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함께한 2년 공인중개사 도전기!! 부부 동시 33회 합격이라는 해피엔딩!!

공인중개사 | 2차 합격 | 황*환 | 40대 | 직장인 | 2년 이상 | 인강 |

길었던 4년 그러나 아내와 함께한 2년으로해커스 부부 동시 합격!

안녕하세요! 이번 33회2차 합격으로 공인중개사 합격증을 받게 된 해커스 인강생입니다.

저는 아들 둘(10살, 7살)을 둔 아빠이자 40대 직장인입니다.

공인중개사 시험을 도전하게 된 계기는 4년전으로 거슬러 올라 갑니다.

4년전 아내와 아이들이 없던 집에서 룰루랄라 맥주 한잔 먹으며 TV 채널을 돌리고 있을 때 였습니다. 우연히도 해커스 공인중개사 인강판매를 어느 쇼핑 채널에서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맥주도 한잔 하고 기분도 좋은지라 ‘한번 해볼까’ 라는 지극히 가벼운 맘으로 시청하였고 시험만 보면 강의 연장이 가능하다는 결정적인 말에 구매 버튼을 누게 되었던것이 4년간 해커스와 함께하게 된 결정적 시작입니다.

2019년부터 시작된 저의 공부는 직장인이라는 합리화를 바탕으로 시험연장만 가능 하도록 공부는 대충해가고 시험만 치게 되었습니다. 19년, 20년 연속으로 불합격.. 당연히 공부가 부족한 저 로서는 그리 아쉽지도않은 시험 결과 였습니다.

2021년은 시험이 상대평가로 전환 될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있었기에조급한 맘이 생겨 나기 시작했습니다. 21년도 만큼은 진짜 진심으로 해보자!! 라는 마음 가짐으로 공부에 임하게 됩니다. 바로 그때 아내에게도제가 제안을 하게 됩니다. “혼자 공부하니 재미도 없고 또 여보도 애들 조금 더 키워 놓고 일해야 하지않겠어?” 라구요. 아내도 애들 키운다고 직장도 그만 둔상태라 뭔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애들 키운다고 일도 그만 뒀는데 공부한다고아이들에게 소홀히 하면 안된다는 단호 함이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쉽게 물러설 제가 아니죠. ^^

해커스 영업 사원인 마냥. 평생 환급반이라는 것도 있다고~ 합격하면 돈 돌려 준다고~ 같이 하면 재밌지 않겠냐고~ 우리 부부 동시 합격한번 해보자고~ 멋지지 않냐고~ 계속 노래를 불렀습니다.

결국 와이프도 저의 영업에 넘어와 평생 환급반을 시원하게 결제 하고 함께 공부를 하게 됩니다.

직장인인 저는 5시 기상 9시출근, 아내는 아이들 학교, 유치원 보내놓고 오전에 공부매일 같이 하루하루 반복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코로나, 방학등으로아이들과 시간을 함께 해야 했기에 공부 시간이 부족함을 느꼈고. 6월경에 2차는 포기하고 1차만 하기로 합의한 채 함께 공부를 이어 갔습니다. 시험 두달전 아내와 함께 1차만 모의고사를 봅니다. 그런데…

아내는 합격 가능한 점수지만 저는 겨우 50점을 넘기는 상황…민법은 과락을 겨우 넘는 수준.. 식은 땀이 나고 초조해 지기 시작했습니다.

여태까지 강의만이라도 다 보기 위해 1.5배속이상으로 강의를 소화했던 것이 화근이였습니다.

공부 방법을 전면 수정 합니니다. 민법 채희대 교수님 핵심 요약을암기하듯이 공부하고 개론의 경우 신관식교수님 핵심 강의를 암기하듯 들었습니다. 특히 민법에 취약한 저는개론에 좀 더 집중 하기로 하고 기출 계산 문제를 정리하여 암기를 해 두었습니다.

드디어 1차 시험 당일 떨리는 맘으로 시험을 보고 나와 더욱 긴장된마음으로 점수를 확인해 봅니다. 아내와 함께 합격!! 1차통과~~~~~ 축하 축하!!

2022년 2차 시험 공부에돌입합니다.

