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하신분은 공감을, 합격하실분에게는 가이드라인이 될거라 확신합니다.

공인중개사 | 2차 합격 | 임*균 | 30대 | 자영업자 | 6개월 ~ 1년 | 강남학원 |

객관적으로 쓰겠습니다.

작년 3월인가 등록해서 1차, 올해 1월 등록해서 2차. 누구나 사연이 있듯 저도 사연은 있었습니다.

작년은 개인사정 때문에 7월부터 했다가 1차만 턱걸이 합격.올해는 1월에 등록 후 학교 병행. 여행 등구구절절 등등. 그래도 수기인데 누군가의 수험기간도 또 다른 누군가에게 참고사항이 되기에 적습니다.

사실 수험기간의 기산은 중요치 않은것같습니다.

장수생의 합격에는 뜨거운포옹을, 단기합격생에게는 시원한 박수를 보내고 합격의 기쁨을 같이 나누면 그걸로 끝이니까요. 중요한건 중요한 시간에 얼마나 집중했고 진심이였으며 간절했냐겠지요. 그것이 시험의 당락을 결정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경험상 일반적으로 동차는10개월 늦어도 3월에 시작하시면 무난하게 합격하실것같고,올인해서 하신다면 6~7월달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올해 2차만 준비했던 저로써는 작년과 같이 무책임한 시간들이 만들어낸실력들로 요행을 바라지 않겠다라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중개사 - 황정선 교수님의 이해를 기반으로한 강의는 정말 탁월하십니다. 암기량을 줄여주셨고 모르는 문제에서는 찾아갈수있도록 머릿속을 셋팅해주셨습니다.암기코드도 역시 황정선교수님의 암기코드로 활용하였습니다. 다만 마지막 이론을 잡고자 정지웅교수님의핵심요약자료, 문제는 황정선교수님 100선을 통해 정리하였습니다.

공법 – 한종민교수님 믿고가세요. 교수님께쓰는 편지에 이미 다 마음 표현했을만큼 전 진심으로 공부했습니다. 후회없구요. 최고십니다.

세법 – 처음에는 와닿지 않았습니다.하지만 집중하고 진심을 다한다면 세법은 트이고 들립니다. 들리는 순간 세법은 그냥 게임끝입니다.

공시세법 – 저 같은 경우는 마지막까지 등기법이 불안했습니다. 제대로 아는게 없는 것 같은데 문제가 풀리고 그게 정답이었습니다.

공부하면서 느꼈던점들, 나누고 싶었던것들 좀 적어내려가볼게요.

1.   전략을 제대로짜기. – 1차같은경우는 두과목중 자기가 자신있는 과목을 두고 마스터를 해야 승산이 있습니다. 저같은경우는 학개론은 민법보다 친근한주제였는데 개론학이다보니 문제의 변형이 심하여 오히려 다시한다면 민법을 제대로해서 안전하게 만들것같습니다. 2차는중개사는 다맞는다는 마음으로 공부하시면서 이론과 암기코드. 무조건 외워야해요. 저는 문제풀때마다 그 문제에 맞는 암기코드를 적으면서 풀었습니다. 나중에 9월달 넘어가니 안적어도 머릿속에 적혀져서 절대 안틀리는 효자문제로 바뀌어 있더군요.

공법은아는문제만 맞추세요. 저는 불안한게 싫어서 공법을 전략과목으로 잡고 좋아하기로 마음먹고 다른사람들이다른 과목볼 때 공법만 봤습니다. 시간이 많으신분들이라면 추천입니다.공법이 완성되면 시험장에 두려움없이 들어가서 편하게 풀고 나오시면됩니다.

50점전략은 기본적인 전체적인 틀을 체계도를 통하여 잡고. 암기를 통하여단순문제를 맞추고 마지막에는 100선과 요약집으로 무한회독하시면됩니다.

세법과공시법은 다른분들이 더 잘 써주신 글 찾아보시길. 전 고생을 해서 그다지 좋은 팁은 없네요. 그렇지만 진짜 아니다싶으시면 늦어도 6월달안에는 바꾸시고 아니면쭉가세요.

2.   집중력있게 수업듣기 – 공부가 엉덩이싸움이라고하지만 그냥 멍하니 앉아있으면 안됩니다. 교수님이 어떤 말을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면 여쭤보거나 복습을통하여 배운내용은 반드시 머릿속에 넣어야합니다. 어차피 처음에는 그 다음주에 까먹고 다음 회독차에도까먹을겁니다. 반복을 통해 그 텀이 짧아지면서 알게되고 기억되고 활용해서 시험장까지 가져갈수있습니다. 모르면 모르는채로 시험장까지 가실거에요.

3.   시간을 정해서 공부하지않고 내용으로 끊어서 공부하기.

하루에 2시간 3시간 이렇게 시간을 정해놓은것보다 현실적인 공부할 양을 정하고 마치기 전까지는 일어나지 않는게 좋습니다. 예를들어 처음에는 국토법을 도시군관리계획, 용적률등, 개발행위허가파트 이렇게 나누고 개발법과 정비법은 조합 전후로 나누는 등. 나름의분리법으로 한번 시작한 소단원이나 계획한 목표는 반드시 해야 다음에 시작할 때 새로운 단원부터 할수있답니다.

4.   회독- 몇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않을 회독. 설마 2,3번 돌려보고 회독했다 하시진 않으시겠죠? 처음은 며칠 걸리지만 나중에는 하루에 전과목도 할 수 있는게 회독입니다. 실제로시험당일 6시에 일어나서 입실전까지 전과목 회독하고 들어갔습니다. 회독은숫자로 세지도 못할것같네요.

5.   문제 정말 몇천문제 푼것같습니다. 잡히고 풀수있는문제는다풀었습니다. 그렇게 다풀어봐도 본시험에서 공부한내용이 안나오기도 합니다. 그런데 우린 그런것도 알고있었습니다. 아는것만 맞추고, 막히더라도 내가 아 다 풀었다~ 는 느낌이 드시면 그건 합격이라고생각하시면됩니다. 과목당 16문제 틀려야하는 시험. 하지만 진짜 공부를 해야만 합격할수있는 시험이 공인중개사 시험같습니다.

중개사 90

공법 70

공시세법 70

실수 거의 없었습니다. 딱 제가 노력한만큼 나온것같네요. 참고로 모의고사는 평균80점대(타사모의고사도거의 동일), 동형은 80~90이였습니다. 경험상 모의고사대비 본시험 점수가 1차는 비슷 하거나 본시험이 좀더잘나왔고(실제로 작년 8월인가 9월모의고사 민법과락), 혹은 2차는예외성이 짙어 좀더 살짝 덜나오는 느낌이였습니다.

긴글 읽어주신 모든분들의 앞길, 열렬히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