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안녕~

공인중개사 | 2차 합격 | 이*찬 | 40대 | 직장인 | 2년 이상 | 인강 |

한 때 내 삶의 방향이자 목표였던 공인중개사를 놓아 주려 한다. 

이 수험 후기로 기나긴 2.5년의 수험생활을 마치고자 한다.

21.5월 더위가 한창 시작일 무렵 나에게 걸려온 한 통의 전화.... 매제였다!

서로의 안부를 묻고 대화의 물꼬를 트기 시작한 후..

매제 “나 공인중개사 공부하고 있는데 처남도 공부해 볼랑가?”

나 “ 공인중개사? 거 어떻게 하면 되는데?”

매제 “해커스에서 기초 입문 강의 신청하면 책도 무료로 주고 강의도 무료인데.. 

한 번 들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거고, 들어보고 해 볼만 할 것 같으면 해 보라고...”

이 말을 듣지 말았어야 했었었다.  그렇게 시작된 나의 수험생활.. 2.5년

매제의 말을 곱씹어 보고, 그래 퇴근 후 놀면 뭐하냐~ 

모르는 거 하나라도 배우자!라는 생각에 기초입문 과정을 듣기 위해 강의 신청을 한 후 책이 오기를 기다렸다. 

학개론과 민법 교재는 생각했던 거 보다 얇았고, 강의를 들어보니 흥미도 있었고 해 볼만하다 싶었다. 

그리하여 10월에 있을 시험을 대비하여 본격적으로 1차 과목에 매진하게 된다.

처음 민법은 흥미진진했다.. 법적으로는 정말 아는 게 하나도 없었지만, 

판례 및 법에 대해 알수록 나의 구미를 당겼다. 

그에 비해, 학개론은 경제 용어들과 계산 문제.. 그리고 암기와 이해해야 할 부분들이 나의 발목을 잡았지만

5개월이면 충분하지 않을까?하는 안이한 생각으로 도오전~

하지만, 결과는.. 쉽지 않았다. 32회 1차 시험.. 불합격!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오기가 생겼다.

남자가 칼을 뺐으면 뭐라도 썰어야지.. 그 오기로 다시 시작한다.

이번엔 33회 동차를 목표로.. 어디서 생긴 패기인지는 몰라도... 할 수 있을 거 같았다.

1차 학개론과 민법은 어느 정도 기본기가 다져져 있는 상태라 나름 공부하는 데 수월했다. 

2차 중개사법, 공법, 공시법, 세법.. 작년과 달리 5개의 법을 추가적으로 공부해야 했고 

강의를 들어야 할 과목과 공부해야 할 양이 내게 너무 과분했음을 느낀 게 6월이 지나갈 때 쯤이었다.

이렇게 계속 끌려만 가면 1차도 어렵겠구나!라는 불안한 생각이 들어 

기초입문부터 핵심이론까지 공부한 2차를 과감히 포기하기로 결정한다. 

핵심강의가 끝나고 본격적인 문제풀이(100선과 동형).. 1차 과목에 몰빵.. 그 두 과목도 버겁다 느낄 정도였지만... 

1차라도 합격하자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

특히.. 민법은 하면 할수록 어려워졌고..자신감 충만했던 나는 어데로 갔는지 알 수 없었다. 

뭣 모르고 준비한 첫 시험 32회, 그땐 민법이 학개론보다 더 나름 재미있었고 점수도 잘 나왔지만.. 

1년이 지난 후 학개론이 민법보다 점수가 더 잘 나온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물론 32회 1차에 떨어지고 나의 부족한 부분이 학개론이라는 걸 깨닫고 

민법보다는 학개론에 투자한 시간이 많아서일 테지만..

그렇게 1년을 버티고 공부한 끝에 결국 33회 1차에 시험에 합격하게 된다. 

지금 생각하면 2차를 과감하게 버리고 1차만 응시했던 것이 탁월한 선택이였다 생각한다.

하면 된다!라는 것을 몸소 실천하였기에.. 

몸과 마음을 재차 추스르고 34회 2차 합격을 목표로 2차 과목에 매진.. 

그렇게 다시 1년간 긴 여정의 수험생활을 1차 합격자 발표와 동시에 시작하게 된다. 

2차 과목 또한 22년도에 한 번 들었던지라.. 그렇게 생소하지는 않았지만.. 죽음의 공법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1.5년의 수험생활 끝에 알게 된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교수님의 강의 스타일이 나와 잘 맞아야 한다는 사실이였다.

중개사법은 정지웅이라 쓰고 갓지웅이라 읽히는.. 중개사법의 대명사, 정지웅 교수님을 선택하였고.. 

죽음의 공법은 해커스 3인방 교수진을 다 들어보고 김용철 교수님을 원픽하였다. 

