로 공부를 시작했는데, 공부를 하면서 느끼는 것은 생각보다 공부할 양이 너무 많고, 전문적으로 느껴졌습니다.

6개월 안에 1,2차 동차 합격을 도전하는 것이 무리가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망설임과 두려움도 조금 있었지만, 과목별로 공부를 해 가면서 교수님들의 강의를 들어가면서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알 것 같았습니다.

부동산에 대해, 법에 대해 거의 까막눈인데, 학교를 졸업하고 거의 30년동안 시험공부를 하지 않았던 터라 시험공부를 하는 것 자체가 어려웠습니다.

그렇지만, 강의를 들으면서 교수님들의 진솔하고 감동적인 강의로 인하여 용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시험은 준비한 모든 것의 결과라고 교수님들이 누차 말씀하셨는데, 결과에 대해 겸손해질 수 밖에 없네요.

제게는 1차, 2차 모두 어렵고 힘들었습니다. 특히 2차 2교시는 시험이 어려워 시험시간내에 겨우 시험지를 제출해야 했습니다.

1차는 무난하게 시험을 본 줄 알았는데 가채점시 평균 60점, 2차는 평균 60.83점이었는데

혹시라도 답안지 기입하다가 오류가 나면 떨어질 수도 있었기에 기다리는 한달이 칼 날 위로 걸어다닌 것 같습니다.

오늘 최종결과를 보니 감사하게도 1,2차 동차 합격되었습니다.

1차는 61.25점(부동산학개론 10번, 모두 정답처리로 1개 추가), 2차는 60.83점이었습니다.

아래 내용은 제 시험성적과 준비하면서 느꼈던 것들을 정리하여 남겨봅니다.

참고하여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 33회 공인중개사 각 과목당 점수

[1차 과목: 평균 : 61.25점]

부동산학 개론 : 75점 / 민법 및 민사특별법 : 47.5점

[2차 과목: 평균 : 60.8점]

공인중개사의업무및부동산거래신고에관한법 : 72.5점

부동산공법중부동산중개에관련되는규정 : 60점

부동산공법중부동산중개에관련되는규정 : 50점

2. 33회 공인중개사 시험 난이도 ( 개인적 견해 )

제게는 1,2차 과목 모두 어려웠습니다.

(1) 부동산학개론

대체로 예상한 문제들이 출제되었는데, 투자론이나 개발론의 내용을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하여 문제풀 때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비슷한 내용들을 정확하게 구분하는 공부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2) 민법 및 민사특별법

예상보다 문제가 어려워서 시간내에 문제를 다 풀지 못할까 걱정했는데, 시간내에 끝까지 문제를 풀었지만, 문제풀이 과정에서 실수가 있고 조급한 마음에 끝까지 문제에 집중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시간 배분을 잘못한 줄 알고 문제를 급하게 풀면서 실수를 많이 했습니다.

(3) 중개사법

대체로 예상하는 수준으로 쉽지 않게 출제된 것 같습니다.

(4) 공법

대체로 예상하는 수준으로 쉽지 않게 출제된 것 같습니다.

공부할 양이 방대하여 전체 내용을 파악하기도 쉽지 않음

(5) 공시세법

 공시법도 어렵게 출제되었는데, 세법은 예상외로 너무 어렵게 출제되었습니다.

공시법에 헤깔리는 문제가 많다보니, 문제푸는 시간이 많이 부족했고 세법을 충분히 풀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시간에 쫓기다 보니 문제를 이해하고 풀기도 쉽지 않은데, 문제를

풀고 검토하지 못하고 겨우 시험을 끝냈습니다.

3. 가장 어려웠던 과목

이번 시험에서 제게 세법이 단연 가장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로 잘 준비했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힘들었어요.

세법을 풀면서 문제도 어려웠지만, 과락이 되면 어떻게하나 하는 걱정이 될 정도였습니다.

공시법에서 충분히 여유를 가지고 세법 풀 시간을 확보해야 하는데, 공시법이 어려워서 문제를 너무 늦게까지 풀게 되어 세법 문제들을 풀 때 적정한 시간 배분이 어려웠습니다.

공시법 처음 2문제와 세법 처음 2문제를 틀렸는데, 처음부분들이 어렵다보니 뒷부분에 더 자신감이 떨어졌던 것 같네요.

4. 합격할 수 있었던 공부방법/노하우

(1) 공부기간

공부는 일요일을 제외하고 거의 매일 꾸준하게 했습니다.

5월부터 해커스 인강을 들으면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6개월동안 1,2차를 동시에 준비하다보니, 과목별 내용파악이 쉽지 않아서, 단기간에 내용을 파악하기위해 가능한 많은 시간을 공부하는데 할애했습니다.

인강을 신청하고 책을 수령하고 나서 해야할 공부량을 보니 엄두가 나지 않을 정도로 많더군요.

어떻게 공부할까 고민하다가, 12개월 과정의 공부를 6개월만에 끝내야하기 때문에

다른 수강생보다 2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거의 하루에 8~10강 정도 강의를 들으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2) 과목 별 공부방법

- 우선 6과목 모두 공통적으로 용어가 생소한 것들이어서 과목별 용어를 이해하기위해 매일 과목별용어 설명 mp3를 반복하면서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이해되지 않던 용어들이 인강을 들으면서 조금씩 이해되기 시작하더군요. 그리고 각 과목의 교수님을 선택할 때 본인에게 맞는 교수님을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교수님들이 다 열심히 준비하시고 열정적으로 가르치지만 본인이 수업듣기에 잘 맞는 분들이있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 과목별로 1,2강 정도씩 들어보고 인강 과목별 교수님을 정하고 따라가면 좋을 듯 합니다.

