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 아이엄마 11개월 매일 4시간 공부로 동차합격!

공인중개사 | 동차 합격 | 박*현 | 40대 | 직장인 | 6개월 ~ 1년 | 인강 |

작년 12월 11일. 해커스 공인중개사에 입성하였습니다.

매일같이 올라오는 인강에 몸을 맡긴채, 인강스케쥴에 맞추어 주 7일 계획표를 세우고,

월(세법), 화(민번), 수(중개사법), 목(공법), 금(학개론), 토(공시법), 일(보충)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인강 수업 4시간을 해내었습니다.

바쁜날은 새벽 3시에 공부가 끝나는 날도 있었고, 

교통사고가 나서 몸져 누운 날은 다음날 8시간 수업을 들으며,

먹는시간, 자는 시간을 쪼개가며 수업을 들었습니다.

직장에서는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며 점심시간에 책상에 앉아 인강을 들으며 도시락을 먹었고,

여름 휴가때는 수영장에 앉아서 다른 가족들은 수영을 하며 놀때 땀을 뻘뻘 흘리며 인강을 들었었지요.

지나고 보니... 참 독하게 보낸 시간들 이었던 것 같습니다.

중간 중간 슬럼프가 올때도 있었는데...

이 공부를 2년은 절대 할 수 없다.. 무조건 1년 안에 끝낸다! 라는 굳은 각오가 있었던 것 같아요.

공부하면서 느낀점은 해커스가 가지고 있는 커리큘럼의 장점입니다.

지인이 먼저 해커스로 합격을 하시고, 승무원인 아내가 코로나 기간 동안 해커스로 공부해서 동차 합격을 했다며

저에게 해커스를 추천해 주셨기에 타 학원은 생각도 해보지 않고 바로 해커스에 등록을 했습니다.

저도 교육계에 종사하고 있기에 교육과정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해커스의 8주 과정 되돌이표 커리쿨럼은 참 효과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쌩초보 입문과정을 시작으로 기본과정, 핵심요약과정, 100선과 동형 모의고사...

2개월마다 업그레이드 되는 과정들을 통해 그렇게도 정리가 안되고 머리속을 떠돌아다니던 내용들이

어느샌가 자리를 잡고 정리가 되기 시작하더라고요.

저는 9월까지도 문제를 풀면 점수가 40점대여서 풀때마다 머리를 쥐어뜯곤 했는데...

시험을 3주 남기고 어느날 부터인가 중개사법 한민우 교수님이 말씀 하시던 그 분이 오신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험 10일 전부터 모든 인강이 마무리 되고, 혼자만의 정리의 시간이 주어졌을 때 

기출 문제 7회차를 출력해서 매일 시간을 재가며 혼자 시험을 보고, 기출 문제 풀이 영상을 보며 오답을 정리하기를 계속 하였습니다.

3일쯤 지났을까 전과목이 평균이 75점 정도에 맞추어 지기 시작했습니다.

공법은 정말이지, 씹어 먹을 정도로 동형 4회 분을 다 오려서 챕터별로 스케치북에 붙여 놓고 매일 보기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 공법도 기출에서 80점을 맞고 있더라고요.

시험 전날까지 기출과 동형으로 마무리를 하고, 좋은 컨디션을 위해 9시에 일찍 취침하고,

시험 당일 7시에 일어나 기출 자료와 두장 세법, 중개사법 요약 자료 등을 챙겨 시험장으로 향했습니다.

저는 시험장 입실 시간이 30분 전이길래, 시험 보기 전 30분 동안 열심히 외울수 있을 줄 알았는데.. 30분 전 부터 아에 책을 펴지 못한다는 사실이 좀 충격이었습니다.

정말 5분 내지 10분 안에 볼 수 있는 자료만 준비해 가야 하는 걸 시험을 보고 나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또 이번 학개론 시험이 저는 많이 어렵게 느껴졌는데요. 기출로 시험볼 때 92.5점까지 맞아본 경험이 있어서 너무나 자신 있게 시험지를 펼쳤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계산 문제는 손도 못대고 찍고 나왔습니다. (그래도 75점은 나오더라고요.)

그래도 시험장에 타이머를 따로 챙겨가서 100분에 맞추어 놓고, 타이머를 확인하며 시간을 안배 하였기에, 민법 시간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장 필수 준비물로, 푹신한 방석과 타이머를 추천합니다!!

점심 도시락은 죽을 준비해갔는데, 긴장을 했는지 죽을 먹고도 소화제를 챙겨 먹게 되더라고요.(소화제도 준비^^)

1년 동안의 애씀을 생각하며 마지막까지 정말 온 힘을 다 써부은 것 같네요.

시험보고 나서 바로 올라오는 가답안으로 채점을 하며 1차 합격의 여유를 가지고 2차에 임하였고, 

2차도 감사하게 여유 있게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합격을 하고 나니 주변에서 책을 달라시는 분들이 많네요.

저는 책을 드리는 것보다 해커스 환급반을 추천해 드리고 있는데요.

남이 보던 책을 빌려 보는 것 보다, 반드시 합격을 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환급반을 신청하시는 것이 훨씬 효과적인 것 같아요.

11월 28일 합격자 발표가 나오면 환급 신청하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이 또한 시험을 마치고 느끼는 큰 기쁨인 것 같습니다.

1년의 시간을 온전히 투자해서 좋은 결과를 거두고 수업료도 환급 받을수 있다니..

이런 공부가 세상에 어디 있을까요?

해커스 공인 중개사!! 정말 정말 감사드리고, 또 감사합니다.

저희 아들이 늘 해커스 공인중개사라고 외쳐요!! ㅎㅎ

아마 이곳에 들어오셔서 후기를 보시는 분들은 공인중개사 시험에 관심이 있으셔서 들어오시는 분들 이실텐데...

합격한 사람으로 조언을 드리자면, 공부는 대충하지 마시고, 몇 개월이 되었든지 간에 최선을 다해서 매일매일 책상에 엉덩이를 붙히시기를 바랍니다. 

마흔이 넘어 머리를 쥐어 뜯으며 공부하는 그 시간이 너무나 힘들었는데... 그 시간을 견디고 나니 이런 축복된 시간이 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단 한 과목도 소홀히 여기지 마시고, 매일매일 올라오는 강의를 열심으로 따라가시기 바랍니다.

그냥 시키는대로, 인강만 보고 있어도... 됩니다.

1년 후 꼭 합격하셔서 이 기쁨을 함께 누리실 수 있기를 응원 드리며,

저의 합격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그 단을 거두리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