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1차는 작년에 7월에 시작해서 4개월만에 합격 했어요

후기는 작년에 쓴거 링크 걸어 둘게요

https://cafe.naver.com/emsibt/910859

저의 상황을 먼저 설명해 드릴게요.

나이는 39살 직장 그만두고 퇴직상태로 공부에만 집중 할 수 있었습니다.

인강으로만 했습니다.

저는 학교다닐때도 공부를 잘하는 편은 아니었고 집중력이 좋은 편도 아니고,

더구나 1차를 생각보다 수월하게 붙어서 2차를 얕잡아본건 사실입니다.

실제로 수업에 들어가보니 2차는... 특히 공법은.. 어휴.... 저랑 너무 안맞아서 당황했어요

그리고 6월 넘어가면서부터는 불안해지기시작했고, 이걸 다시 한다고 생각하니 너무 하기 싫어서 물량으로 때려넣은 타입입니다.

문제도 기출 문제집도 해커스꺼 하나, ebs꺼 하나풀고 동형모의고사도 2번씩 풀고 중간에 교수님들이 주시는 문제들도 거의 두번씩 풀어보고 그랬어요.

그리고 중간 중간 해커스에서 이벤트로 이것저것 배송비만 내면 무료로 드려요!! 하는것들도 신청해서 문제를 최대한 많이 풀어보고 했어요.

직장인분들이라면 그렇게 도움이 되지 않을 후기지만 그래도 써볼게요.

교수님

교수님은 초반에 빠르게 정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교수님분들마다 하시는 농담이나, 예시, 억양등이 반복적으로 나오면서 그것만으로도 외워지는게 꾀 많거든요.

그리고 후반부로 갈 수록 더 바빠지기 때문에 가능하면 초반에 여러분 들어보고 본인과 가장 잘 맞는 교수님을 찾는게 중요할것 같아요.

제가 교수님 선택할때 개인적으로 선택한 방법은

강의를 이어폰으로 듣다보니 목소리가 개인적으로 잘 들리는지, 배속을 해도 발음이 뭉개지지 않는지, 수업 방법이 저랑 맞는지였어요.

이부분은 개인취향의 차이니깐 제 이야기는 참고만 하시면 될것 같아요.

중개사 - 황정선 교수님 / 공법 - 한종민 교수님 / 공시 - 양기백 교수님 / 세법 - 전훈 교수님

중개사 - 황정선 교수님

부드러운 말투로 뼈때리시는 스타일이십니다.

정작 뼈때리는 말씀 하셨을땐 안아픈데 생각해보면 아픈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가장 인간적인 걱정 많이 해주시는 분이셨어요

초반에는 좀 세게 말하시고, 공부 그렇게 하면 안�쨈� 그렇게하면 떨어진다 이런말씀하시는데

시험날짜에 다가올수록 가장 약한 모습 보이시더라구요.

그리고 할 수 있는 모든것을 해서 붙어라!!! (부정적인거 빼고) 하고 응원해주시고 말씀해주시는 스타일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잘 맞았습니다.

공법 - 한종민 교수님

솔직히... 공법 체계도 특강 듣기 전까지는 아.... 저걸 어떻게 외우고 계시지? 하는 신기한 느낌으로 수업을 들었어요.

공법은 정말 외계어 듣는 느낌이었거든요

체계도 특강 듣고 어느정도 정리되고난 뒤에는 교수님이 하는 말씀들 잘 들어왔어요

정말 교과서처럼 알려주시긴 하지만 잘 들어보면 소소한 농담도 자주 해주십니다.

공법은 워낙에 내용이 방대하고 숫자도 많고 하기때문에 수업중간에 농담하기조차 쉽지 않은 과목이니깐요.

개인적으로 특강이 진짜 도움 많이 되었어요.

공시 - 양기백 교수님

중간 중간 목소리가 커지긴 하시지만 그건 화가난게 아니고 수업에 많이 집중하셔서 점점 목소리가 커지시는거 같아요.

답답하셔서 자꾸 한숨을 쉬고 다시 수업을 하시긴 하지만 그건 자꾸 민법이랑 엮이다보니 그러신거 같아요.

