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회 합격수기

공인중개사 | 2차 합격 | 김*정 | 30대 | 직장인 | 1 ~ 2년 | 인강 |

<공부기간>

1차: 2021.8월~ 약 3개월 (독학)

2차: 2022.1월~ 약 10개월(온라인강의수강)

<수강 교수님>

부동산공법 - 어준선 교수님

공인중개사법령 및 실무 - 황정선 교수님

공시법 - 홍승한 교수님

세법 - 전훈 교수님

<강의 수강 및 전과목 공부방법>

1차는 결혼 후, 신혼기간 동안 시간이 많아 평일 퇴근 및 주말 오후 시간을 활용해서 독학으로 핵심요약집 보고 준비했는데, 얼결에 붙었습니다.

2차는 이런 식으로는 쉽지 않겠다는 생각에 체계적으로 준비해 보고자 해커스에서 시작하게 됐어요.

차근차근 기초강의부터 따라가려고 했는데 11월부터 개강하느라 강의도 밀린데다

임신+직장인이라 강의 듣는 것도 졸리고 입덧 때문에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 제대로 다 듣고 공부한 건 "기본강의+기본서"였고

처음 공부계획은 기본서 발췌독할 생각이었는데, 핵심요약집으로 늘 공부했던 스타일이라

그 전 해온 방법을 버리기는 쉽지 않더라고요. 기본강의는 제대로 들었던 터라 핵심요약집 혼자 볼 때도 스치듯이 기억나더라구요.

점점 배가 불러오고 7월 출산휴가, 7월 말 출산이라 잠시 쉬는 동안 몰아서 공부할 생각이었으나 그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조리원에서는 쉬엄쉬엄할 생각으로 공인중개사법령 핵심요약 강의를 마저 듣고, 출산 한달은 책을 붙잡긴 했지만

하루 3~4시간 자고, 육아초보라 정신 없이 지나갔어요.

9월부터는 친정엄마가 평일 오전 시간 육아 도와주시고, 주말 오전은 남편 도움으로, 근처 스터디 카페를 끊어 본격적으로 준비 시작했습니다.

중간 코로나 확진된 1주일 빼고, , 평일~주말 오전 최소 4시간은 초집중하려고 했습니다.

8시간 앉아있는 것보다 효율은 훨씬 높았다고 생각해요. 

10월에는 산후조리도 안 된 상태에서 너무 오래 앉아있고, 신생아 돌보며 잠도 제대로 못 자던 시기라

아이스 커피로 추워도 마시면서, 두통 있는 상태로 많이 공부했습니다.

고득점보다는 60점만 넘자, 과목별로 비중을 달리하면서, 과목별로 어떻게 할지 자꾸 계획을 고쳐 나갔습니다..

하루 4시간 한정된 시간으로 9월에는 1주일에 1과목, 10월 초에는 1주일에 2과목,,

시험 마지막에는 하루에 2과목씩 (핵심요약 + 기출 틀린 것) 볼 수 있게 점점 회독속도를 빠르게 했습니다.

무조건

기출이 중요하다 생각해서 회차별 기출문제는 5년치 풀었고 틀린 문제는 며칠에 한번씩 모아서 또 봤어요. 틀린 개념은 다시 핵심요약집으로 반복했습니다.

1차, 2차 모두 주력과목으로 한개씩 정해지더라구요 공부하다 보니

 조금 덜해도 성적이 잘 나오는 과목으로 정해서

1차는 부동산학개론, 2차는 공인중개사법령이었어요. 

<과목별 공부방법> 기출은 셀 수 없이 많이 봤습니다.

2차는 그래도 불안한 마음에 짬을 내어 100선이라도 보려고 했어요.

- 공법은 사실 봐도 봐도 어려워서 과락만 넘자, 그치만 포기하진 말고, 쉬운 개념이라도 가져가자는 생각으로 임했구요. 

- 공인중개사법령은 암기코드는 외울때까지 반복했고, 남편한테도 밤에 가끔 공부하기 싫을때 문제를 내달라고 했어요.

단어, 어미 하나로 답이 바뀌는 말장난식이 많기에 낚이지 않도록 정확하게 외우는데 신경을 집중했습니다.

너무 하나하나 세세히 외우진 않았고, 딱 암기 정리노트까지만이요.

- 세법은 완전 무지한 과목은 아닌데, 거의 비중이 큰 부분을 위주로 많이 보려고했어요.

문제는 거의 세금 2개 종류를 비교하는 것이 많기에 그 부분을 정확하게 암기하거나 잊지 않도록 며칠에 한번씩은 쓱 훑도록 했습니다.

- 공시법 처음에는 너무 용어가 어려웠는데 그냥 무작정 회독수 늘렸습니다.

<마무리>

- 강의: 공인중개사법령은 막판에 이동시간에 8강으로 정리해주신 마무리 강의 오디오로만 듣고 혼자 중얼중얼 답이 뭔지 혼자 얘기했고

- 동형모의고사: 시간 없어서 하지 않았습니다.

- 100선: 공인중개사법령(2~3번 보려고 함), 공법(2번 정도,  , 자신없어서 모르는 건 넘기면서 봤어요)

공시법(2~3번), 세법은 기출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기본강의는 신중하게 강사를 고민 후 선택하면 바꾸진 않았습니다.

꼭 제가 수강하는 선생님의 100선이나 강의를 보려고 하진 않았어요.

한 분꺼만 고집하면 다른 어투로 나오는 문제는 생소할 때도 많고,

저는 시간이 없어서 답만 주고 해설이 없는 100선은 도저히 강의를 볼 짬이 없어서

답+해설 같이 올려주신 강사분꺼로 다운/출력하여 혼자 풀었습니다.

중간 중간 시간 부족해서 계획을 자꾸 바꿨어요. 포기하기보다는 내가 시험날까지 얼마나 남았는지, 

얼마나 공부할 수 있는지 자꾸 생각하면서 했어요.

직장, 임신, 출산, 조리원, 코로나 확진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제게 주어진 시간 내에 집중해서 하려고 했습니다.

어차피 2차는 암기과목이니까요. 반복하면 언젠간 모르던 것도 이해하던지 외우던지, 결국엔 암기하고 들어가면 된다고 생각했어요.

빈틈 없는 강의와 밑줄 쳐 둔 기본서만 있으면 핵심요약집으로 공부할 때도 반복이 있다면 고득점은 아니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