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와 함께한 18개월

공인중개사 | 2차 합격 | 김*모 | 50대 | 직장인 | 1 ~ 2년 | 인강 |

<수험기간> 

 2021.6월에 지인과 퇴직 이후를 화제로 담소하다 의기투합해서 함께 공부를 시작하여, 지인이 추천해준 해커스에 6.10일 등록한 이후 2022년.

 11.30일 합격 통지를 받았으니 수험생으로 18개월을 보냈습니다.

<공부 환경 및 기본 여건>

 해커스 인강 등록시 여러가지 선택사양 가운데 '2년 300% 환급반'을 선택했고 가족과 직장에 공인중개사 도전을 공포했습니다. 환급반 선택은   지속적인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함이었고, 가족과 직장에 공포한 것은 1년이상 걸리는 수험기간 동안 주위의 이해와 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했

 고 또한 공부의 동력으로 삼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가족과 직장 동료외에의 지인들에게는 굳이 수험준비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저의 여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글을 읽어보시는 분들은 본인들의 여건과 비교해서 수험 준비의 강도 조절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58세 남자, 대학에서 법학 전공, 지방자치단체 과장(사무관), 담당업무는 소위 말하는 격무기피부서로서 나름 바쁘게 돌아가는 곳이기는 하나 

 오랫동안 종사한 익숙한 분야여서 어느정도 시험공부에 여유를 갖고 임할수 있었음.

<1차 시험 과정 및 결과> :  민법 72.5 (채희대)  / 부동산학 개론 75.0 (신관식)

 21.6.10일 카드결제를 하고 해커스 상담 선생님의 컨설팅을 존중해서 (1,2차 분리 응시를 권유 받음) 1차만 전념하였음.  아들 결혼과 출산, 일상

 적인 공사적 일처리를 제외하고는 비교적 차분하게 공부할 수 있었고,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두기 시기였던 점도 공부에는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사회생활이 근무시간에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보니 사회적 교류에 소극적이 되면서 시험준비를 모르는 분들과의 시간 조정이

 힘들었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친인척 및 친지간 기본적인 교류나 의무는 다했던것 같습니다.

 공부는 오랫동안 책을 놓은 관계로 인강으로만 하였는데, 입문과정과 기본과정을 듣고나니 9월이 다가와서 어쩔수 없이 핵심정리로 건너뛰고

 교재와 함께 받은 출제예상문제를 경우 풀어본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2차 과정 및 결과> : 중개사법 77.5 (황정선) / 공법 52.5 (한종민) / 지적법,등기법 각 12문중 9문씩(양기백) / 세법 16문중 8문(강성규)

 1차때 시간에 �i겼던 경험을 반복하지 않기위해 2차는 차분히 준비하려고 했으나 마음이 풀어진 탓인지 3월에야 겨우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

 니다만, 3월에 공부를 시작한 이후 바로 느낀 부분이 해커스가 제시한 방대한 커리큘럼을 따라하기가 불가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어쩔수 없이

 인강은 기본과정과 핵심정리만 하기로 하였습니다.  당초에는 10월부터 문제풀이로 넘어가려고 했으나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되어서 10월에도

 핵심정리만 무한 반복하였습니다. 참고로 해커스가 제시한 인강 커리큘럼은 학습과정이 6단계, 문제풀이반이 4단계로서 모든 과정을 이수하기

 도 어렵지만 이수하여야만 하는지도 의문입니다. 결론 부분에서 따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다행히, 절약하였던 휴가를 시험에 임박해서 사용할수 있어서 마지막 정리에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 업무상 긴급한 일이 발생하지 않아 오롯이

 공부할 수 있었던 것도 일종의 행운이었던 것 같습니다.

<시험에 대한 단편적인 조언> 

 1.  해커스의 커리큘럼은 전혀 사전지식이 없는 사람을 위해서 세부적으로 자세히 구성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커리큘럼을 다 이수하려고 하면

     엄청난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입니다.  제 견해를 말씀드린다면, 개개인의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게 적합한 커리큘럼을 다시 설정하

     시는것이 효율적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2단계와 4단계 학습과정만 1번 듣고나서 나머지는 4단계(핵심정리) 교재만 반복했습니다. 문제풀

     이 과정은 과감히 수강을 포기했습니다.  문제 풀이를 통한 학습도 효과가 있을수 있지만 교재 자체가 기출 지문을 촘촘이 수록한 것이므로       시간이 부족하신 분들은 교재 및 교재와 함께 배부된 과목별 출제예상문제만 병행해도 효율적인 수험공부가 될 것이이라고 생각됩니다.

 2. 해커스 교수님들과 교재를 신뢰하시기 바랍니다.

    해커스 교수님들은 오랜 경험을 통해 어느 부분이 출제가능성이 높은 중요한 부분인지를 알고 있고 또 이것을 효과적으로 학습시키는 방법을

    잘 아는 시험전문가들입니다. 이분들을 신뢰하고 무조건 인강을 따라가기를 권합니다.  해커스 교재도 시험에 필요한 필수적인 부분을 망라

    하고 있으므로 다른 정보를 기웃거릴 필요없이 교재를 신뢰하고 반복해서 학습하시기를 권유드립니다. 저는 37~8년전에 어렵게 공부했던 

    민법이 이렇게 쉽게 정리되고 전달될 수도 있구나 하고 내심 감탄했었습니다.

 3. 공인중개사 시험은 평균 60점만 얻으면 되는 객관식 시험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어느 과목이든 공부를 하다보면 쉬운 부분이 있고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어려운 부분을 학습할 때에는 갑자기 그 과목뿐만 아니라 중개사

   시험 자체가 어렵게 느껴지고 괜히 불안감이 증폭되는 경우가 있을것입니다.  이럴때 감정 관리를 잘 못하면 좌절하게 됩니다. 어려운 부분은

    건너뛰고 쉬운 부분에서 고득점 하면 되지않나 하는 생각을 할 때도 있습니다.

    저는 어떠한 경우에도 어려우면 어려운대로 쉬우면 쉬운대로 빠짐없이 학습하기를 권해드립니다.  객관식 시험은 문제별로 난이도를 조정하

    게 되어있습니다.  교재중 어려운 부분에서 극히 기본적인 난이도가 낮은 문제가 나올수도 있고 쉬운 부분에서 난이도가 높은 문제가 나올수

    도 있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당신의 행운을 기대해야 합니다. 

 4. 고백하건대 1,2차 시험 공히 시험장을 나서면서 합격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했었습니다.  이번 2차의 경우에는 더욱 그러했는데 1교시가

    끝나고 나서는 2교시 시험을 볼 필요가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감정을 다스리고 끝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  흔한 말로 끝나도 끝난

    것이 아니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단 한 분에게라도 유의미한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하며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