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회 공인중개사 동차 한방에 합격 !

공인중개사 | 동차 합격 | 이*결 | 30대 | 직장인 | 6개월 ~ 1년 | 인강 |

부동산 관련 기초지식도,상식도 없던 제가 100% 해커스 인강만을 통하여 한방에 33회 공인중개사 동차합격하였습니다.

먼저 저의 합격을 축하해주실 교수님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싶습니다.ㅎ

그리고 이 글이 34회 수험생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굵고 짧은 수기를 남기고자 합니다.

1. 해커스를 선택

꼼꼼한 저는 인터넷 검색을 통하여 여러 학원들 인지도와 커리큘럼, 환급후기까지 비교하고 이 핵심 3가지 중 한가지도 빠지지 않는 해커스를 최종 선택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제가 느낀 해커스 장점 중 하나가 첫 인강 등록하면 담당 상담실장님 직통 번호가 주어지는데

오프라인 수업 받기가 힘든 수험생에게 교과서 활용법, 모의고사 참여방법 등

수시로 수험에 관한 사항 도움받기가 수월해서 좋았어요.

가끔 바보같은 질문에도 늘 친절히 도움주신 박주현 상담실장님 감사드립니다 ㅎ

2. 커리큘럼

( 평생 300% 환급반 수강 / 정식 1년 과정 중 - 나의 공부기간 약 8개월/ 초중반 평균 4시간 / 극 후반 평균 9시간 )

1차. 민법 및 민사특별법 , 부동산학개론

2차. 공인중개사법령 및 실무 , 부동산공법 , 부동산공시법령 , 부동산세법

1) 기초입문서 ㅡ 입문이론 과정

모든게 너무나도 생소하여 과목의 이름부터도 안 외워지던 저...

기초입문서를 펼쳤을때 수업내용을 암기하려는 자세보단

아- 이게 내가 "배워나갈 것들"이구나~ 하며 교수님 수업 듣는 과정이라고 말씀드리고싶네요.

-> 인강 들을때 그냥 펜으로 마구 끄적이며 입문서를 막 대하세요 ! 꼼꼼히 필기x , 용어 이해하려하기x , 복습x

2) 기본서 + 기출문제집 ㅡ 기본이론 , 개념완성 , 기출문제특강 과정

이름이 기본서라 처음에는 기본(기초)적인 내용들이 들어 있으려나 했는데

왠걸...오히려 기본과정 이후의 수업 과정에서도 뭐였더라?싶은 부분 찾아가 확실히 체크하게 되는 용도의

백과사전 같은 개념이라 , 전 과정의 골격이 되는 부분이였던것 같아요 ㅎ

(저처럼)굵고 짧은걸 선호하시는 분들은 딱 1회 기본이론 정.독. + 개념완성 복.습. 식으로 하는걸 추천드려요

(기본서를 3-4회 정독하시면 고시공부처럼 힘들어도 빈틈 없는 공부가 될지도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아마 전과목 한바퀴 돌때 쯤 기출문제집이 도착할텐데 문제를 풀고 맞춘다는 생각보단

배운 부분이 어떤식으로 문제로 출제되었는지만 파악했어요 ㅎ

(대충 풀어보고 도저히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문제 부분만 기출문제특강을 찾아가 풀이과정을 들었습니다.)

3) 핵심요약집 ㅡ 핵심이론 과정

책이 기본서의 반의 반토막이라 너무 행복했습니다 ㅎㅎㅎㅎㅎ

정말로 핵심적인 부분들로 요약되어 있어 저는 핵심요약집을 중심으로 기본서를 참고서로 활용하며 공부했어요

제 최애 과정.

기본서는 1회 정.독.하였지만

핵심요약집은 10월달 시험치르기 직전까지 3-4번은 회독했던것 같네요

단권화를 목표로 아직 개념정리되지 않은 부분의 모든 필기를 핵심요약집에 정리하였고

나의 암기 취약 부분은 따로 손바닥보다 작은 수첩에 핵심요약집 쪽수를 같이 병기하는 방식으로 메모하여

(핵심요약집 + 수첩)만으로 이론 반복하였습니다.

4) 출제예상문제집 ㅡ 문제풀이 과정

기본서에서 다뤘던 이론 부분을 예상문제와 함께 다시 한번 더 회독하는 과정이에요.

저는 이 과정을

핵심요약집 1.5~2배속 이론 복습하고-> 해당 범위 혼자 문제 풀어보고-> "출제예상"과 "고득점" 표기된 문제 위주로

틀린 문제만 인강 해설수업 듣는 방식으로

즉, 문제집풀이과정 처럼 이용하였어요.

