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초시 동차 합격.. 모두 해커스 덕분입니다.

공인중개사 | 동차 합격 | 김*영 | 20대 | 직장인 | 6개월 ~ 1년 | 인강 |

직장다니면서 할 수 있을까 생각했었는데 이게 되네요

해커스 정말 감사드립니다.

정말 부동산이라고는 1도 모르던 제가 해커스를 통해 초시 동차합격이라는 기적적인 일을 이루어냈네요.

정말이지 이 시험은 꼭 한 번에 합격해야겠다는 마음가짐과 무거운 엉덩이 이 두가지만 있으면 그리 어려운 시험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겁내시지 마시고 충분한 시간과 의지만 있다면 좋은 선생님들과 함께 이 해커스 커리큘럼을 제대로 따라가기만 한다면 해 볼만 한 것 같아요.

공인중개사 공부를 시작하시는 분들이 보통 처음 공부를 접하고 너무 생소한 용어와 알아듣기 힘들다는 이유로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사실 이쪽 공부를 하거나 부동산 관련 지식에 해박한게 아니라면 우리 모두가 다 그렇습니다!

이때 포기하시면 안됩니다. 

왜냐하면 저도 1월부터 해커스를 통해 공부를 시작하고 커리큘럼을 따라갔지만, 사실상 1월부터 6월까지는 나의 온전한 지식이 거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시간을 내어 하루에 4강 올라오는 그 인강만 보고 있었어요. 이게 될까.. 인강만 보고 있는다고 될까? 돌아서면 까먹고 다시 책보면 전부 처음보는 것들 같고 그런데, 그때 실망하시거나 좌절하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20대인 저도 아무리 반복해도 생소하고 처음 보는 것들 같았으니까요. 하지만 나 말고도 누구나 다 그렇겠지, 시험때까지 계속해서 반복해서 보다 보면 언젠가는 내 머릿속에 들어오겠지라는 마음가짐으로 그저 인강 밀리지 않고 열심히 꼬박꼬박 들었습니다. 

그렇게 1~2월 기본서, 3~4월 심화과정, 5~6월 요약집 강의를 듣습니다.

제가 정말 아 이제 진짜 공부를 시작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던 건 7월 문제풀이 과정부터였습니다.

어쨌든 그전까지는 문제를 풀지 않고 강의만 들었으니 제대로 된 저의 실력을 알지 못했고, 문제를 풀며 복습을 하면서 조금씩 이해가 되고 머릿속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9월에 선생님들이 내주시는 동형모의고사는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시험 들어가기전 동형모의고사는 최소 3회독은 필수로 해야할 것 같습니다.

일단 제가 들은 교수님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학개론(82.5점): 신관식 교수님

정말 이번 개론시험을 치면서 교수님의 적중률에 또 한번 놀랐습니다. 

정말 쉽게 설명해주시고, 버릴 부분은 확실하게 패스해주십니다. 

특히 마지막 총정리특강 프린트는 정말 알짜배기중의 알짜배기였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민법(90점): 채희대 교수님

먼저 채교수님, 해커스를 떠난다니 너무 아쉽습니다.(저의 최애 교수님이셨는데,,)

정말 조곤조곤 친절하게 설명 잘 해주십니다. 항상 예시를 들어가며 말씀해주셨는데 이해가 쏙쏙 되고, 민법이라는 딱딱한 과목이 언제부턴지 좋아지기 시작하고 재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어떠한 문제를 보면 채교수님의 예시가 자동으로 떠오릅니다. 

제가 교수님의 강의를 좋아해서인지 민법에서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공인중개사법(92.5점): 정지웅 교수님

정지웅 교수님 들어보신 분들은 아시죠 그 많고 많은 멜로디들^^ 정말 시험기간엔 그 멜로디들을 달고 살았네요 일상생활하면서도 튀어나오게 되고, 문제풀면서도 항상 노래부르면서 문제를 풀게 됩니다. 

솔직히 처음엔 이 두문자만 따는 멜로디로만으로 어떻게 문제를 풀지? 이걸 어떻게 다 외운다는거야? 하며 반신반의했던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모의고사를 풀고 시험을 치고 나니 교수님께서 왜 그렇게 자신만만하셨는지 그냥 바로 깨닫게 됩니다.(물론 본인의 외우려는 의지는 무조건 있어야겠지만요.) 인강 정말 듣기 싫을 때 교수님 강의에서 유일하게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힘든 수험생활에 웃게 해주시고, 재밌는 공부법으로 고득점을 맞게 해주신 정교수님 정말 감사합니다. 

공법(62.5점): 한종민 교수님

공법은 정말 끝까지 어려웠고, 끝까지 불안했고 시험 치는 순간까지 저에게 고비를 준 그런 과목입니다. 

그래도 한종민 교수님 덕분에 이런 점수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33회 공법은 정말 듣도보도 못한 문제가 많이 나왔었고, 이런 문제들을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어느정도 상식으로 푼 게 몇개 정도 맞아서 다행히 과락은 면했네요,,

교수님 정말 고생많으셨고, 감사합니다. 

공시세법(62.5점): 공시법 홍승한 교수님 / 세법 강성규 교수님

홍승한 교수님 계속 반복해서 말씀해주신 부분들이 많아 좋았습니다. 기억력 안 좋은 저에게 정말 딱 맞는 교수님이셨어요.

너무 자주 말해서 이번엔 그냥 넘어갈 법도 한데 항상 중요한 부분은 무조건 짚어주셔서 반복학습효과가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시험 다가올 즈음 또 불안해할 때 교수님 동형 풀고 이거만 보면 다 합격하신다고 말씀해주셔서 정말 위안이 많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성규 교수님, 시험치면서 교수님의 음성이 진짜 자동으로 들리더라구요ㅋㅋㅋ 세법 어려웠긴 했지만 교수님 강의 듣는 동안 재밌었고, 또 이해되다 보니 모의고사나 문제 풀면서 세법이 재밌어지기까지 하더라구요ㅎㅎ 교수님의 한결같은 열정은 저희 수강생들에게 정말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시험 한 두 달전부터는 부족한 과목의 요약집을 정독하였고, 정독 후 문제를 풀면 점수가 많이 올라있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과목을 하고 오면 또 점수가 내려가긴 했지만 그래도 초반보다 조금씩 점수가 상승하는 게 보입니다. 문제를 많이 볼수록 좋지만, 너무 시험이 임박한 시점에서는 교수님들도 말씀하셨던 것처럼 원래 보던 자료와 동형모의고사를 반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험 한달전부터 오르락내리락하는 점수를 보며 많이 불안해하기도 했고, 스트레스도 정말 많이 받았지만, 이렇게 합격하게 되어 해커스와 교수님들께 무한한 감사를 표합니다. 여러분들도 충분히 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