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회 합격수기 20대 취업준비생

공인중개사 | 2차 합격 | 오*주 | 20대 | 학생 | 1 ~ 2년 | 인강 |

21년도 32회 1차 평균75점 합격

22년도 33회 2차 평균62.5점 합격 - 최종합격

1차 5개월,2차 8개월 공부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해커스 인강으로 공부한 33회 공인중개사 최종합격 20대 취준생입니다.

작년 5월 처음 공인중개사 시험을 접하게 되어 동차는 너무 힘들어 처음부터 1차에 집중을 하고 22년도에 2차를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이미 학원강의는 요약강의를 진행중이었고 저는 이해가 하나도 안되고 한국어지만 외국어를 듣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시간이 모자르지만 입문강의부터 모든 커리큘럼을 다 듣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입문서가 도착하자마자 바로 학개론 입문강의부터 듣기 

시작했습니다. 오전10시부터 저녁9시까지 주6일을 계속 강의만 듣고 강의에 대한 필기만 하면서 잘 나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민법 개념완성 완강을 하니 이때부터 마음속 한켠에는 불안함이 생기고 있었습니다. 따로 복습할 시간은 부족하고 진도를 계속 나가다 

보니 앞에 내용을 다 잊어버린 것 입니다. 학개론은 숫자도 나오고 공식도 나와 문제풀이 시점에 다시봐도 되겠다고 생각하였지만 민법은

비통착사가 무엇인지 이청경담양강이 어디서 나오는지 상임법 대계권해가 무슨말인지 하나도 생각이 안났습니다. 그래서 저는 요약강의 

들어가는것을 포기하고 민법 기본강의를 다시 듣고 필기한것을 다시 되짚어 봤습니다. 이때 학원강의는 문제풀이 시점에 들어갔고 저는 점점 

촉박함을 느꼈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만 1.2배속을 하였고 잘 들리는 구간은 1.7배속까지 올려 시간을 단축하였습니다. 

이렇게 한 결과 드디어 기출특강을 제외한 특강까지 다 듣고 학원강의를 따라 잡았습니다. 문제풀이를 들어가니 10문제중 8문제정도 계속 

틀려갔습니다. 하지만 저는 굴하지 않고 대중교통 탈때는 폰으로 기출문제를 풀고 스터디카페에 도착해서는 다시 문제를 풀었습니다. 그렇게

문제풀이가 끝나고 동형모의고사,100선은 3회독을 목표로 스케줄을 만들어 하루하루 체크하면서 마지막까지 달렸습니다.

22년도 설날이 끝나고 2차를 시작하였습니다. 21년도 1차와 마찬가지로 입문강의부터 시작하였습니다. 하루에 목표는 하루치 강의 다 

듣기였습니다. 1차와는 다르게 2차는 암기과목이 많아 암기가 약한 저에게는 굉장히 힘든 공부시간이 되어 버렸습니다. 주6일 동안 

2차과목 + 약한과목 복습을 꿈꿔왔지만 하루에 한시간 하는날이 점점 생겼습니다. 그렇게 개념완성강의까지 다 들었습니다. 시간은 생각보다 

많이 지체되었고 모의고사 성적은 평균 40점을 계속 유지했습니다. 1차때의 성공스토리를 스스로 잊지못해 문제풀이 시점부터 잘하면돼, 

1차때 처럼 성적이 잘나올꺼야 라는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강의를 봤습니다. 모의고사 평균40점은 까맣게 잊고 말이죠. 그렇게 문제풀이 

강의시즌이 되었습니다. 문제집에는 매번 비오는 날을 유지했습니다. 사람들이 쉽다고 하는 중개사는 저한테는 민법처럼 어려웠고

공법은 정말 도시군기본계획이 뭔지 도시군관리계획이 뭔지 구별조차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있었습니다. 공시법은 지적법은 재미가 있었고 

등기법은 1차 민법때를 기억해 조금씩 풀어 나갔지만 결과는 역시 좋지 않았습니다. 세법은 강의만 재밌었고 문제를 풀때는 암기 다음으로 

약한 숫자가 많이나와 가필차장소기과, 고가주택 12억 공제를 제외한 숫자나온 문제는 다 틀렸습니다. 그렇게 문제풀이,기출문제 강의가 끝나고 추석이 다가왔습니다. 1차때 맞이한 추석은 인강과 함께 하였지만 2차때는 티비에서 하는 추석특집 영화와 함께하였습니다. 추석이 끝나면 다시가서 해야지 라는 생각을 하였지만 저는 추석이 끝나고도 스터디카페를 가지 않았습니다. 이때 친구들과 카톡을 많이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의지가 생겨 다시 하루하루 스터디카페를 가서 쉬운거부터 틀리지 말자라는 생각을 하며 동형모의고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도 1회 동형 평균 30점 나왔습니다. 저는 점수에 연연하지 않고 계속 진행했습니다. 그렇게 동형 2회독까지 하였습니다. 

