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합격 수기입니다(까일 생각하고 씁니다)

공인중개사 | 2차 합격 | 이*욱 | 40대 | 퇴직자 | 6개월 미만 | 인강 |

1. 공부기간

1차:2개월

2차:3개월 10일 정도

2. 과목 별 공부방법

학개론 : 첨에 무슨 소린지 몰라서 강사 2명 강의 다봄

살면서 계산 문제 풀 일이 대학 졸업 후 거의 없었는데 20년만에 접한듯 함

한해가 지나서 잘 기억은 안나는데 공부 시작단계라 계산 문제 안놓친다는 생각으로 공부함

도저히 입에 안붙는 단어(경제용어)는 최대한 이해하려고 했으나 도저히 안외워진다는건 버림

민법 : 나른 법개념이 있어 시간상 80%정도 공부했지만 공부한것은 다 맞았는데

뭐 미뤄썼는데 점수가 이상하게 나옴

민법 중요합니다 나중에 2차 과목에도 연결되니 웬만하면 다 공부하는걸 추천드립니다

한국은 대륙법계 국가라서(독일->한국. 일본->한국으로 가져왔다고 생각하세요)

민법도 시험에선 판례가 많이 나옵니다

이론보단 웬만한 판례는 다 잡고 간다 생각으로 공부하세요

경찰도 다른 공무원들도 한국 시험 특성상 거의 판례 위주로 공부합니다

중개사 민법이라고 다를거 없습니다

중개사법 : 웬만하면 다 보세요

나름 쉬운축에 속해서 특별히 팁이랄 것도 없습니다

실무 위주의 공부내용이라 해보신 분들은 익숙할겁니다

공법 : 네 욕나오는 과목입니다

말도 입에 안붙고 잘 외워지지도 않습니다

답없습니다

걍 닥공 닥치고 외우는 수밖에 없습니다

특별히 팁을 드리자면

비교입니다

국토법, 도시개발법, 주거환경법 비교

건축법 주택법 비교가 주를 이릅니다

비교 잘하셔서 공부하셔야 합니다

국토법은 무조건 잡는다고 생각하고 공부하세요

공시법 : 공시법 앞부분은 쉽습니다 무조건 잡으시고

뒷부분부터 조금 어려워지는데 안잡으면 좀 위험합니다 공시법은 웬만하면 다보세요 본인도 다 봄

세법 : 네 이것도 비교입니다

좀 헷갈리지만 비교 위주로 공부하세요

3. 팁

일단 본인은 전직 경찰로서 공무원 수험기간이 약 6년 정도 됩니다(경감 퇴직)

(2년차 첫 필기합격 but 공부만 했던지 체력에서 나락 감,

3년차 주관식에서 날려먹음

4년차 최종면접에서 불합

5년차 최종 합격)

공무원이랑 공인중개사랑 비교하긴 좀 그렇지만 경험상 이를 바탕으로 팁을 드리자면

강의도 많고 (기초, 기본, 핵심, 요약, 문제풀이 강의) 책도 기본서 요약서 문제집 있는데

다 할 생각 하지말고 다 볼 생각 하지도 말고 핵심 강의로 시작 해도 무방하나 잘 이해가 안될때가 있으므로

강의는 시간이 좀 있으시다면 기본->핵심 강의만 들어도 됩니다

(문제집은 들어도 무방하나 시간이 없을 거라 생각듭니다

문제는 본인이 풀고 모르는것만 체크해서 강의를 찾아서 들으셔도 됩니다)

핵심에서 이해가 안된다면 기본 강의로 가서 그 파트 찾아보고 공부하고

그래도 모르겠다면 다른 강사들 강의를 들어보고 공부하세요

이게 해커스만의 나름 장점입니다 강사 수가 제법 있다는거

부디 기초 강의는 교재나 강의는 버리세요 왜 있는지 모르겠고

솔직히 시간, 종이 낭비인거 같다는 생각이 지배적입니다

핵심 강의는 듣지말고 책도 보지도 마세요

(아 버리진 마시고 참고 할 정도는 됩니다)

1차는 기본서 보고 공부했으나 2차는 사정상 늦게 7월 후반에 시작함

(물론 1차도 당시 일적인 부분때문에 늦게 시작함 9월10월 두달 집에서 박혀 살았습니다)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 강의, 교재를 모두 핵심강의, 핵심 교재를 선택했는데 최대의 실수!!!

