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지 마세요. (40대 직장인 3년만에 최종합격)

공인중개사 | 2차 합격 | 전*화 | 40대 | 직장인 | 2년 이상 | 인강 |

공부 시작 하면서어떤 교수님을 들어야할지,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막막할 때 후기를 읽었었습니다.
저도 진심 후기를 적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했었습니다. 시작한지3년만에 (3번의 시험을 치루고) 후기를 적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첫번째 시험 1차 낙방: 1차만 대략 입문과정 -> 기본이론 -> 개념완성 강의를 듣고, 핵심이론을 책의 반절만 보고 시험을 봤습니다. 막판에 벼락 치기하면 될 줄 알고, 일주일 휴가 냈으나 공부해야 할 범위는 많은데, 책을피니 너무 졸려서 실컷 자고 막판에 포기한 채 시험 봤습니다. 공부를 반까지만 해서인지 민법 60점, 부동산학개론 55점으로낙방!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합격한다고 교수님들이 말씀하셨는데, 그 말을 몸소 체험했습니다.

두번째 시험 1차 합격: 저는 40대 회사원이고, 평소 술먹고 놀기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낮에는 돈도 벌어야 하고, 머리속에 6과목을 다 넣는 것 차제로 너무 벅찼어요. 강의를 들을 때 마다 머릿속이리셋 되는 경험속에, 동차는 안되겠다고 생각하고, 1차만했습니다. 입문과 기본은 전 해에 들었기도 해서, 초반은놀았고, 5~6월 개념완성 부터 시작해서, 개념완성 및 핵심이론, 적중 100선으로 마무리 (동형은시간이 없어서 패스)

1차 수강 과목
입문(11월-12월)->기본(1-2월)->개념완성(3-4월)->핵심이론(5-6월)->적중100선 특강(10월)
시간이 없어서 문제풀이(7-8월)/동형모의고사(9월) 수강하지 못했습니다만, 대신 핵심이론 부분을 반복해서 이해될때까지 인강으로 청취


세번째 시험 2차 합격:
2차 시험 볼때는 이번에 떨어지면 안된다는 심적 부담이 커서, 해커스 수강 + 기출 문제 앱을 핸드폰에 다운 받아 틈틈이 풀었고, 기출문제집도구매해서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7-8회 정도 같은 문제를 푼 것 같은데, 그래도 틀린 문제 계속해서 또 틀리는 경험을 했습니다.
6월 부터 시립 도서관에 주말마다 갔고, 9월부터는 스터디카페를 끊어서 다녔습니다.
물론 평일은 회사 끝나고책상에 앉으면 10시고, 잠이 쏟아져서 공부를 많이는 못했지만, 명절연휴, 기타 연휴, 주말에는 다른데 안 가고 꼬박꼬박 도서실에 갔고 아침부터밤까지 최대한 공부했습니다. 명절에도 부모님 댁에 가지 않았습니다.

시험 팁
시험 당락의 결정은 어떤 교수님을 만나는가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스승을 만나느냐가 중요하고, 그 스승이 어떻게 이끌어 주시느냐가, 저처럼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한 사람에게는, 시험공부의 첫 걸음이자합격의 당락이 좌우되는 key 라고 생각합니다. 훌륭한 스승님을만난 것이 80프로는 합격으로 이끌었다고 생각합니다.

1차
부동산학개론: 신관식 교수님
교수님 진짜 대박입니다. 강의때는 가끔 약간 야단치듯 가르쳐주시기도 했었는데, 츤데레시고, 설명도 알기 쉽게 해주시지만, 시험 문제도 이거 나온다고 찍어주시는데, 진짜 나오더라고요. 진심 존경합니다. 교수님 강의 안들었다면 제 기준 고득점 (87.5점) 절때 불가능 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 푸는데 거의 다 아는 문제더라고요. 심지어 계산문제는 모르겠으면답을 2번으로 하라고 시험보기전에 들은 적중100선 특강에서알려주셨는데, 놀랍게도 실제 시험에서 계산문제 모르는 것을 2번을찍고, 답이 2번이어서 맞게됩니다. ㅋㅋ 진심 놀라우신 분입니다.
 
민법: 채희대 교수님
너무 젠틀하시고 자상하시고 잘생기시고 목소리도 좋으시죠. 모르는 부분 끝까지 평온하게 같은말 반복하시며 가르쳐 주십니다. 민법 진짜 무슨소리인지 전혀 모르겠었는데, 계속 듣다보면 조금씩 알게 되고, 시험에 자주 나오는 부분은 외워지게�榮� 것 같습니다. 그래도 시험에선 모르는 문제가 많았는데, 부동산학개론에만집중한 나머지, 계산문제 풀다가 시간분배를 잘 못해서, 민법 풀때는 막판에 천천히 읽어 볼 시간이 없어서 찍다시피 정신없이 풀었어요. 고득점은 못했지만 합격에는 무난한 점수 득.


2차
공법: 한종민 교수님
공법의 신! 저는 다른 소리 안하시고 깔끔하게 강의해 주시는 게 너무 좋았고, 목소리도 좋으시고, 유머도 저랑 잘 맞았습니다. 100선도 깔끔히 정리해 주셔서, 이번에 공법 어려웠지만 제 점수에만족합니다. 시험에 나오는 부분 위주로만 가르쳐 주시는 것 같아요. 틀리라고내는 난이도 조절용 문제는 틀리면 된다는 말씀데로 틀리면 됩니다. 맞춰야 할 문제를 맞출 수 있도록해주시는 분입니다.


공시법: 홍승한교수님, 양기백교수님
홍승한 교수님: 시험에 잘 나오는 부분, 기출된부분 외우기 쉽게 가르쳐 주십니다. 예를 들면 고하절상, 매우헷갈리는 부분인데, 한번 듣고 쏙 외워졌네요.
양기백 교수님: 초반에 홍승한 교수님 강의 듣다가 후반부에는 양기백 교수님 강의를 들었고, 100선 할땐 그동안 이해 안갔던 공시법부분이 교수님 설명 덕에 좀 더 이해갔던 것 같아요.

공인중개사법
정지웅 교수님: 진짜 최고십니다. 암기코드 만드신것도대단하시고, 암기 코드 없었으면 고득점 못했을 겁니다. 일단암기코드 외우면 자신감 자체도 상승합니다. 암기코드 알고 모르고 천지 차이! 완전 팬입니다. 체계적으로 설명도 잘해주셔서, 부동산 실명제 명의신탁 부분은 이해가 안가서 유투브도찾아보고 다른분들 강의도 들었는데도 몰랐어요. 계속 문제풀때마다 틀렸었는데, 정지웅 교수님 설명 한번 듣고 이해하게 되었네요.또한 유머 감각 최고셔서, 강의 들을때마다 혼자 웃으며 들었습니다. 사실 처음엔 재밌게 가르쳐 주셔서 듣게 되었는데, 재미와 실력까지, 문제 맞추게 해주십니다. 그 많은 외워야할 것들, 교수님 아니였으면 절 때 못외웠을 겁니다. 뒷부분도 꼼꼼히 가르쳐주셔서, 실제 시험에서 거의 모르는 부분이 없었어요.  

세법
강성규 교수님: 교수님 암기 코드 예술입니다. 전혀불가는 할 것 같은 세율이 바로 외워져요. 어려운 세법도 범위 줄여서 필요한 부분만 공부 할 수 있도록해 주셨습니다.

합격으로 이끌어준 교수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