-부동산학개론은 신관식 교수님 강의를 잘 따라갔고 교수님이 중요하다는 것 위주로 복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계산문제풀이를 중점적으로 연습을 한 것이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계산문제는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비슷한 개념의 문제들을 풀어보면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민법 및 민사특별별 과목은 박문호 교수님과 민희열 교수님 수업을 들었습니다.

어려운 과목이다 보니 설명을 반복해서 듣고 책에다 중요부문들을 꼼꼼히 메모를 해 두었습니다. 이해가 되는 것 같다가도 또 헤깔리는 과목인 것 같아서 중요부분은 강의를 할 때 캡쳐를 해서 카톡에 저장해서 슬라이드 보듯이 되세겨보았습니다.

- 중개사법은 기본서와 핵심요약서의 정리내용을 위주로 공부를 했습니다.

한민우 교수님이 수업중에 아주 깔끔하게 잘 정리해 주셔서 내용도 잘 이해할 수 있었고, 시험에 나올만한 것을 잘 설명해 주셔서 시험공부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시험에 나올만한 내용들을 표로 잘 정리해 주셔서 반복하면서 내용을 숙지할 수 있었습니다.

- 공법은 한종민 교수님의 재치있으면서도 체계적인 수업방법을 그대로 따라가면서 수업을 들었고, 강의 내용을 가능한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각 단원별 비슷한 내용들이 많아서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런 부분들을 명확히 짚고 넘어가야 시험에서 당황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 공시세법 : 공시법과 세법은 두과목을 한과목으로 (50분)에 시험보는 과목이어서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공시법과 세법은 두과목 다 매우 체계적인 학문인 것 같아요. 실무적으로도 많이 부딪힐 것 같아서 열심히 수업을 들었습니다. 공시법은 홍승한 교수님이 간결하면서도 명확하게 잘 설명해주셔서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세법은 강성규 교수님 수업을 들었는데, 시험점수와 관계없이 공부하는데 심정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3) 자신만의 꿀팁

저는 공부를 하면서 아래 3가지를 끝까지 챙기면서 공부했습니다.

첫째, 자신에게 맞는 과목별 교수님 선정

- 과목별 교수님을 선정할 때 선배들의 수기가 많은 도움이 되었고, 교수님들의 강의를 들어보면서 스스로 판단해서 선정을 했습니다. 강의를 듣다 보니 교재를 집필하신 교수님들께 강의를 듣는 것이 공부하는데 매우 효율적이라고 느낍니다. 그리고 좋은 교수님들은 수강생들의 마음에 확신을 주는 거 같습니다. 믿음을 주고 지지해주시는 교수님을 찾으세요.

둘째, 끝까지 갈 수 있는 체력

- 더운 시기(5월)에 공부를 시작해서 체력적으로 쳐질 수 있어서, 매일 꾸준히 1시간정도 운동을 하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수업을 들으며 민희열 교수님이 장어를 먹으면 1달 뒤에 효과가 나오니까 시험보기 1~2달 전에 꼭 챙겨먹으라는 말이 생각나는데, 틈틈이 영양가 있는 음식들을 먹으며 체력을 보충했습니다. 늦게 시작해서 따라가려니 매일 공부를 많이 하는수 밖에 없는데, 체력이 쳐지면 공부가 힘들어지더군요. 강의를 듣고 이해가 안되어 중간에 공부가 잘 안되기도 했는데, 체력이 쳐지면 공부페이스가 더 쉽게 무너질 수 있습니다.

셋째, 자신에 대한 믿음

- 강의를 듣다보니 문제풀이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할 수 없이 2주정도 혼자 독서실에서 문제풀이하면서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만 교수님들 해설을 들으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마지막 2달정도는 문제들을 풀어봐야하는데 2주 정도 밖에 문제풀이를 할 수 밖에 없어서 마음이 많이 힘들었지만, 나 자신에게 “ 나는 할 수 있어” 라고 외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5. 2023년 수험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자신이 많이 부족하다는 느낄 때,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 내가 왜 이 공부를 하고 있는지를 돌이켜보며 자신을 다시 추스르고 흔들리는 마음을 잡아야 합니다.

민법 강의 중 선량한 관리자의 의무라는 내용의 강의를 할 때 선량한 관리자는 남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양심적으로 일처리를 합니다. 여러분도 선관주의로 공부를 하십시오.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남(아내, 자식들)을 위해서 아무렇게나 하지 말고 최선을 다 하세요.

의지를 가지고, 반드시 합격한다는 마음으로 공부하시면 반드시 합격하실껍니다.

절실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쉽게 포기하지 않습니다.

좋은 강의를 하시는 교수님들을 믿고 자신의 계획을 세우고, 남(배우자, 자녀?)을 위해 꾸준히 밀고 나가면 어느 순간 합격자 명단에 자신의 수험표번호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희망을 끝까지 붙잡고, 최선을 다하세요. 반드시 합격할 겁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공부하면서 실수한 부분입니다.

문제풀이를 빨리 시작하세요. 최소한 9월부터는 집중해서 문제풀이를 해야 합니다.

저는 10월 중순까지 인강으로 강의를 들었는데, 문제풀이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시험을 봤습니다. 시험보는 것이 너무 어려웠고, 시간 안배가 잘 안되었습니다.

시험은 내용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과 빨리 푸는 것도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강의를 통해 가르침을 주신 신관식 교수님, 박문호 교수님, 민희열 교수님, 한민우 교수님, 한종민 교수님, 홍승한 교수님, 강성규 교수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새롭게 도전하시는 여러분께도 행운이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