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시동차합격의 기쁨, 그러나 험난했던 코로나 수험기ㅠ,.ㅜ

공인중개사 | 동차 합격 | 김*영 | 40대 | 직장인 | 6개월 ~ 1년 | 인강 |

중개사 시험을 준비하려는 찰나 해커스공인중개가 광고를 보고 인강을 수강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해커스공인중개사 인강의 좋은점은 저를 담당해주시는 담당자 분이 계셔서 수강신청부터 수강할 교수님, 수강 중 에로사항 등을 언제나 모두 친절히 상담해 주신다는 점입니다.

그렇게 4월에 처음 해커스공인중

개사를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한데 그때부터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4월 수험준비 시작과 동시에 거의 바로 코로나에 걸렸고, 코로나로 인해 4월 5월을 거의 폐인같이 지냈기 때문입니다.

그 기간동안 간신히 기본강의를 보며 지냈고, 코로나 후유증으로 6월에는 급성신우신염이 와서 열이 40도까지 오르는 등 거의 7월까지 건강상의 이유로 본격적으로 공부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4월부터 6월까지 기본강의를 들었지만, 실지로는 너무 건강이 않좋은 관계로 이후 전혀 기억이 안났다는 슬픈 전설이...ㅠㅠ(건강이 않좋을 때는 일단 쉬세요. 공부해 봤자 기억이 하나도 나지 않습니다. 억지로 공부하다 병이 더 났다는..ㅠㅠ 처음에 신장에 이상이 생겼을 때는 담이 결렸나.. 이러고 열이 나는데도 계속 공부를 했어요. 그러다가 결국 한달 내내 아프고 결국에는 열이 40도까지 치솟아 병원에 가서 온갖 검사하고 약먹고 나서 겨우 나았다능.. 그래서 이후로는 열심히 더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었어요. 열심히 할라치면 바로 신장이 아파와서 말이죠..ㅠㅠ 체력이 정말 실력이란 말이 실감났어요.)

그 기간 내에도 상담 담당자분께 수업이 마음에 안든다고 하면 다른 선생님을 추천해 주시기도 했고, 공부 계획을 어떻게 잡아 나가야 하는지 너무 잘 상담해 주셔서 정말 이 부분에 대한 해커스공인중개사 인강시스템은 백점 만점에 만점을 주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컨디션이 너무 나쁜 관계로 실제 본격적으로 공부하게 된것은 7월부터였습니다. 7, 8, 9, 10, 이렇게 4개월여를 남기고 완전 공부 모드에 몰입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건강이 좋지 못해 저는 하루에 8시간 정도는 항상 푹 잤습니다. 그리고 9시에서 10시 정도까지는 무조건 책상에 앉아 먼저 부동산 학개론을 공부하고 점심 이후에는 공법을 공부하고 다음으로는 공시법이나 세법, 중개사법 중에 하나를 골라서 공부하고 저녁 먹은 이후로는 민법에 집중하였습니다. 그리고 밤 1시 정도까지 공부를 하고 잤습니다. 이렇게 루틴을 유지하는 것을 7월부터 10월까지 지켰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하루에 무조건 학개론, 공법, 민법을 7월부터 10월까지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하였고, 나머지 과목들은 3일 주기로 반복 학습하였습니다. 왜 그렇게 하였냐 하면 양적 측면에서는 공법과 민법이 너무 많았고, 학개론 또한 꼭 챙겨야 했던 이유가 1차에서 떨어지면 2차 시험을 볼 수 없는 압박감 때문이었습니다. 

나머지 과목들은 최대한 주기를 짧게 가지려 노력하였으나 워낙에 학개론, 민법, 공법을 하루에 같이 병행하다 보니 나머지 세 과목 중에 하나를 하는 것도 버거웠습니다.

하지만 핵심강의, 특강, 문제풀이 강의 위주로 막판에 시간을 많이 아껴가기 시작했고, 교재 중에 핵심교재와 기출문제 중심으로 하나 하나 정리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많이 도움이 되었던 것은 강양구 선생님의 숲보기 책이었고, 이와 더불어 매일 반복하다시피 한 10년치 기출문제 모음집이었습니다. 이 두가지가 학개론을 공부하는데 정말 효과적이었습니다.

민법은 수업을 들어도 너무나 양이 많아 결국 기출 중심으로 개념을 잡아가고 문제로 접근하여 익숙해 지고 개념을 내 안에 익혀나가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공법도 너무 힘들었지만 반복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었고 나중에는 기출 문제집을 5단원으로 나누고 매일 한 단원씩 풀어가면서 문제를 외우는 방식을 취했습니다.

중개사법은 정지웅 쌤걸로 인강을 들었는데, 정지웅 쌤의 핸드북이 아주 이 시험에서 크게 힘을 발휘해서 중개사법에서 80점이 넘기도 한 아주 큰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너무나 좋은 교재였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많은 강의를 듣고 여러 책들도 다 봤는데 막판 시험장에 핸드북만 마지막에 들고 가서 시험 전에 이걸 다 읽고(점심시간에 다 읽었어요.) 시험을 바로 봤는데 너무나 많은 부분들이 시험에 출제되서 정말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세법은 우리의 강성규쌤! 쌤의 스토리텔링식 세율이 시험장에서도 정말 많이 생각났습니다. 쌤의 부드럽고 친절한 강의에 많이 위로 받았습니다.

공시법은 기출 중심으로 빠르게 정리하였습니다. 실지로 세법과 공시법은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가 없어서 핵심강의와 기출을 푸는것 외에는 다른걸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7월에서 10월까지 몰아치면서 반드시 다른 분들께 일러드리고 싶은 말이 하나 생겼습니다.

그것은 마지막까지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9월이 되었을때 그 어느것도 제 안에 자리잡지 못해서 때로는 울고 때로는 좌절하고 때로는 패닉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럴 수록 침착하게 기본에 충실하자는 마음으로 성실하게 공부 스케쥴을 실행해 옮겨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절대로 하루에 한 과목에만 집중하시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한 과목의 반복주기는 짧을 수록 내 안에 지식이 자리 잡히는데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러므로 매일 여러과목을 한꺼번에 보는 것이 정말 유익합니다. 많은 과목을 동차로 준비하면 그 휘발성도 굉장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정말 새로이 준비하시는 수험생 분들께 꼭 강조 강조하고 싶은 부분입니다.(정말 강의 수없이 들어도 다시 들으면 다시 제로에서 시작하게 되요ㅠㅠ)

마지막으로, 8월부터는 반드시 기출을 푸세요. 알던 모르던 꼭 기출을 푸세요. 기출을 풀고 모르겠으면 핵심 강의를 다시 들으세요. 부족하시면 특강으로 채우세요.

이렇게 기출로 시작해서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고 강의로 채워 나가시는 것이 가장 빠르게 시험을 준비하실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정말 모든 강의를 해주신 교수님들, 그 열정과 애정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 격려와 열정과 사랑과 헌신이 없었다면 저는 정말 합격할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의 상담 담당자 상담실장 천동현 실장님, 어지간히 제가 많이 괴롭혔는데 언제나 친절하게 상담해 주시고 저를 잘 인도해 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드려요.

해커스를 수강하시는 모든 수강생 분들, 정말 상담해주시는 실장님과 더 많이 힘들때 마다 상담해 가시면서 수험생활을 보내시면 정말 꼭 합격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모든 수험생 분들, 정말 어렵지만, 건강이, 환경이, 관계가 어려울 수 있지만, 그러나 끝까지 화이팅입니다!!

합격 인증합니다. 개인정보는 지웠습니당:)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