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를 믿으면 결국엔 합격이네요.

공인중개사 | 2차 합격 | 김*민 | 30대 | 직장인 | 1 ~ 2년 | 인강 |

직장인 30대 2021년 1차 합격, 2022년 2차 합격으로 최종합격 했네요.

학개론 : 67.5

민법 : 67.5

공인중개사법 : 72.5

부동산공법 : 50

부동산공시법 및 세법 : 67.5

 우선 2021년에 마음은 동차를 하려고 했으나, 스케줄 근무다 보니 정해진 강의 수를 듣기가 힘들었어요. 

 쉴 때는 집중 잘되서 6개까지 들었다가 일하고 오면 피곤해서 1개도 못듣기도 했네요. 의지박약이었네요. 

악착같이 해야 하는데 평생 환급반이니까 아직 10개월 이상 남았으니까 핑계를 대면서 차일피일 미루었네요. 

그래도 조금씩이나마 강의를 들어 기본과정을 끝내면 뭔가를 알것만 같기도 했지만, 문제를 풀지도 않고 며칠 쉬니 

다음 과정 강의를 들을 때면 다시금 새로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들 교수님들이 처음엔 무조건 민법을 잡아야 

한다고 해서 6월까지 민법 강의만 들었네요. 그러다가 일단 1차는 해야할 것 같아서 학개론도 같이 들었습니다.

해커스 모든 교수님이 좋지만 부족한 제가 감히 말씀을 드리면 강양구 교수님은 정말 시험에 최적화된 분이네요. 학문연구를 위함이 아닌 시험합격을 위한 공부라는 것을 정확히 아시고 그에 맞추어서 버릴건 버리고 알아야 할건 알게 해주시는데 귀에 너무 쏙쏙 들어오면서 저도 희망을 가졌습니다. 그러다 100일정도 남았을 때 부터는 2차는 내년에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1차에 올인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남은 시간동안 몰입해서 최선을 다한 결과 다행히 합격이었네요. 시험을 치면서 2차를 공부안할걸 후회하면서 내년엔 무조건 미리 공부를 해야겠다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란 망각의 동물이죠. 11월, 12월은 재충전이란 핑계로 놀다가 1월부터는 갑자기 회사일도 증가하면서 또 미루기 시작했네요. 그래도 공법이 제일 어려우니 공법만 미리 강의듣자는 생각으로 어렵지만 꾸역꾸역 들었습니다. 그러다 원서접수하고 또 100일정도 남았을 때부터 심각성을 깨닫고 몰입해서 열심히 하기 시작했네요. 이번에 떨어지면 1차까지 다시봐야 한다는 생각에 무서움을 느끼고 집중해서 공부했습니다. 그 결과 다행히 최종합격 했네요. 각 과목별 공부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학개론(강양구 교수님)

- 강양구 교수님 강의는 듣고만 있어도 이해도 잘되고 문제를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를 다 알려주십니다. 문제마다 포인트를 정확히 짚어주셔서 강의만 잘 듣고 숲보기 사서 반복했습니다. 기본과정, 개념완성, 핵심이론, 동형모의고사, 적중100선 이렇게 들었습니다. 1.6배속으로 집중해서 들었네요. 각 과정이 끝나고 다 까먹고 새롭다 할지라도 좌절하지 말고 계속 묵묵히 하는 게 중요한 것 같네요. 교수님이 수요와 공급을 특히 이해가기 쉽게 잘 설명해주셔서 기억에 잘 남았어요.

민법(채희대 교수님)

채희대 교수님은 어려운 민법을 예시를 통하여 쉽게 설명해주십니다. 오표시무해의 법칙도 총을 사기로 계약했는데 계약서에 피아노라고 썼다 할지라도 계약이 무효가 되는건 아니다라고 이해가 가기 쉽게 설명을 잘해주셔서 기억에 오래 남았네요. 1.8배속으로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기본과정, 개념완성, 핵심이론, 동형모의고사, 적중100선 들었습니다. 과정을 반복할수록 개념이 머리에 잡히고 새로운 것을 덧붙여 갔습니다.