2차 공법 강사중 한명이 이렇게 말함

"자 이제 기본서 안봐도 되고 요약집만 보세요"

시험 당일 공법 문제 보는데 이 말부터 생각남

입에서 욕이 꾸역꾸역 올라옴

요약집에서 공부한거 반에 반도 안나옴

도대체 무슨 자신감으로 강사가 저런 말을 하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됨

강사는 자기의 말에 책음을 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강사가 책임 질 수 있는것도 아닌데

저렇게 확실하게 말 한다는게 이해 할 수가 없음

경찰공부 할때도 2~3년차 까진 기본서로만 공부했음

요약집은 딱 봤을때 아 이건 기본서에서 어떤걸 얘기하는지 바로바로 알 수 있을 정도 되는 사람들이 보는겁니다

기본서에 충실하세요 시작부터 요약집 보면 무슨 말인지 당장은 알 것 같아도 돌아서면 헷갈립니다

왜 기본이 중요하다고 모든 사람들이 강조 하는지 그 이유를 생각하세요

그러니 무조건 기본서 보세요!!!

본인도 민법 총칙중 몇가지 빼고 전부 생소한 과목이었습니다(형법에서 사기,횡령,배임 공부할때 부동산 이중매매,삼각사기,중간생략등기 등등 몇가지가 나옴, 민법 주관식시험 특정 부분에서 2문제가 주관식으로 나옴)

강의 하나 듣고 기본서 보고 복습하고 바로 문제 풀면서 복습하고 이런식으로 공부하세요

하루에 강의3강~4강 정도 나가는데 그거 진도 따라간다고 강의만 듣고 복습안하고 넘겨버리면

다들 아실듯합니다 에빙하우스의 망각 곡선

결국 다까먹습니다

(비교 드리자면 당시 경찰 순경 기준으로 형법 강의가 강사마다 다르지만 60~100강 정도

공인중개사 해커스 기준 모든 과목이 35강 이내 어떤 과목은 25강 이내)

진도 중요한게 아닙니다 무조건 복습입니다

오늘2강까지 복습완료했을때 내일2강까지 다시한번 머릿속으로 되뇌어보시고 3강 시작하세요

4. 수험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1). 해커스를 선택 할까

: 부디 신중하게 시중에 강의하는 모든 강사들 찾아보시고 고민 해 보세요

본인은 적극 추천은 못드립니다

왜?

첫번째.

일단 교재!!! 보통 책에서 중요한 문구는 색상이 들어갑니다

근데 해커스 교재는 기본서와 요약집에 상태가 다릅니다

예를 들어 학개론에서

"주택공급의 가격탄력성은 단기에 비해 장기에 더 크게 나타난다" 라는 문구가 있을때

기본서 : 주택공급의 가격탄력성은 단기에 비해 장기에 더 크게 나타난다

요약집 : 주택공급의 가격탄력성은 단기에 비해 장기에 더 크게 나타난다

대충 뭐 이런식입니다

아니면 기본서엔 색이 들어가 있는데 요약집엔 색이 안들어가 있거나 그 반대거나

저자의 집필 문제는 아닌듯합니다 왜냐면 모든 과목이 저런식이거든요

아마 교재 수정작업이나 마지막 출판단계에서 검토를 안하는듯 합니다

그리고, 과목 특성상 과목에 따라 어느과목은 도해식이냐 서술식이냐가 공부 하기 수월한지 아닌지가 많이 갈리는데

그런 부분의 반영이 좀 아쉽습니다

두번째.

추록(쉽게 말하면 작년책에대한 변경사항을 알려주고 무슨과목 무슨부분을 바꾸고 고치는것)

추록 부분이 되게 아쉽습니다

작년 교재에 대한 올해 교재 비교한 추록부분이 없는듯 합니다

고로 교재 새로 사야한다는 말입니다

이부분은 다 말씀드릴 수 없지만

관계자는 교재도 강사의 상품이니까 당연히 사야되는거 아니냐고 하는데

좀 어이가 없습니다

만약 쓰시는 핸드폰 갤럭시나 아이폰 새로 나오면 매년 바꿉니까? 보통은 아니겠죠

업데이트 해주니까요

새차 샀는데 무료 보증기간 끝나거나 신차 나오면 새로 차 뽑습니까? 아니겠죠

그건 판매자의 의무이자 구매자의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경찰 수험기간 약6년중 교재 바꾼적은 한3~4번 밖에 없는듯합니다

그리고 세법이 9월26일인가에 바뀐부분이 있는데 이거 만약 강의 안듣는 사람은 문제 나오면 틀려야 합니다

이런걸 공지 해놓고 사이트 들어오는 사람들이 확인할 수 있게끔 해야하는데

당시 무슨 징계를 받았는지 그 부분에 대한것만 공지 올라오고 세법 변경사항에 대한 공지는 전무했습니다

만약 이부분이 다행스럽게 나오진 않았습니다만 시험에 나왔다면 모르는 사람은 틀렸겠죠

이부분 되게 민감합니다만 이정도로 끝내겠습니다

2). 해커스를 선택 했다면

: 어쩔 수 없습니다 강사가 많지만

본인에게 맞는 강사부터 찾으세요

개인적으로 추천을 드리자면 별5개 기준으로

학개론 : 두강사 다 무난함(신관식 강사:전반적으로 다 �f어주는 듯, 강양구 강사:그 부분의 기준을 딱 정해놓고 가지치는 식으로 강의함 둘다 나름 괜찮음 별3개반)