그리고 알려줘야 할건 많은데 다시 설명하려면 길어지다보니 자꾸 한숨을 쉬시는거 같아요.

처음엔 제 스스로도 답답하지만 나중엔 그 한숨도 웃으면서 봤어요 ㅎㅎ

세법 - 전훈교수님

처음엔 좀.. 교장선생님...? 하는 생각이 드는 말투세요. ㅋㅋㅋ

근데 듣다보면 배속을해도 귀에 쏙쏙 들어와요.

그리고 자꾸 조금 어려운데 별거 없다. 알고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쉽다. 이런말씀들로 단원을 시작하시니깐 정말 그렇게 느껴져요

실제로 쉽진 않지만... 그냥 할 수 있다!!! 이런 느낌을 주시는거 같아요.

필기

저는 공부할때 따로 필기노트는 하지 않았고 책 자체에 그냥 바로 바로 필기 했어요.

어차피 2개월만다 반복이고 그때마다 새로 책이 나오기 때문에 그냥 그 책에 다 했어요.

그게 저는 개인적으로 기억하기도 더 편했어요.

특강

특강에 대한 궁금증이 많이 올라오더라구요.

이부분은 직장인분이고, 1,2차 한꺼번에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특강은 진짜 고민해보셔야 할거에요.

저같은경우 공인중개사만 준비를 하는 중이었고 거기에 2차만 했기때문에 시간이 여유가 있어서 듣긴 했는데

직장인분들이나 학생등 하루 일과가 있고 저녁에 수업을 듣는 분들이라면 아마 특강을 들을 시간이 부족하실 수 있어요.

주말에 들을거야!! 하신다면 모르겠지만...

이부분은 진짜 고민하시고 생각 많이 해보시고 들으세요.

공법 체계도특강은 저한테는 큰 도움이 됐어요. 안들리던것들이 조금씩 들리기 시작했거든요.

체계도 특강이후 한 3~4일정도 날잡고 특강 교제를 본격적으로 암기하기 시작했어요.

요즘 기화펜 잘 나오잖아요 그걸로 써가면서 외웠더니 아래 보는것처럼 6회부터 점수가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한번 전체 암기 하고나니깐 그다음부터는 추가적으로 쏙쏙 들어왔어요.

저는 공법이 점수가 너무 안나와서 공법체계도만 듣자! 해서 그것만 따로 결제 했었거든요

기출문제집만 사서 문제만 풀어야지 특강은 안들어야겠다 했거든요.

근데 총정리 특강이 저한테는 꼭 필요해서 들어야지 했는데 총정리 특강 + 2~3만원만 더 추가하면 올인원 패키지를 들을 수 있더라구요.

ㅠㅠ 돈을 두번 쓴거지요... ㅠㅠ

특강 들을 생각 있으시면 꼭꼭 고민해보시고 그냥 한꺼번에 결제 하시던지 하시는게 더 나으실것 같아요.

그래서 올인원 신청한김에 기출특강도 들었어요.

기출문제 특강의 경우 저는 개인적으로 도움 많이 됐어요.

그리고 문제 풀이 강의는 꼭 꼭 문제를 먼저 풀고 강의를 들으세요!! (동형모의고사도 마찬가지)

일단 문제만으로도 외워지는 것도 많고, 놓쳤던 부분을 알게되는것도 많아요.

강의만 듣는거랑 그거를 응용해서 문제를 푸는건 다르니깐요.

총정리 특강의 경우저는 특강 개강이후로는 그거를 시간이 날때마다 반복적으로 들었어요.

아침 9시부터 저녁까지 하루에 그 특강을 전체적으로 듣고 다음날은 다른과목 특강 또 그렇게 듣고

본강의는 주말에 몰아서 듣고 그렇게 했었어요.

나중엔 특강을 거의 외울 정도로 했었어요 특강집을 닳고 닳도록

필기는 특강집에 직접 처음 들을때 하고 두번째 들을때 내가 놓친 부분 또 하고 그외에는 딱히 따로 하지 않았어요.

모의고사

중반까지는 온라인 모의고사를 봤어요.

인쇄해서 문제를 풀었고 중간 중간 답을 입력 하면서 시간을 체크했어요.