공인중개사법(황정선 교수님)

2022년 7월중순 이후부터 들었는데 단기간에 개념을 잡을 수는 있으나 고득점으로 가려면 확실히 시간이 필요한 것 같네요. 저는 고득점을 목표로 했으나 그러진 못했네요. 기본과정, 개념완성, 핵심이론, 동형모의고사, 적중100선 들었습니다. 1.8배속으로 들었네요. 교수님이 주시는 한 장짜리 암기표가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뭘 외워야 할지 모를 때, 별표 해주신 겸업업무, 금지행위, 자격취소, 절대적 등록취소 이건 시간날때마다 보고 반복하니 확실히 암기가 되고 문제 풀면서 반복하니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부동산공법(한종민 교수님)

공법은 공포의 법이라고 농담삼아 말씀하시지만 어려운 공법을 재치 있게 잘 설명해주시네요. 의지가 약해질 때 쯤이면 교수님 경험을 말씀해주시며 동기부여를 다시 해주셔서 의지를 잘 잡을 수 있었네요. 이번에 공법은 너무나도 어려워서 저도 과락이 나올 줄 알았는데, 어려운 문제도 느낌상 찍었는데 운이 좋게 맞았네요. 느낌상 찍는것도 교수님이 강의를 해주신게 제 무의식에 조금이나마 남아서 찍을 수 있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교수님 말씀처럼 아무리 어려워도 맞춰야할 문제를 잘 맞추면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1문제 맞고 1문제 틀리고... 저는 다행히 해내었습니다. 기본과정, 개념완성, 핵심이론, 동형모의고사, 적중100선 들었고 1.8배속으로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부동산공시법 및 세법(김의열 교수님, 강성규 교수님)

합격의 Key인 김의열 교수님은 말씀을 잘하셔서 동기부여를 잘 해주셨습니다. 합격하고 꽃보러가라. 특히나 등기법은 어려운데 중간에 꽃을 꽂는걸 비유하시면서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셔서 이해가 쉬웠습니다. 운이 좋아 지적법1개, 등기법2개 틀렸습니다.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지만 동형모의고사 3회 말미에 그런 길은 없다 라는 말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아무리 어둡고 험난한 길이라도 나 이전에 누군가는 이 길을 지나갔을 것이고... 당신은 이겨내실 것입니다.’ 기본과정, 개념완성, 핵심이론, 동형모의고사, 적중100선 들었고 1.8배속으로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세법은 이번에 너무나 어려웠네요. 마지막에 공시법과 중개사법을 집중해서 본게 전략적인 것 같기도 했어요. 교수님 강의를 들으면서 스토리텔링도 재밌고 음을 넣어서 외우는것도 잘생각이 났지만 이번 시험은 많이 적용을 하지 못했네요. 제가 공부가 부족하기도 했지만 시험이 많이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기본과정, 개념완성, 핵심이론, 동형모의고사, 적중100선들었고 1.8배속으로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해커스가 좋은 점이 제가 직장인이다보니 계획적인 공부가 어려웠고 복습도 잘하지 않았지만, 교수님들의 강의를 그때그때 몰입해서 이해하고 과정을 잘 따라가다 보니 합격이란 선물이 주어졌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때부터 시험을 적지않게 봐왔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몰입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집중이 되지 않는 10시간과 몰입해서 1시간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1시간 몰입해서 공부하고 3시간을 차라리 쉬거나 노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람마다 공부방법이 다르고 각자에 맞는걸 찾는게 가장 중요하겠죠. 제가 생각하는 합격에 중요한 점은 해커스 과정만 잘 따라가도 합격을 한다는 점입니다. 예로 한종민 교수님이 공법 100선만 보면 된다. 하지만 처음엔 이해가 안되기 때문에 기본과정부터 듣는거라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마지막 적중100선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처음부턴 이해가 안되기에 차근차근 개념을 쌓아나가는 것이죠. 그리고 아는게 많아질수록 누가 시키지 않아도 본인이 모르는걸 책을 찾기 시작하죠. 이러면서 실력이 쌓이고 재미가 붙겠죠. 앞으로 공인중개사도 상대평가로 바뀔수도 있는데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는게 좋다고 생각하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해커스를 통해 좋은 결과를 얻어서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