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일만에 33회 동차 합격수기 및 시험장 꿀팁

공인중개사 | 동차 합격 | 배*우 | 30대 | 퇴직자 | 6개월 미만 | 인강 |

안녕하세요 33회 공인중개사 동차 합격생입니다.

수능 공부조차 하지 않았던 제가 너무나도 운이 좋게 33회 동차 합격을 했습니다. 

합격수기를 남기는 이유는 조금이나마 준비하시는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쓰게 되었으니 참고 정도로만 부탁드려요. + 초량 ㅁㅌㅈ 스카에 있던 누나 합격했나요?ㅠ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이며 제 경험을 토대로 쓰는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1차 과목: 부동산학개론: 62.5 / 민법: 67.5

2차 과목: 중개사법: 72.5 / 공법: 62.5 / 공시세법: 67.5

Q: 점수가 생각보다 높진 않네요?

맞습니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평균 60점을 넘으면 합격하는 절대평가 시험입니다. 100점 맞을려고 공부하시는건 개인적으로 추천해드리지 않아요!

- 수강 교수님들

부동산학개론 신관식 교수님

민법 채희대 교수님

중개사법 황정선 교수님

공법 한종민 교수님

공시법 양기백 교수님

세법 강성규 교수님

> 교수님분들도 후기를 쓰다가 지금은 안보이시는분들도 계셔 다 지웠어요.. 

- 공부 방법

5월부터 스터디카페 등록해서 10월말까지 132일을 갔더라구요.. 그만큼 제가 초반엔 게으르고 공부도 열심히 안했습니다.

시간이 없어 입문이론은 듣지 않았구요 기본강의, 개념완성(반? 정도만 듣고 다 못들었어요 ㅠ)  핵심이론(안들었습니다)

기본기를 다지는게 정말 중요한데 하루에 인강을 8개이상 들을려니 너무 힘들더라구요.. 술도 좀 자주 먹어서 못간거도 살짝 있긴 하구요..

여튼 저는 8월 중순에 문제풀이(7,8월 강의)부터 집중력을 좀 올려서 공부했는데 중요한게 문제풀이 인강 듣기전에 문제 먼저 풀어보는걸 강추합니다!!

그리고 이해가 안되는게 있으면 그 부분만 찾아서 핵심이론(5,6월 강의)듣고 다시 문제풀어보고 했습니다.

그리고 9월 좀 넘어서 동형모의고사(9월 강의) 시작해서 모의고사 문제 죽어라 풀었습니다.

처음에 점수도 잘 안나오고 인강 말고 다른 해커스 모의고사 시험치면 절망에 빠지실꺼에요.. 저도 그랬습니다. 

근데 항상 교수님들이 하는말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수업듣는분들이 합격하는 분들이라고 계속 강조하십니다. 그리고 틀린말도 아니였구요.

동형모의고사 각 과목 1회부터 4회까지 최소 5번 이상은 반복해서 그냥 문제만 보면 답을 찍어버리는 지경까지 갔었어요ㅋㅋ.. 풀던거 말고 새로 뽑아서 했습니다!

모르는건 핵심이론 강의 듣거나 책으로 공부했어요! 기본이론은 너무 책이 무거워서 걍 집에서 라면 받침대로 썼습니다.

이후 10월부터는 100선 문제를 푸시는데 여기 있는 문제만 내것으로 만들고 잘 풀면 합격점 나오는데 크게 문제 없을거라고 교수님들도 얘기하십니다!! 

뭐,, 공부 방법이라해야 딱히 없네요.. 사실 반복에 반복에 반복으로 공부해주시고 자신감 가지는것도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그리고 모르거나 이해안되는거 있으면 꼭꼭 다시 돌려서 보거나 질문하셔서 이해를 시켜줘야합니다!! 이해하고나면 사실 다 별거 없습니다.

시험 당일전까지 100선과 동형모의고사로 공부하고 노트 필기는 한번도 안하다가 계속 풀어도 틀리는 문제가 있을거에요. 그런거 위주로만 필기 한번 했어요

시험장 꿀팁은.. 별거없지만 간략하게 설명해드릴게요.

1. 예비마킹 절대금지!! (샤프, 연필, 적색펜, 볼펜 그냥 컴싸빼고 다 안됩니다) + 동아 둥근 컴싸펜 추천드려요

예비마킹 하실분들은 그냥 컴싸로하시고 잘못된거는 수정테이프 쓰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샤프로 예비마킹하고 지우지도 않았어요ㅎ.. 시험치고 와보니 그게 인식되서 중복으로 답처리가 될수도 있다하고 그럴 경우 수험생 책임입니다! > 결론은 샤프 인식은 안됐지만 한달동안 불안에 떨었어요..

2. 시험 문제에게 기세가 눌리면 절대 안됩니다. 저는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혼자서 너 딱 기다려 나중에 다시온다, 오호라? 까부네 이런 생각하면서 자신감을 계속 가지고 했어요

3. 점심은 무조건 싸오세요. 밖에서 먹을 시간 없습니다. 그 시간에 준비해온 노트 보시면 됩니다.

4. 시험장에는 생각지도 못한 빌런이 많습니다.. 그래서 어디서 소음이나던 냄새가 나던 누가 한숨을 쉬던 잘생긴 사람 예쁜사람이 있던 뭘 하던 신경안쓰고 문제푸는데 집중하셔야 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모의고사 풀때 가끔 노래 들으면서 풀었어요..혼자만의 단련..?ㅋㅋㅋㅋㅋㅋ

시험치기전에는 제가 좋아하는 연예인 나오는 꿈들꾸고 그랬어요.. 노제 너무 예뻤는데..

또 오늘 시험 발표날이였는데 정확히 기억 안나는데 통장에 1억 들어오는 꿈도 꿨습니다..ㅠㅠ 그리고 합격까지 했구요!!

꿈을 잘 안믿었었는데 조금 믿게 된거 같아요.. 합격하면 카톡으로도 알려줍니다!!

급하게 쓰다보니 정리도 안되고 하고 싶은말이 너무나도 많은데 배가 고파서 가봐야겠어요.. 궁금하신거 댓글 달아주시면 친히 답 달아드릴게요!!

하면 된다. 그래야 된다.

여러분 모두에게 제 합격의 기운을 전달해드리고 싶어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