되돌아 보건데 김용철 교수님을 선택했던 게 나에겐 신의 한 수 였다고 생각한다. 

그 어떤 과목보다 휘발성이 강한 과목.. 생전 듣도 보도 못한 생소한 용어들..강의를 들으면 알겠는데.. 

막상 기억하면 1도 기억나지 않는.. 그런 과목.. 

오죽하면 34회 시험보기 전까지 모고에서 60점 한 번 정도는 맞고 가자 했을 정도인 어렵다는 과목이 공법이다.

공시법은 작년과 변함없이 양기백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고, 

세법 또한 변함없이 세무경험도 많으시고 웃음코드는 잘 맞지 않았지만 

수험생들의 세법에 대한 이해도를 충분히 끌어 주셨던 전훈 교수님께 강의를 들었다. 

그러나, 수험생활 중반으로 접어들 때쯤, 갑자기 교수님의 병환으로 인해 강의를 할 수 없다는 

학원의 통지로 본의 아니게 전훈 교수님 대신 부동산실무 강의를 담당하고 계셨던 

이재준 교수님이 긴급하게 투입하게 되었고 7~8월쯤 이재준 교수님의 특강을 시작으로 기본강의를 듣게 되었다. 

교수님의 변경으로 시작은 촉박했지만..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도 있듯이.. 

교수님을 믿고 의지하며 따라 가다 보니 어느새 나의 세법에 대한 이해도는 시나브로 향상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강의를 듣고 복습을 해서 나의 것으로 만들어야 했지만.. 강의를 듣는 것 만으로 벅찼지만, 

그래도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 하나로 하나하나씩 극복해 나갔다.

중개사 시험은 어떻게 공부할 것인지 전략이 중요한 시험이다. 

살아오면서 많은 자격시험과 기타 등등 시험을 경험한 나는, 

시험을 응시하는 자격시험 중에 이렇게까지 전략이 필요한 시험이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지속적으로 전략을 세우고 다시 고치기를 수없이 반복하였다.

시험이란 외우는 것을 평가하는 것이고, 외움으로 시작하여 외움으로 끝내는 것이 시험이라 생각한다. 

물론, 이해 또한 시험에 필요는 하겠지만.. 외워야 모든 지문을 풀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학창시절 외우는 거 하나는 늘 자신 있었던 나에게 비교적 중개사법과 공시법 중 지적법은 

다른 과목에 비해 나름 쉬운 편이여서 역시나 예상대로 점수 또한 잘 나왔다.

우선, 중개사법은 하면 한 만큼 점수가 나오는 가성비 대박 좋은 과목이니, 일단 이 과목을 집중적으로 하고,

어느 정도 실력이 올라오면 다른 과목에 투자하는 것으로 전략을 세웠다. 

또한, 자차로 출퇴근 하는 이점을 살려 출퇴근 시간이 1시간 정도 되다 보니..

그 시간 또한 적절하게 활용하기 위해 운전을 하면서 강의를 듣기로 했다. 

그렇게 하다보니 중개사법이 모고에서 90점 이상을 맞게 되었고.. 

수험생활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잠 들기 전 약 1시간 정도 빈출지문과 법조문을 본 거 외에는

별도로 중개사법은 공부하지 않았다. 나머지 시간은 공시법과 세법에 투자를 하였다. 

근무특성상 4교대 근무를 하는 나는 야간 근무시간 중 짜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공법 요약서를 읽고 필수 암기사항을 암기하였으며, 

필수 암기사항은 화장실 및 운동 후 땀을 식히는 그런 짜투리 시간까지 활용하여 공부에 매진하였다.

매달 모의고사를 보면 이상하게 공시법 중 등기법이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았다. 

그런 결과가 매회 반복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등기법 교수님의 강의가 잘 맞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시험 2달전인 올 8월쯤.. 지적법은 어느 정도의 경지에 올랐으니 이제는 등기법에 투자를 해야 겠다는 판단으로 

공시법 교수님을 송용희 교수님을 변경하게 된다.

깔끔한 ppt로 이해하기 싶게 교수해 주시고 특히 시중에는 없는 3단 기출문제집과 100선 그리고 동형문제, 

네이버밴드에 직접 올려 주시는 각종 공시법 관련 자료를 얻어 비로서 34회 공시법 시험에 빛을 보게 된다.

지적법 12문제 중 2문제, 등기법 12문제 중 3문제 틀렸으면.. 완전 선방한 거 아닐까?

8월 7일 원서 접수하는 날..

하필 또 근무하는 날이라 아주 어렵게 접수했다.

핸폰으로 접수했는데 무려 열 번을 튕겼다. 서서히 흥분되어 손이 떨려오고 심장도 떨려왔다.

