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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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중순까지 부동산과 전혀 연관없는 IT회사의 해외운영팀에서 일하다가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 다른 직종을 고민하던 차에 본격적으로 새로운 일을 해보고 싶어서,

6월 중순에 그만두고 원래 공부해보고 싶던 중개사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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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그만두기 전까진 엄청 고민했었는데 막상 해야겠다 맘을 먹으니 속전속결로 진행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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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공부할까, 학원가서 공부할 까 하다가 제가 시작한 시기가 촉박하기도 하고 애매하다 보니

아무래도 인강으로 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 여러 학원들을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타이밍 좋게 해커스에서 5월 중순 쯤 라이브설명회를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라이브설명회 신청을 하고 다른 데도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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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설명회 때 어떻게 공부를 해야하는지 설명해주시고,

강성규교수님과 한종민교수님이 나와서 실시간 라이브질의응답도 해주시고 했어요!

(이 라이브에 참여해서 도미노피자 세트도 당첨됐었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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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두 교수님께서 지금은 시간이 짧으니 동차를 준비할 거면

기본강의를 듣고, 개념완성은 건너뛰고, 핵심요약 과정으로 넘어가라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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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야기를 듣고 아 이 두 교수님 강의를 들어야겠다 싶어서

바로 해커스로 등록해야겠다 마음을 먹었습니다.

라이브 들으면서 강의 등록을 했으니 5/20일 라이브에 참여했었나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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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6월 중순부터 수업을 들을수 있었던터라 원래는 1차만 공부하려고 했었는데,

라이브 들으면서 동차 준비하는걸 추천해주시길래 마음을 바꿔

남은 4-5개월을 죽었다 생각하고 공부하자 마음 먹었습니다.

하지만 대학 졸업하고, 10년도 넘어 오랜만에 공부를 시작하는 터라 불안한 마음이 들어

3년 환급반으로 등록을 했어요!

(한종민 교수님, 강성규 교수님 정말 절받으세요 ㅠㅠㅠㅠ 제 1년을 아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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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해년도에 합격하면 제세공과금 22% 빼로 환급해주고,

24,25년도에 합격하면 제세공과금과 책값 빼고 환급을 해준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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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강의 등록을 하고, 실제 시작은 6월 초부터 차근차근 듣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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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쪽 지식이 별로 없을 뿐더러,

대학도 해외에서 다녔고, 졸업하고 했던 일들도 모두 해외사업과 관련한 일이었어서

기본 강의 듣는데 이걸 올해안에 할 수 있을까 싶더라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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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워낙 공부해보고 싶었던 분야이고, 진짜 하고 싶은 일이기도 해서

어렵지만 재밌게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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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엔 기본 강의 막 1.7-1.9 배속으로 돌려서 들었습니다.

나중엔 정상 속도가 이상하게 느껴지더구요 ㅋㅋ

(아직도 교수님들의 원래 목소리를 들으면 왜 이렇게 느리지 ??? 싶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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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공시법 들으면서 공간정보법(구. 지적법) 에서 나온 지적기준점!

길 다가다 땅에서 볼 수 있는 쇳때기들이라고 말씀해주신 공시법 교수님 덕분에

밥먹고 강아지와 산책하고 다니면서 맨날 땅만 보고 다녔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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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보니 지적삼각점 빼고 온갖 기준점을 다 찾았어요! ㅋㅋㅋ

이것들 말고도 도시기준점, 문화재기준점, 철도기준점 등등 온갖 기준점들이 땅에 박혀 있더라구요 ㅋㅋㅋ

3대가 대를 쌓아야 볼수 있다는 삼각점만 못봤는데, 삼각점은 시험 끝나고 동네 근처 산에 가서 찾았어요 ㅎㅎㅎ

공부하면서 그나마 이런 걸로 스트레스를 날렸네요 ㅋㅋㅋ

- 다만 삼각점을 제 힘으로 못찾아서 또 다른 스트레스 ... (?) ㅎㅎㅎ

아무튼....! 저는 7월 모의고사부터 해서 10월까지 총 4번의 모의고사를 볼 수 있었는데요.

모의고사 보면 항상 득점은 높게 나와서 시험은 올해 안에 붙을 수 있겠구나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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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막상 실제 시험을 보니 지문들이 어려운게 많드라구요!ㅜㅜ

문제 읽으면서 속으로 욕을 하면서 이게 뭐야!! 했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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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항상 강성규 교수님이 말씀하신,

"시험장에선 30%는 모르는 문제다" 라는걸 다시 리마인드 하고

돌아와서 다시 읽어보니 마음이 편해졌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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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는 어차피 출제예상문제집의 문제들에 녹아있을거라고 생각해서

과거 기출문제는 따로 풀어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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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채점 결과는....!

학개론 90

민법 77.5

중개사 87.5

공법 75

공시세법 77.5

나왔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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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모의고사에서 민법과 중개사법, 그리고 세법은 잘 봤었는데 (적어도 85점 이상은 나왔었어요),

본 시험은 확실히 난이도가 다르더군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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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은 강의 해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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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학개론 신관식교수님,

(외쳐 갓관식!!!!!! 진짜 교수님 적중률 ... 신이세요....? 시험보고 한참 지난 지금까지도 소름이 ....! 수업 중강조하신거 시험에 정말 많이 나왔습니다!!!)

민법 양민교수님,

(민법의 신ㅠㅠ 직말직말 진정진정 취소 유~~ 노래가 아직도 생각납니다 ㅎㅎ 전이경집담양! 양민교수님 강의 너무 재밌어요! 완전 제스탈~~~)

중개사법 한민우교수님,

(전 진짜 교수님께 절하고 싶습니다 ㅠㅠ 공부하면서 실무에 도움될 이야기들까지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찾지마라, 넘어가라, 돌아와라 염두해두고 문제 풀었더니 고득점의 결과가...!)

공법 한종민교수님,

(공법을 쫑내는 한교수님ㅋㅋㅋ 공법도 처음에 너무 어렵다가 교수님 강의 계속 복습하니 나중엔 재밌어 지더라구요. 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715번지....ㅋㅋㅋ)

공시법 홍승한교수님,

(교수님, 제가 교수님 말씀 듣고 정말 열심히 쇳때기 따라 다녔습니다 ㅋㅋ 공법과 함께 공시법이 제일 쥐약이었는데, 현실에서 찾아다니면서 수업들은거 다시 떠올리고 하니 재밌더라구요 ㅎㅎ)

글구 세법의 강성규교수님!

(감동세법 ㅠㅠㅠ 진짜 공부하기전에 세법을 제일 걱정했었는데 왠걸...! 공부 중반쯤 되니 세법이 제 전략과목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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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ㅎㅎ

교수님들 수업만 듣고, 다른 강의나 문제 없이 합격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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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기본이론, 핵심이론, 그리고 문제풀이 강의까지 1.7-1.9 배속으로 각 한달씩 들었고,

100선(9월), 동형 과정(10월) 은 1.4-5배속으로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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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시험 .. 정말 올해 중반기부터 짧고 굵게 5개월을 불태울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 너무 힘든 시간이었네요 ㅠㅠ

회사도 그만두고 올인한터라 압박감도 심했었는데 마지막엔 웃을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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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깝게 안되신 분들도 내년에 화이팅 하셔서 꼭 같은 업종에서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공부법이나 도움이 필요하시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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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함께 합격한 34회 합격자분들, 모두 축하드리고 합격자모임에서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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