마지막에 5회부터는 봉투모의고사랑 온라인 모의고사 모두 신청해서 봤어요.

봉투모의고사의 경우 실제 답안이 작정하는 시간이나 내가 답을 제대로 체크하고 있는지, 시험지가 어떤느낌인지 알기위해서 신청했어요. 그래야 시험장가서 조금이라도 덜 당황할것 같아서요.

봉투 모의고사는 가능하면 한번이상 꼭 하시길 추천해 드려요

온라인모의고사를 같이 신청한 이유는 (온라인은 무료신청으로 해서 결제는 따로 없어요)

시험을 다 보고나면 점수하고 그래프가 나오는데

거기서 제가 취약한 단원이 어디인지 다른사람들은 얼마정도 했는지 등을 볼 수 있거든요.

취약한 부분은 조금더 신경써서 공부하고 다른사람들의 평균이나 이런걸 보고 난이도를 대충 알 수 있거든요.

이건 저의 경우이겠지만 최종 모의고사보다는 실전에 총점에서 10점정도 빠질걸 예상하고 최대한 풀었어요.

모르는 문제 실수하는 문제 등등 하다보면 실제 실력보다 분명 적게 나올테니깐요.

저는 목표가 180~190점만 나왔으면 좋겠다 였어요.

1차때 너무 딱점으로 붙어서 발표나기 1달동안 엄청 쫄렸었거든요.. ㅠㅠ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 ㅠㅠ

그 외

일단 해커스에서 하는 커리큘럼 놓치지 말고 최대한 따라가시고 끝까지 가세요.

봉투모이고사 받으면 봉투에 이런말이 써있어요 10명중 9명이 합격하는 시험! 이라고

이건 교수님을 믿고 나를 믿고 끝까지 수업을 들은 사람들을 말하는것 같아요.

그게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되길 바랄게요!

초반에는 시험 기간이 조금 여유가 있기때문에 이때 여행가고싶으신거 친구 만나고 싶으신거 미리 하세요.

시험 기간이 다가오면 못합니다.

수업은 2개월마다 조금씩 줄여서 반복적으로 하게 되니

혹시라도 직장인분이나 학생분들 수업이 밀려서 못듣게 되면 그냥 넘어가시고 그날 수업 들으세요.

그주 주말에 시간을 낼 수 있으면 그때 못들은 수업을 든는걸로 하세요.

사람인지라 일이 생겨서 수업을 못들을 수도 있는데 그걸 밀린상태로 계속 앞에꺼 듣다보면 뒤로 더 밀리게 되고,

밀린게 쌓이다보면 듣기 싫어지니깐요.

그냥 컷 하고 넘어가세요.

그렇게 놓친부분은 다음번 수업에서 또는 문제에서 해결 할 수 있어요.

못하는 부분은 그냥 포기했어요.

수업을 안들은건 아니고 못알아 듣겠다~~~~ 하고 그냥 듣고만 있었어요.

그러다보면 들립니다! 그게 들려요! 갑자기 아~!!! 이거야??? 하고 알게 되는 순간이 옵니다.

젤 중요한건 끝까지 꾸준하게! 그게 진짜 젤 중요합니다.

9시부터 공부를 시작했는데.

점심먹고나면 그렇게 졸렵더라구요.

졸리면 서서 강의를 듣기도 했어요. 서서 강의를 듣는데도 졸리면 그건 진짜 졸려운거다! 해서 잠깐씩 잠도 잤어요.

15~20분 사이에 저에게 가장 잘 맞는 시간을 찾아서요.

20분 이상은 저녁에 못자서 조금 힘들더라구요.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시간대를 찾으세요.

저는 15분~ 18분정도가 젤 잘맞았어요.

2차만 보기때문에 점심을 가장 신경썼는데요.

마지막 3달정도는 주말마다 유부초밥 먹었어요

점심 먹는 시간도 12시에 먹을지 11시반에 먹을지 계속 실험을 해봤어요.

시험 당일에도

배고프지 않은 상태, 너무 배부르지 않은 상태가 몇개인지 저한테 잘 맞는 갯수를 여러번 실험해서 그 수를 유지했고,

시험 당일에도 그렇게 먹었어요.