32회 원서접수하는 날도 하필 근무날이었고 또 얼마나 응시하겠어..하는 안이한 생각이 

가까운 경기도권에 접수를 못하여 머나먼 청주까지 가서 1차 시험을 본 경험이 있기에..

비록 열 번은 튕겼지만 그래도 다행스럽게 집에서 차로 10분 거리도 채 안 되는 곳에 응시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때부터 운이 시작되었을 지도..

접수를 하고 변함없이 지속 공부에 매진하였고,

시험 주에 세법 1회독, 공시법 기출/동형/100선 1회독, 시험 하루 전 말도 안 되는 공법 1회독을 하고 잠을 정했다.

10.28. 결전의 날!

전날 잠을 설친 나는 그 어느 때보다 일찍 일어나 또 공법 필수 암기사항을 보고 

와이프가 정성스럽게 차려준 샐러드와 우유 한 잔을 마시고

2차 시험장소(한신대 경기캠퍼스)에 10시 30분에 도착을 하게 된다. 

그렇게 시간은 점점 다가오고 수험생들이 하나 둘씩 들어오고.. 시험응시 30분전.. 감독관들이 들어왔다. 

보고 있는 참고서적들을 다 넣으라는 지시와 시험응시간에 해서는 안 될 행위들을 고지하고,

응시 20분전 OMR 카드를 배부하고 작성하는 방법을 고지 후 10분 전 시험지 배포.

오탈자 있는 지 확인해 보라는 지시에 시험을 넘겨 보았다.

- 2차 1교시 중개사법 목표 100점.. 왜 모고 항상 90점 이상 나왔으니까.. 

공법은 제발 60점만 맞고 가자고.. 그런 공법이 이상하게 모고에서 점수가 잘 나왔다. 

매번 70점 이상은 나와..알 수 없는 근자감이 생겨 버렸지만.. 무튼 목표는 60점 이상! -

시험 응시 10분전, 시험지를 넘겨 본다. 오탈자 검사하는 모냥으로.. 눈을 이러저리 굴려본다. 

공법 문제 중 어.. 이 문제... 아싸~~ 기쁨의 미소도 잠시.. 중개사법 문제 중.. 아직도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다음 중 중개대상물이 아닌 것은? 주어진 지문 중 대상물인 것과 아닌 것은 확실히 알겠는데 

ㄱ. 문항 근저당권이 설정된 피담보채권.. 피담보채권? 첫 문제부터 아리까리하다.

피담보채권이라고? 시험 응시하기 전 무려 5분을 고민했다.. 

그리고 이 문제를 보고 100점은 물 건너 갔네라고 생각했던 나의 2차 첫 문제였다.

요번 중개사법 문제는 33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난이도 최극상의 문제였고 평균 10~20점 정도 떨어졌다. 

나는 아마 이의제기 문제가 어느 정도 수용이 된다면,, 포도시 80점 정도의 수준일 거 같다.

공법은 33회보다는 비교적 쉬웠다 했다. 시험 전 날 근 12시간 동안 공부했던 것이 도움이 되었다. 

게다가 김용철 교수님이 24회 시험때 한 번 출제되고 나오지 않는 계산 문제가 나올 때가 되었다고

공식은 꼭 외우고 가라고 했던 그 문제가 나왔다. 이게 나의 원픽이다.

1교시.. 한 강의실에 29명의 수험생(나이 많으신 어르신 1분 –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걸 몸소 보여 주신 분.. 

존경을 표한다.) 중 대부분이 한 숨을 크게 내쉰다. 어렵다는 것이 그 숨을 통해 느낄 수 있었다. 

멘탈이 붕괴될 지경.. 그러나 포기할 수 없었다.

1년을 준비한 시험이기에 놓을 수 없었다.

더욱 더 꽉 붙잡아야 했었다.

1교시 시험을 마치고.. 쉬는 시간, 등기 기출문제를 보면서.. 다시 다짐한다.

중개사법이 어려워서 다른 과목에 점수를 더해 줄 수 없다. 

그렇다면, 나는 반드시 공시세법 이 40문제에 나의 당락이 결정된다. 

50분, 결코 길지만은 않는 시간. 최선을 다해 푼다. 

그리고 60점 이상 맞는다.. 그리고 난 반드시 합격한다고 주문을 외웠다.

2교시 시험 시작. 지적법 평타, 등기법.. 역시 어렵네.. 세법.. 알고 있는 키워드만 체크하고 술술 넘어간다. 

시험 끝나기 20분 전 OMR 카드 작성..

시험이 끝나고 이렇게 나의 수험생활의 막이 내렸다. 거의 멘탈 붕괴 직전..

예상했던 것보다 어려웠다. 허탈했고 또 해야 하나?라는 생각과 함께 잽싸게 시험장을 벗어나...

