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2년만에 해커스 인강으로 합격하다!!

공인중개사 | 2차 합격 | 양*식 | 30대 | 직장인 | 1 ~ 2년 | 인강 |

안녕하세요 저는 아이 둘을 육아하고 있는 직장인 아빠입니다.

32회 1차 , 33회 2차 시험을 끝으로 저도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손에 쥐게 되었습니다.

아이둘을 육아하며 개인시간을 활용하여 공부하기란 참 버겁고 이 과정을 이미 밟으셨던 분들이 대단하게만 느껴졌습니다.

저와 같이 2년동안 고생한 와이프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네요

그럼 해당 시험을 위와 같은 환경속에서 어떻게 준비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수강강좌 : 해커스 평생 환급반

수강 선생님 : 1차 : 민법(최희대) , 부동산학개론(신관식)

2차 : 공법(한종민) , 세법(강성규) , 중개사법(황정선) , 공시법(홍승한)

[32회 1차]

자택에서 직장까지의 출퇴근 거리가 가까운 편은 아니기에 이 시간을 활용하는 것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하여, 출근/퇴근 시간에는 무조건 기본배속보다는 1.4~5배속으로 듣기만 했습니다

그럼 2강의 정도는 출근/퇴근시간을 활용하여 수강할 수 있었고 집에 와 아이들을 재우고 늦은시간이 되면 강의 하나를 더 듣고 앞서 들은강의와 함께 하루에 총 3강을 복습하였습니다.

월/수/금 : 민법 , 화/목 : 부동산학개론 과 같은 루틴으로 일주일 공부하였고 주말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가장의 역할에 충실하려 노력했습니다.

솔직히 저는 11월부터 학원에서 제시하는 커리큘럼대로 공부를 시작하진 않았고 3월부터 시작하였습니다.

3,4월은 기본이론 / 5,6월은 개념완성 / 7,8월은 핵심이론 / 9월은 복습 및 기출문제(문제집) / 10월은 복습 및 동형모의고사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처음엔 계획한대로 공부하려 노력했으나 중간중간 얘기치 못한 상황이 생기기도 하였고 여름휴가 및 기념일 그리고 회사 회식까지 공부를 하면서도 자꾸 휘발성이 강한 저의 기억력 때문에 배운 지식들이 쌓여간다는 느낌은 잘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해커스 선생님들께서 말씀해주신대로 꾸준히 강의를 수강하였고 여름이 지나고 기출문제를 풀기 전 복습을 할때가 되어서야 비로소 키워드 하나를 말하면 그와 관련된 지식들이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자신감을 얻어 요약집을 가지고 다니며 복습을 거듭하여 무난히 1차 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33회 2차]

가채점 이후 합격하였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결과가 나오기전까지 뒤숭숭한 마음을 다잡을 수 없어 한달을 내리 놀았던 것 같습니다. 12월부터 공부를 시작하였고 1차시험 대비 2배로 늘어난 과목수 및 더욱더 강력해진 육아난이도로 인하여 학원에서 제시하는 커리큘럼을 도저히 따라갈 수 없었습니다.

월: 공법 / 화 : 중개사법 / 수: 공시법 / 목 : 세법 / 금 : 다시 처음부터 (공법부터 순차적으로) 이와 같은 루틴으로 일주일 공부스케쥴을 세웠고, 1차 시험과는 달리 기본,개념.핵심 이 3과정을 수강하는데 8개월이 걸렸습니다

9월이 되어서야 복습을 할 수 있었고 선생님들이 알려주시는 핵심코드를 암기하려 노력하였습니다.

1차 시험과 같이 복습 전까지는 강의를 듣고 또 들어도 어? 이거 어디서 들어봤는데 하는 의문만 머리속에 남고 그게 정작 무엇과 연관된 내용인지 감히 도무지 잡히질 않았습니다.

하지만 핵심이론 과정까지 수강하고 난 후 요약집을 가지고 요일별 스케쥴에 따라 복습을 거듭하였고 중간에 모르는 내용은 동영상 강의를 2배속으로 수강하면서 그 내용을 상기시켰습니다.

말씀드린대로 시험을 한달 앞둔 9월까지 저는 복습하기에 바빴고 10월이 되어서야 기출문제를 풀며 모르는 부분을 파악하고 그 내용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2차시험을 긴장감 속에 치루었고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공법은 반타작밖에 못하였지만 중개사법 및 공시법에서 합격점을 얻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해커스 강의 및 공부 후기]

저는 다른사이트와 동영상 강의를 비교해보지도 않고 해커스를 수강하였습니다.

시험 준비 전 선생님들의 강의 스타일을 살펴보던중 1차 선생님들의 강의가 재밌고 전혀 지루하지 않다는 점이 제 마음을 움직이는데 가장 큰 요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분들과 달리 동형모의고사, 파이널100선 아무것도 풀어보지 못했습니다만 강의 그자체로 시험을 준비하고 합격하는데에는 큰 지장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파이널100선에 대한 긍정적인 후기가 정말 많아 아쉽긴 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자신이 정해놓은 공부 커리큘럼을 어떻게든 지켜내는 것이고 1년이든 2년이든 꾸준하게 끌고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예비합격생분들도 준비하는 과정속에서 자신의 실력에 의문을 가지고 물음표를 던질 수도 있겠지만 그건 누구나 다 그렇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꾸준히 하다보면 정말 어느순간 머리속에서 흩어져 있던 조각들이 맞춰지며 방대하다고만 생각했던 양들의 지식들이 자신의 것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상입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