단,

기본이론이나, 개념완성, 핵심요약 등 이론 과정

차근히 못 밟으실 분들은 꼭 이론+문제가 함께 형성되어 있는 이 수업을 풀로 수강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내가 배운 이론들이 문제로 어떻게 나타나는가! 하는 본격적인 실전(?)수험대비 과정의 시작이라고 말씀드리고싶네요.

5) 레벨업특강 , 총정리특강 , 적중100선특강

- 저에게 레벨업특강은 너무 어려웠어요... 정말로 레벨을 업!하고 싶으신 분들 (혹은 업!할 준비가 된 분들)을 위한 강의

- 총정리특강은 하루면 핵심 of 핵심 이론을 한바퀴 돌 수 있는 알짜배기 과정이에요

- 적중100선특강은 여태 풀어왔던 문제들을 한눈에 모아 풀어보는 느낌이였어요

6) 동형모의고사

자~ 이제 내가 갈고 닦아온 실력을 발휘해보는 과정이죠 ㅎㅎ

시험은 코 앞이고, 난 분명 이론을 빠삭하게 다 안다고 생각하고 덤벼들었는데

막상 문제를 풀면 틀려요.

책에 적혀 있는 법조문 그대로, 문장 그대로 지문으로 나오지 않는게 대부분이니까

이 부분을 "이런식으로 물어보는구나" 를 잘 익혀야 해요.

어려운 문제와 쉬운 문제가 뒤섞여 있어서

점수에 중점을 두기보단

내가 어떤 문제를, 왜 틀렸는가를 중점으로 동형모의고사를 활용해야해요

쉬운 문제는 실수를 줄이고

어려운 문제는 한개라도 더 맞추겠다는 신념으로 !

(헌데.. 점수에 연연해하지 않을 수가 없더라고요 ㅋㅋ

그래서 저는 꼭 동형모의고사를 보기 전에 이론 훅~ 훑어보고 모의고사 봤죠. 모의고사인데도 한개라도 더 맞추려고 ㅋㅋㅋ)

3. 최종 합격을 끝으로

기본이론 과정까지는 수업시간을 따라 하루 4-5시간 정도 (복습 시간 따로 없이) 수업들었어요

핵심이론과정부터는 따로 미니암기수첩을 만들어 복습을 시작하였고

8월부터는 핵심요약집 + 암기 + 문제풀이 과정을 함께 병행하며 하루에 7-8시간은 공부했어요.

9월-10월은 1.5~2배속으로 6일~10일에 1과목씩 전범위 이론 복습 + 동형모의고사로 시험 직전까지 공부했고요.

이해력은 좋은데 암기력이 좋지 않아서 저는 2차 과목이 더 어렵게 느껴졌어요

생소한 6과목을 한번에 공부하려니 휘발성이 너무나도 강해서 회의감이 들때도 있었고

1차만 준비할까 마음 약해질 때도 있었습니다..

나름 우여곡절(?) 끝에 동차 한방에 합격하니 교수님들께서 하신 말씀들이 생각나네요

이 곳에 그 말씀들을 일일이 다 적을 수는 없지만

34회 준비 수강생분들께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어요

복습하지마라면 안 하고, 할 때가 되었다면 하고,

버리라면 버리고, 암기하라면 암기하고,

이것저것 문제 풀어보지 말라면 풀어보지 말고, 이 문제만은 가지고 가라면 가지고 가고. 등등

강의 중간 중간 교수님들께서 하시는 말씀 정말 믿으세요 ㅎ

저는 시험 치르고 1주일간 가답안 채점도 못 했던 사람입니다.. 그만큼 합격에 자신이 없었어요 ㅅ

헌데 " 그냥 진득히 하기만 하면 시험치기 직전까지도 합격 자신이 없었는데 합격되었더라 "가 된다는 교수님 말씀처럼 정말 그 말 그대로 합격되었거든요

민법 - 채희대 교수님

학개론 - 신관식 교수님

중개사법 - 황정선 교수님

공법 - 한종민 교수님

공시법 - 홍승한 교수님

세법 - 강성규 교수님

다시 뵙지 못한다는게 너무 아쉬워서 재수강하고싶을 지경입니다....ㅠㅠ

인강 수험생이라 얼굴 도장은 찍지 못 하여서 아쉽지만

내적 친밀감만큼은 만땅입니다 ㅎㅎ

2022년 한 해도 고생많으셨습니다.

새 해 복 많이 받으시고, 다들 건강 꼭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