집으로 가는 10분도 째 안되는 거리였지만 

2.5년의 수험생활 동안 교수님 강의와 함께 했던 차 안에서.. 

이제야 쒼나는 음악을 틀고.. 그 동안의 스트레스를 날려 보냈다. 

아.. 이거 진짜 해 보고 싶었는데.. 이걸 이제야 해 보네.. 감회가 새로운 날이였다. 

비로서 끝났다는 생각과 함께..

그랬다. 출퇴근 시간.. 그 1시간 정도의 시간, 

나의 차에선 음악소리가 아닌 늘 교수님의 강의로 2.5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했다. 

1.5년을 민법 채희대 교수님의 목소리 그리고 중개사법 갓지웅 교수님의 목소리로 더불어 1년을.. 

2.5년간 이 두분의 목소리가 나의 노래였다.

출퇴근하면서 음악을 들으며 흥얼거리고.. 스트레스 푸는 유일한 낙이였는데.. 

돌아보니 그걸 하지 못했다... 너무 하고 싶었지만.. 왜인지 모르게.. 그러면 안 될 거 같았다.

집으로 귀가한 후, 가채점을 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 

시험이 어려웠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사실 두려웠다. 

그러나, 시험은 이미 끝났고 어차피 결과는 나올 것이니..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해당 문제의 답을 하나씩 입력해 본다!

클릭 한 번이면 결과가 나온다.. 긴장의 순간이다. 결과는... 

예비합격이다!

기쁨의 표현으로 크게 소리 한 번 질러 본다. 예.

34회 2차 총평과 나에게 찍신은 과연 있었을까?

- 중개사법 : 민법 통합형 문제와 지엽적인 문제로 역대급으로 어려움. 아마 35회 시험 또한 같지 않을까? 조심스러운 

의견을 내 본다.

- 공법 : 33회 시험이 역대급이라 그런지.. 33회 시험보다는 쉬었다고.. 

33회 시험은 배운 사람이나 안 배운 사람이나 거진 같다라 할 정도로 역대급 난이도 였다더라.. 

물론 33회 공법 점수는 35점 받았다. 공법은 듣도 보도 못한 문제가 매년 10문제씩은 나온다 하던데.. 

요번 34회 시험 모르는 문제가 9문제였고.. 다 찍었지만 한 문제 맞았다. 찍신은 어디에?

4번으로 내리 밀었다면 15점 플러서.. 15점이면 평균이 5점 상승. 그래도 60점 이상 맞았다.

범위도 넓고 양도 방대하여 하나 맞고 하나 틀리자.. 반타작만 하자라고 강조하셨던 교수님이 말씀이 기억난다.

- 공시세법 : 시험 2달 전 송용희 교수님으로 변경한 게 신의 한 수 였다. 

시중에 없는 3단 기출문제집과 100선, 그리고 동형 문제들..

그리고 교수님께서 시험에 이런 문제들이 나올 것이다. 라고 직접 언급했던 문제들이 거의 다 출제되었다.

- 세법 : 34회 세법이 어려웠다는 평이 대부분이였지만.. 솔직히 어렵지는 않았다. 이재준 교수님 덕이라 생각한다. 

물론 소득세(사업소득 총수입금)와 양도소득세(양도소득과세표준) 2문제.. 계산기를 들고 갔지만.. 

아무리 계산기 자판을 두드려도 답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은 이 두 문제도 찍었다.

반타작이면 성공!

돌이켜보건데. 

사실 최근 10년 동안 정보처리산업기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 공부할 때 빼고는 이렇게 공부한 적은 없었다.

미쳤지.. 있으면 물론 좋겠지만 없어도 내 인생에 아무 영양가 없는 중개사 자격증 공부를 뭐 한다고 시작해서... 

이런 자책도 많이 했지만.. 그 설명할 수 없는 오기로.. 

그래도 이왕 시작한 거 끝은 봐야지 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했기에 오늘의 결과가 있다라 생각한다. 

아직 합격자 발표는 나지 않았지만.. 결국은 해 냈지 않았은가?

육사 수석 후 서울대 입학한 서경석도 딱점으로 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것도 1문제 이의제기해서.. 

그 정도로 어려운 시험이다.

물론 서경석은 이 시험을 우습게 여겼겠지만..

마지막으로,

뭐 또 공부할 거 없을까? 머리 놀리기는 싫다.

또 뭔가를 해야지라는 마음으로 여기저기.. 이곳저곳.. 기웃거려 본다.

단, 합격자 발표 날까지는 몸과 마음을 추스르는 데 집중할 생각이다.

<감사했던 교수님들>

- 부동산학개론: 강양구 교수님

- 민법: 채희대 교수님

- 중개사법: 정지웅 교수님

- 공법: 김용철 교수님

- 공시법: 양기백, 송용희 교수님

- 세법: 전훈, 이재준 교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