민법 : 채희대 들으세요

중개사법 : 정지웅 들으세요(안맞는 분도 있을것이나 본인도 안맞음 근데 중개사법 강사 다 들었지만 정지웅 강사가 젤 나음. 강의중 이사람 뭐야? 할 수도 있으나 걍 참고 들으세요)

공법 : 둘중 어준선 들으세요 그나마 들을만 합니다

공시법, 세법: 지금 생각하면 공시법은 양기백 강사가 나은듯 함(본인은 홍승한 위주로 다 봤음)

세법은 전훈 강사 위주로 봄

일단 본인에겐 대부분의 강사가 안맞았습니다(민법 채희대강사 제외)

근데 붙었자나 이렇게 말 하는 분도 계실거라 생각하는데

경찰이든 어느 공무원이든간에 첫 수험 시작시 잘 모르니까 그렇다 해도

어떤 강사로 정했다하면 보통 강사 잘 안바꿉니다

근데 공인중개사 공부하면서 시간도 없는데도 너무 공부안되서 화가나서

거의 과목당 모든강사의 강의를 다 들었습니다

이 얼마나 비효율적인지 알지만 그래도 알아야 넘어갈 거 아닙니까

교재는 대표 강사라고 있는데 그강사들 교재만 줍니다

저는 몇몇 교재는 샀습니다

일단 다 들어보세요 대표강사라고 무조건 잘한다 그런거 아닙니다

본인에게 맞는 강사부터 찾는게 급선무입니다

뭐 광고에는 다른데서 떨어졌는데 해커스를 선택해서 기적처럼 합격했다 이러는데

솔직하게 까일 생각 하고 말씀드리자면

이시험은요 재수 한다는것 자체가 좀 말하기 그렇습니다

다른데서 공부했는데 떨어질 수 있어요 네 그럴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해커스에서 공부했는데 떨어질 수도 있단 말입니다

경험상 한번 여러 사정으로 인해(공부를 안했거나, 당일 컨디션이 안좋거나 이런저런)

떨어질 수는 있으나, 재수 했을때 떨어졌다면 그 사람은 공부 안한겁니다

이시험은요 공부 해보니까 한번 재수했으면 독학해도 붙을 수 있는 그런 정도의 시험입니다

절대평가라구요!! 60점만 넘으면 된다구요~~

아니면 이 시험 특성상 나이 많으신 분들도 준비하기에 그런분들으라고 생각할뿐

아니 무슨 재수, 삼수도 솔직히 좀 부끄러운데 해커스 선택해서 기적처럼 붙었단 사람이 있다는게 기적으로 들립니다

다른곳에선 이렇게 말하겠죠

해커스에서 공부해서 떨어졌는데 다른곳에서 공부해서 기적처럼 합격했어요

이럴수도?

해커스 커리큘럼?

자 생각해보세요 해커스 커리큘럼 다 따라가려면 일안하고 하루에 최소8시간이상 몇달을 오직 공부에만

투자 할 수 있는 사람들이나 따라 갈 수 있는겁니다

입문, 기본, 핵심, 문제풀이 강의당 30개만 잡아도 한과목당 120강 입니다

6과목 이론적으로 720강입니다만 강의수가 적은 과목도 있기때문에 680강 언저리라고 봅시다

자신있나요? 저 강의 다보고 따로 공부하고 정말 자신있나요?

일반 직장인 기준 집에오면 7시라고 보고 잠자기전까지 보통3~4시간 빼면 많이 뺏다고 생각합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해보세요 저 커리큘럼 따라가다가 죽습니다

3). 전부를 잡을 생각 하지말라!

: 공무원 시험은 4지선다에 상대평가입니다

그래서 어렵습니다 과목 전반을 다 알아야 하니까요

근데 공인중개사 5지선다에 절대평가입니다

과락없이 60점만 넘기면 된다는거죠

시간이 없다 자신이 없다 하시는 분들은

걍 버릴 부분 버리세요

본인도 공부기간이 5개월 남짓이라 실질적으로 다 본건 학개론 뿐입니다

보통 70%정도 공부해서 70점만 맞자 생각으로 시험에 응했습니다

그 버린 부분이 이 일을 하면서 어떻게 작용할지는 몰라도

아시는분들은 아실겁니다 배운거랑 실무랑은 다르다는걸

부디 해커스든 에듀윌이든 어디든간에

복습이 중요합니다

무조건 진도뺄 생각 하지마시고 본인것으로 만든 후 진도 나가세요

그게 답입니다

"주관적인 생각이오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