시험 1주일 전부터는 특별히 고기를 먹거나 하지 않았고 평소 먹는대로 먹었어요.

저는 소고기는 먹으면 배탈이 생기는 타입이라 주변에서 시험 보는데 소고기라도 먹고 힘내라고 사준다고하는데도 거절했어요.

당일에도 매일 먹는 시간에밥 먹고 출발했어요.

시험 10일전부터 저는 황정선교수님께서 강의해주신것처럼 박카스+헤파토스 그거 매일 아침에 먹고 하루를 시작했는데요. 시험 당일에도 그렇게 했구요.

요즘은 글루콤인가 그것도 많이들 드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시험 3일 전쯤 글루콤도 괜찮다고 친구가 추천해줬는데 혹시 탈이 날 수 있으니 저는 그냥 박카스+헤파토스 먹었어요.

이런거 먹을때는 꼭 1주일 이상 전에 미리 나랑 잘 맞는지 부작용은 없는지 3일이상 먹어도 괜찮은지 뭐 그런거 테스트 해보시고 시험당일 까지 드시는걸 추천해요.

시험당일

커피는 먹고 싶고 당일에 잘못 먹으면 화장실이 너무 가고 싶을것 같아서

9시부터 11시까지 먹었어요. 중간 중간 물도 먹고

11시 반쯤 점심으로 유부초밥을 먹고 그때까지 총정리 특강중 공법에서 약한부분을 다시 들었어요.

경기도 이천 제일고에서 시험 봤어요.

시험장은 학교운동장에 주차장이라고해서 부족할것 같아서 아빠에게 부탁해서 태워달라고 했어요.

사람생각은 다 똑같은지 2차 시험때는 운동장이 널널하더라구요 ㅋ 차 끌고가도 여유가 있을것 같았지만 모험은 하지 않는게 좋으니깐요.

친구가 같이도전했는데 그친구는 1,2차 다 보기때문에 날씨가 어떤지 교실은 따뜻한지 물어봤거든요.

점심때쯤 본인은 더웠다고 하더라구요.

알고보니 그 친구는 본관 저는 후관이었어요.

후관은 해가 안들어서 추워요 ㅠㅠ

혹시라도 내년에 여기서 시험보시는 분들은 옷을 여러개 가져가셔서 온도 조절 하세요.

12시 5분정도에 입실했는데

1차 보신분들이 대부분이었는지 자리가 비어있는 분들이 별로 없었어요.

작년 1차 시험볼때는 시험장이 약간 어수선한 분위기였는데 이번에는 아... 내가 시험보러 왔구나 하고 분위기가 확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다른분들 책 보니깐 다들 장난 아니더라구요... 저는 총정리 특강집만 들고 갔는데

책에 형광펜 손으로 책 넘긴 자국 볼펜자국 다들... 엄청 열심히 하셨더라구요.. 제 특강집이 초라해지는 느낌... ㅋㅋ

20분정도에 방송이 나와서 30분 이후에는 화장실 갈 수 없으니 마지막으로 갔다 오라고해서 갔다 왔어요.

이때 홀스 입에 넣고 그냥 천천히 서서히 녹여가면서 먹으면서 시험 시작했어요.

자리에 앉아서 수험표랑 펜같은거 꺼내고 계산기를 꺼내려고 하는데......!!!!

계산기를 책상에 두고 안가져왔더라구요 ㅠㅠ

그전까지는 별 생각 없다가 계산기가 없다는 생각에 심장이 두근두근두근두근

정말 너무 떨렸어요 중개사에 보수 계산문제 교수님이 꼭 나온다고 그러셨는데!!!!

시험지 확인할때까지 정말 너무 떨리더라구요. 다행이 숫자가 안보여서 이때부턴 그래도 좀 평화를 찾고 시험을 치뤘어요.

중개사 풀때까지만해도 내가 이걸 이렇게 푸는게 맞나 싶을정도로 쉬웠다고 느꼈어요.

진짜 거의 20분컷으로 끝낸거 같아요.

공법 들어가자마자 아!!!!! 이래서 중개사를 쉽게 줬구나 싶더라구요.