1차때와 마찬가지로 시간 배분하여 공부에 들어 갔습니다만, 2차는 과목수가 많다보니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였습니다. 그래도 주말만큼은 아이들에게 소홀히 하고 싶지 않아 시험전과 동일하게 여행도 다니고 함께 해주었습니다. 항상 맘속은공부해야 한다는 스트레스는 분명 있었습니다.

시간은 부족했지만 배속은 올려서 강의만큼은 따라 갔습니다.

그래야 맘이 편했습니다… 물론 머리에 남아 있지는 않았습니다만…

공법 : 한종민 교수님

유쾌하고 위트있는 수업으로 광범위하고 어려운 공법이 편안해졌습니다.

중개사법 : 정지웅 교수님

암기코드..처음엔 의심의심 뭐 이런 공부가 있냐며 불만이 있었는데요.

계속 따라가다 보니~ 교수님을 의심한 제가 미워졌네요. ^^ 최고 입니다!!

세법 : 강성규 교수님

재밌는 암기법, 수강생의 맘을 헤아려 주시는 교수님 덕분에 마음이따뜻한 공부가 가능했습니다.

공시법 : 홍승한 교수님

어려운 등기법!! 반복되는 수업 커리귤럼으로 자연스러운 복습을 가능하게해주셔서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시험은 마지막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관건인 듯합니다.

역시 2차도 모의 고사를 보니 합격 점수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2달 아내와 저는 스터디 카페에 시간제로 등록을 합니다. 오전에 아내가 오후에는 퇴근하고 바톤 터치 하는 형태로 시간을 쥐어 짜며 만들고 공부 했습니다.

막바지 주말은 아이들에게 조금 미안하지만 처제에게 부탁도 하고, 처가집찬스도 쓰면서 막판 온 힘을 쏟아 부었습니다.

2차 시험날이 다가오고 아내와 함께 시험장으로 향했습니다. 서로 최선을 다하자며…

1교시 : 공법, 중개사법

공법 시험 도중에 뛰쳐 나가고 싶었습니다. 모르는게 너무 많았습니다.

중간에 멈추지 않고 몰라도 풀었다는게 신기할 정도 입니다.

2교시 : 공시법, 세법

세법, 등기법도 공법과 마찬가지로 시험 보는 걸 그만 두고 싶었습니다.

그래도 나름 최선을 다해 공부해 왔으니 최선을 다해서 찾아보고 찍자!!! ㅠㅠ

시험끝나고 꺼져 있던 폰을 켜고 시험장 입구에서 아내를 만났습니다.

아내는 저를 보자 마자 울더군요. 사실 저도 울고 싶었지만 위로해줬습니다.

아이들 키우며 얼마나 열심히 달여 왔는지 알았기에…

아내도 2교시가 너무 어려워 자기는 안될꺼 같다고… 펑펑 울었습니다.

집에 가는 도중에 안되겠다 싶어 시험지를 꺼내어 가채점을 시작했습니다.

아니 웬걸!! 아내는 월등한(?) 점수로합격.. 기대 안했던 저도 합격!!!!

아내 : 중개사법 90   공법 : 70  공시법 : 75

저  : 중개사법87.5  공법 :52.5  공시법 :57.5

모르는 문제가 많아서 허우적 거렸던거 같지만 운 좋게도 합격을 마주 하게되었습니다.

아내와 우스개 소리로 이야기 했던 부부동시합격!! 하고보니 참 대견하기도하고 자랑스럽기까지 하네요. 나름 아이들에게 소홀히 하지 않고 시험 치자고 다짐했던 2년! 합격 발표날은 서로에게 칭찬하며 대방어회에 소주 한잔 하며 합격의 기쁨을 누려봅니다.

공인중개사 시험 결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해커스 교수님들의 강의커리큘럼에 열심히 따라가다 보면 좋은 결과를 마주 할 수 있게 된다는 것만은 확실 하다고 생각합니다!!!

해커스 교수님들게 감사드리며 2년간 함께 힘든 시간 함께하고 행복한추억 만들어준 아내에게도 사랑하고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모두모두 도전하셔서~ 합격!!!의기쁨을 꼭 누리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