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차로 합격하는데 도움을 준 해커스 교수님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공인중개사 | 동차 합격 | 최*수 | 30대 | 직장인 | 6개월 ~ 1년 | 인강 |

안녕하세요.

33회 공인중개사 시험에 동차 합격한 30대 합격자입니다.

큐넷에서 시험결과보기를 확인하고 나니 10월, 11월 걱정했던 것들이 싹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공인중개사는 살면서 생각해본적이 없지만 그와 반대로 저의 아내는 부동산에 관심이 많았고, 

아내가 같이 도전해보자고 제안했습니다. 

아내 혼자 학원 또는 인강을 보면서 하는 공부는 둘이 하는 것보다 소홀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내도 같은 생각이었습니다. 서로 믿고 의지하면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같이 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아내도 부동산에 관심은 많지만 공인중개사자격증에 대해 아는 것은 없고 

인강이나 학원의 도움을 받아 공부하는 편이 효과적인것은 알겠지만 워낙 관련된 학원들도 많아 선택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 때 아내가 해커스에 상의 없이 바로 가입을 했고 저 또한 지하철, 버스, TV 광고 효과가 있어서 그런지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아내와 저는 서로 일 마치고 강의 스케줄에 맞쳐서 하루 한강의씩 보는 걸 목표로 했습니다.

일이 바쁘고 하루가 힘들때는 주말에 미쳐 못본 강의를 들었습니다.

저의 위주로 쓰면 사실 6월달까지는 모의고사도 보지 않고 제대로 학습을 하지 못했습니다.

7월, 8월, 9월까지도 모의고사를 보러가면 1차는 합격할때도 있고 떨어질때도 있고 2차는 무조건 불합격이였습니다.

10월달 마지막 모의고사때 1, 2차 합격을 하였고, 약간 자신감이 생겼던거 같습니다.

간략하게 제가 느꼈던 수업별 이야기 드리고 마치겠습니다.

그리고 인강으로 초시에 동차 합격하게 해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부동산학개론은 강양구 교수님 수업을 들었습니다.

부동산학개론은 항상 골치 아픈 부분이 계산문제 부분이고 그중 비중이 꽤나 큰게 계산 문제로 봅니다.

이론이야 숲보기로 워낙 간단하게 설명과 이해하기 쉽게 구성이 되어있어 교수님의 강의와 교재로

답을 찾는 방법을 빠르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계산문제는 괜히 여러 문제 풀기보다는 그냥 교수님 믿고 하라는 문제만 하면 될 꺼 같습니다.

이번 시험도 딱! 그 범위 넘어서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민법은 민희열 교수님 수업을 들었습니다.

어떤 교수님보다 혹은 강양구 교수님이 수업시간에 민희열 교수님 엄청 노력하신다고 들어서 그런지 모르지만

열정적으로 밤잠도 못주무시고 가르쳐 주시는 것 같습니다. 이론 또한 강의노트&핵심정리 책 한권으로 수업이

진행되며 상당히 방대한 민법을 흐름에 따라 도식화하여 효율적으로 학습방법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약간에 단점아닌 단점이라면 수업을 듣지 않고 순수 강의노트&핵심정리 책으로 스스로 공부하기는 쉽지 않으며 

강의를 듣고 다음번에 책을 혼자 보려고해도 이해가 되지 않아 강의를 봐야 이해하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물론 수업을 1년내내 같은 책으로 하기 때문에 무리는 가지 않습니다.

중개사법령 및 실무교육은 정지웅 교수님 수업을 들었습니다.

2차과목에 핵심은 중개사법령 및 실무교육에 점수라고 생각되며 여기서 점수를 많이 받아야 최종적으로 

합격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정지웅교수님 수업을 듣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말이라는 것이 사람의 감정을 표현하는데 얼마나 부족하고 답답한지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다른거 다 필요없이 정지웅교수님이 만드신 암기코드가 핵심인거 같습니다. 또한 빠른 수업패턴으로 

여러번 반복학습을 유도해주시기 때문에 이 과목 특성상 어렵지는 않지만 꼼꼼하게 봐야하는 부분이 보완된것 같습니다.

공법은 한종민교수님 수업을 들었습니다.

33회 공법은 공부를 하더라도 풀수없는 문제들이 너무 많았고 문제를 보았을때 어디부분인데 헷갈리네가 아니라 

그냥 백지였던거 같습니다. 그 와중에도 개인적으로 내가 느끼기에 한종민교수님에 수업방식은 선택과 집중인 것 같습니다.

그 많은 범위를 확실히 버릴건 버리고 필수로 봐야 할 것을 쉽고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재미없는 수업과 긴 시간을

중간중간 개그코드로 버틸 수 있게 도와주신거 같습니다.

부동산공시법령 수업은 홍승환 교수님 수업을 들었습니다.

다른 교수님 수업은 칠판에 분필로 수업을 하는 반면 전자칠판을 사용하여 저같이 인강수업을 보는 사람은 

보기 편한 수업이 되었고 제가 홍승환 교수님 수업을 듣게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실, 등기법 앞부분까지는 교수님의

강의로 수월하게 이해가 되었는데 민법과 비슷하면서도 전혀 다른 등기법은 이해하기가 여간 쉽지 않은 부분이었지만 

홍승환 교수님께서 만드신 100선에서 제가 아주 크게 껑충 뛸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아주 큰 도움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세법 수업은 강성규 교수님 수업을 들었습니다.

우선 등장부터 이미지가 확 들어오는 머리 스타일과 손가락 봉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다른 과목도 이런 느낌일지

모르지만 왠지 모르게 세법은 법과 세금에 관련된 분야라서 그런지 문제 수는 적은 편이지만 쉽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을

가지게 되는데 이런것을 간단하게 해결 해주신 분입니다. 각 세금은 어떤 기관에서 부과하는지 쉽게 초반부터 어려웠던

세금에 대해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시며 간혹 수업시간에 시험볼때 강성규 교수님에 목소리가 들린다고 하셨는데

저는 지금 합격후기 쓰는데 들리는 것 같습니다.

동차로 합격하는데 도움을 준 해커스 교수님들 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