마킹까지 다하고도 한번더 체크 잘했나 훑고도 10분정도가 남았는데 한번 더 볼까? 하다가 그냥 멍때렸어요.

괜히 고쳤다가 더 틀릴것 같아서요

원래 처음에 쓴 답이 맞으니깐요 그리고 더 본다고 내가 알겠나.... 싶어서 그냥 뒀어요.

이땐 진짜.. 아.. 공법 40점만 넘었으면 좋겠다.. 진지하게 집에가고 싶다 이생각만 들더라구요 ㅠㅠ

2교시때는 입에 포도당 캔디를 하나 넣고 시험에 들어갔어요.

시험지 확인하는데 세법에선 얼핏봐도 숫자문제

아... 저건 일단 넘어가고 시간 남으면 계산기 없이 풀어보자! 했어요

하지만 둘다 아는문제가 아니어서 그냥 넘어갔어요

공시법 풀때까지는 중개사랑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오! 공부한건 많이 나왔다! 이느낌...

근데 세법 들어가자마자 와.. 이게 뭐야.. 이랬어요

솔직히 마지막 모의고사때 세법을 너무 잘봐서 세법은 진짜 자신있다! 이러고 들어간거거든요.

근데 14문제중 8문제 맞췄어요... 하... ㅋㅋㅋㅋㅋ

세법 목표는 10문제였는데 ㅋㅋㅋㅋㅋ

2교시도 역시나 시간이 10분정도 남았아요 그래서 1교시때랑 똑같이 내가 또 봐서 뭐하나.. 싶어서 그냥 멍때렸어요

마음 정리하고

다른분들은 다들 열심히 하시더라구요.

읽을 수 있는 문제가 있다는게 부럽기도 하고 저는 중간 중간 그냥 찍고 넘어간것도 많았거든요 ㅋㅋㅋ

그러고 집에와서 가채점 해보는데!!!

이렇게 나오더라구요!!!

얼마나 좋던지 그때부턴 수험번호랑 이런건 잘 썼을까 마킹은 잘 했을까 확인 했으니깐 잘 썼겠지

그래도 혹시나 아니겠지... 하고 왔다 갔다 하는데 내심 기분은 좋더라구요

그리고 어제!!!

보통 카톡은 5분정도 느리다 그래서 큐넷을 들어갈까 말까 고민하고 있던 찰나에 카톡을 받았어요!!!

너무 좋아서 큐넷에 들어가서 바로 점수 확인 했어요

가채점이랑 총점은 같은데 공법에서 뭐가 약간 달랐는지 점수가 떨어졌지만

공시에서 이의신청된부분이 더 맞은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합격하고 나니깐 이런문자가 오더라구요!

어우~!! 이문자 받고 왜이렇게 기분이 좋은지 ㅋㅋㅋㅋ

여러분들도 꼭 모두 모두 이런문자 받을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저 같은경우 정말 문제, 강의, 시간을 물량으로 때려 넣은 타입이라 3개월만에 직장다니면서 붙었어요! 하시는 분들에 비하면 뭘 이렇게까지 했을까 싶겠지만

저에게는 너무 어려운 시험이었지만 정말 최선을 다해서 붙었다고 생각해요.

단기간에 붙는 대단한 사람들도 있지만 저처럼 붙는 사람도 있다는걸 알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럼 꼭 합격 하실거에요.

사족

개인적으로 저에게는 큰 시험이었어요.

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도 많았고 왜 안될까 하는 좌절도 있었고

합격하고 나니깐 할 수 있는 말이지만 이상하게 이걸 시작으로 뭐든 할 수 있을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예전에는 뭔가 공부를 포함한 모든것을 시작하기전에는 내가 무슨... 내가 할 수 있겠어? 이런 생각으로 미리 포기하는것도 많아거든요.

근데 끝까지하면 된다는걸 알고나니깐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뭔가 성취감 때문인지 시험하나로 마인드도 많이 바뀌는거 같아요.

합격한것 만큼 이런 생각들이 든다는것도 너무 좋더라구요.

주절이 주절이 글이 길었지만

이글 읽으시는 모든 분들도 꼭 합격 하셔서 저와 비슷한 생각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