2회독때는 한번 풀었던 문제라 눈에 익어 평균65점까지 나왔습니다. 대망의 100선때는 세법이 너무 어렵게 느껴져서 듣지 않았습니다. 

중개사법은 암기코드를 안 잊으려고 계속 봐왔고 공법은 쉬운거만 이해했습니다. 공시법은 무난하게 풀어나갔습니다. 시험보기 일주일전 저는 

마지막 모의고사를 했습니다. 사람들은 평균 60점이상 잘나왔다고 자랑을 많이했습니다. 저도 비슷하게 나올줄 알고 본 결과 평균49점이 

나왔습니다. 이때 심정으론 정말 중개사 자격증은 아무나 따는게 아니다 라고 느꼈습니다. 그렇게 남은 일주일 동안 샷추가한 독한 커피,

홍삼과 각종 영양제를 먹어가며 저녁은 몸에 좋다던 육회만 먹었습니다. 시험을 보고나서 떨어진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가채점을 한 결과 중개사법 덕분에 합격했습니다.

제가 들었던 교수님 추천드리겠습니다.

1차 학개론 - 신관식 교수님

입문강의때부터 정말 재밌는 교수님 추천드립니다.

학개론 시험문제에는 계산문제가 10문제 이상 나오는데 신관식교수님의 레벨업 강의를 듣고 나서 계산문제가 술술 잘풀렸습니다. 

저는 인강생이지만 현강생과 호흡이 정말 좋았던 교수님으로 기억에 남습니다. 중간중간 하시는 유머도 굉장히 재밌습니다. 지금은 기억에 딱 

하나 남아있습니다. 시험은 객관식으로 나오잖아요 주관식이에요? 아니면 신관식이에요? 이 유머는 평생 잊지 못할꺼같습니다 유머가 좋으셔서 암기와 숫자가 약했던 저에게 학개론은 정말 동네 아저씨처럼 친근한 과목이 되었습니다.

1차 민법 - 채희대 교수님

희대의 민법 채희대 교수님을 추천드립니다. 귀에 잘들어오는 목소리와 이해가 쉬운 강의였습니다. 중개사 공부를 하면서 법이라는것이 생소하게 느껴질텐데 이해가 잘되게 정말 쉽게 알려주는 법 과목이었습니다. 발음도 정말 좋아 1.7배속까지 해도 평범하게 이해가 잘되는 교수님입니다.

2차 중개사법 - 황정선 교수님

정석대로 필요한것만 알려주는 교수님 추천드립니다. 중개사법은 암기코드도 많고 헷갈리는게 많은 과목입니다. 명소연성명번호,

결사부중3양업소 등 과목 암기코드를 쉽게 만들어서 알려주셨습니다. 저는 초반에 다른교수님과 고민을 많이 하였지만 합격후 실무에서도 

필요한 과목이라 정석을 택하였습니다. 그 덕분에 고득점을 맞게 되었고 합격하였습니다.

2차 공법 - 한종민 교수님

헷갈리는 단어를 전혀 틀리지 않는 교수님 추천드립니다. 공법의 별명은 공포의 법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불리는 공법을 정말 순서대로 차근차근 하나하나 이해 쉽게 설명해주셨습니다. 교수님이 말하기를 공법은 50점만 맞자 라는 생각으로 공부하라고 했습니다. 그것을 까먹은 저에게는 

초반에 어려운 공법이었지만 정말 쉬운거만 골라서 공부하니 50점 할만한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3회 본시험때 사람들은 공법이 어려웠다고 하지만 저에게는 쉬운거만 맞출생각으로 문제를 풀어 어렵지 않았습니다.

2차 공시법 - 홍승한 교수님

전자칠판을 잘 활용하시는 교수님 추천드립니다. 매번 강의마다 중요한 내용이 담긴 ppt를 이용하여 강의를 하시는데 길게 적혀있던 책에 비해 

ppt내용이 훨씬 눈에 잘들어오고 이해도 더 빨리 됐습니다. 총정리특강은 정말 말도 안되게 재밌었습니다. 분명 나는 신나게 필기를 했는데 

총정리 강의가 끝났습니다. 그만큼 쉽고 재밌게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2차 세법 - 강성규 교수님

숫자가 약한분에게 희망을 주었던 교수님 추천드립니다. 세법 특성상 숫자가 많이 나오는데 특유의 노래와 암기법을 활용해 친근하게 강의 

해주셨습니다. 올해 개정이 많이 되었는데 놓치지 않고 개정사항 녹화까지 해주시고 참 재밌게 공부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암기가 많았던 2차공부를 할때 세법하는 날이 가장 가벼운 발걸음으로 공부하러 갔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인중개사 공부하면서 후회스럽지 않는 20대의 2년을 보낸것 같아 아주 기쁩니다.

그 2년안에는 해커스 공인중개사의 6분의 교수님이 있다는게 아주 자랑스럽습니다.

합격의 길로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