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시작. 누구든지 할 수 있다.

공인중개사 | 2차 합격 | 신*하 | 40대 | 주부 | 1 ~ 2년 | 인강 |

안녕하세요. 저는 46세 주부입니다.

제가 공인중개사 시험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에 대해 먼저 말씀 드리겠습니다.

10년 동안 회사생활을 하다가 그만두고 전업주부로 10년 좀 넘게 살고 있는 세자녀를 둔 엄마입니다.

작년쯤 막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코로나로 집콕하던 생활이 작년 3월쯤 잠깐 풀렸던 적이 이었지요.

애들이 학교를 정상적으로 가기 시작하면서 갑자기 나에게 여유있는 시간이 주어졌고, 나도 뭔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밀려왔습니다.

전 부동산에 전혀 관심이 없었지만, 저의 남편은 부동산으로 재테크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 저도 좀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해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주위에도 타사 인강을 등록하고 공인중개사 준비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애들 키우면서 공부를 하는게 쉽지 않다는 걸 간접적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전업주부, 또 경단녀라면 모두 느낄 실 꺼라 생각하는..... 애들이 어느 정도 자라 내가 여유가 생기면 뭔가... 그냥 일이 아니라도 나도 뭔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됩니다. 그래서 저는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먼저 어떤 인강을 등록할까 알아봤습니다. 처음에는 친구가 등록한 에**을 검색했고, 곧 이어 해커스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해커스를 선택한 이유는 환급 제도 입니다. 맞습니다. 해커스가 광고하는 책값도 전액 환불해 주는 것은 해커스밖에 없없습니다.

전 망설임 없이 바로 등록했습니다. 그리고 합격하면 전액 환불 받을 수 있다는 것은 나에게 충분한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등록후 코로나 상황은 또 다시 힘든 현실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처음 1,2차 동시 합격을 꿈 꾸면 시작했으나. 코로나로 인해 아이들은 학교, 학원도 갈 수 없고 집에서 하루종일 같이 생활하게 되는 상황에서 공부는 전혀 할 수 없었습니다. 

상반기를 어영부영 보내 버리고, 동차 합격은 접고, 1차라도 반드시 합격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2과목이니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평소에 관심도 없고 잘 접하지도 않는 분야를 공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특히 민법은 도대체 무슨말인지 알아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민법은 채희대 교수님 강의를 들었는데 교수님께 처음에는 무조건 인간을 반복해서 들어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저도 그 말이 맞는 듯 했습니다. 일단 익숙해질 필요가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인강은 기본 1번, 핵심요약 2번을 들었는데, 진짜 틈틈히 들었습니다. 설것이하면서 청소하면서 항상 이어폰을 꽂고 그냥 들었습니다.

3면 정도 들으니 어느 정도 알아 들을 수 있었고 핵심요약집으로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동형모의고사로 마무리 했습니다.

부동산학 개론은 신관식 교수님 강의를 들었는데. 민법에 비하면 수월했지만 계산문제나 까달로운 부분들이 있었는데 신관식 교수님은 시험합격을 목표로 과감하게 버릴 부분은 버리고 꼭 해야하는 부분을 꼭 하겠하는 전략으로 저처럼 시간 없는 사람들에게는 딱 맞게 이끌어 주셨던 것 같습니다. 

부동산개개론 기본, 핵심듣고, 핵심요약집으로 공부하고 동형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작년은 정말 공부 좀 하려고 하면 코로나로 인해 학교 안가고 집에 있는 날이 너무 많아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핵심요약집과 동형모의고사 위주로 열심히 했습니다.

1차 결과 부동산학개론 70점, 민법 72.5점으로 합격했습니다.

1차 시험을 너무 벼락치기로 정신없이 공부 했던지라 2차 시험은 1년동안 차근차근 커리큘럼을 따라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2차 과목은 1차와는 많이 달랐습니다. 거의 암기 위주로 4과목은 생각보다 만만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2차 떨어지면 다시 1차를 시험을 봐야 하기에 2차는 반드시 합격해야 한다는 중압감이 많았습니다.

중개사법은 황정선 교수님, 공법 한종민 교수님, 세법 강성규 교수님, 공시법 양기백 교수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과목마다 다 특색이 다른데 처음에는 강의를 들으면 익숙해 지려고 노력했습니다.

2차는 과정을 쭉 따라 가면서 공부를 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강의를 완벽하게 다 듣진 못했지만..

제가 생각할 때 꼭 들어야 하는강의로 "기본, 핵심, 동형모의고사" 입니다. 거기에 2차는 공법은 체계도, 다른 과목은 여유가 된다면 총정리특강을 들으면 도움을 많이 될 듯 합니다.

2차는 중개사 82.5점, 공법 55점, 공시법/세법 80점을 받았습니다.

솔직히 공법을 제일 열심히 듣고 공부했는데 55점이라 살짝 아쉬웠지만, 그래도 만족합니다.

공법은 40점을 넘기는 것에 목표를 둔다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

중개사는 처음 공부하면  쉽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으나 모의고사를 풀면 생각보다 성적이 나오지 않습니다.

중개사는 단어 하나하나 정확하게 공부를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공시법/세법에 서는 점수를 따려면 지적법을 완벽하게 해서 거기서 실수 없이 점수를 따야 합격 점수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시험치지전에도 전 합격을 할꺼라 생각했습니다.

그냥 과정을 따라가며 차근차근 준비하면 너무 불안해 할  필요도 없고 모두가 합격을 할 수 있는 시험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공인중개사 합격은 나에게 다시 한번 자신감을 가져다 준 시험입니다. 

그 과정에서 해커스와 교수님들이 함께 달려 준 것에 대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