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회 합격수기

공인중개사 | 2차 합격 | 서*택 | 30대 | 퇴직자 | 1 ~ 2년 | 인강 |

1. 공부 기간

1) 1차 : 22년08월01일 ~ 10월28일

2) 2차 : 23년03월20일 ~ 10월27일

2. 학원 및 강사

1) 학원 : 해커스 공인중개사

2) 강사

학개론 : 강양구

민법 : 민희열

공법 : 한종민

공시법 : 양기백

세법 : 독학 (전공자)

3. 공부 이야기

학원선택은 몇군데를 찾아보다가 다 거기가 거긴거 같아서 제일 익숙한 해커스를 선택 했다.

3년 환급반을 선택했고 23년 시험까지는 무조건 합격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강사 선택은 온라인 샘플 강의를 모두 보고 선택했다. 강사를 선택하는 기준은 우선 자체 교재를 쓰는 강사를 선호했다. 기본서에 있는 내용을 다 다루지도 못하면서 진도 나갈것이라 생각했고, 차라리 자체 교재를 사용하는 강사를 선택해서 알맹이만 제대로 먹겠다는 생각 이었다. 또한, 요약된 내용의 자체 교재를 사용하는 강사의 자신감도 믿음을 생기게 했다.

단, 공법은 선택권이 없었다. 이 과목은 요약서를 만들래야 만들 수 없는 과목 같다.

(학개론 – 강양구 강사 , 75점)

나의 시험의 모든 기준을 잡아준 등대 같은 분이다.

스마트하게 공부하는 법을 강조하시는데 나는 그 부분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우선 강의시간이 짧다. 핵심 위주로 강의 한다. 지엽적인 것은 버린다.

이론 설명하고 바로 문제 풀이를 하는데 키워드 중심의 문제풀이 방법이 너무 좋았다.

시험을 1주일 앞두고 숲보기 1회독 하는데 3시간이면 충분했다. 그정도로 압축력이 좋은 강의와 교재다.

공부양은 가장 적으면서 만족스러운 점수를 준 과목이다.

모든 과목의 공부 방법은 강양구 강사님의 방식대로 했다.

(민법 – 민희열 강사, 70점)

가장 난해한 과목, 처음 들을 때 대체 뭔말인지 전혀 모르겠어서 포기하고 싶게 만들었던 과목이다.

하지만 강의노트 정리가 그림과 핵심내용만 쏙쏙 들어있어서 이것만 5번 보자라는 마음으로 반복 했다. 강의는 강의노트를 정리하기 위해 들었고 어려운 민법 용어를 쉽게 이해시켜 주었다.

(공법 – 한종민 강사, 60점)

애초에 목표점수가 50점이었던 과목.

무슨 말인 줄은 알겠는데, 저걸 내가 다 외울 수 있을까 싶은 과목이다.

더구나 문제는 기본서에도 없는 문제가 출제 된다는거.

그래서 애초에 목표를 50점으로 잡았고 난이도 중,하 문제만 집중하자라는 생각으로 공부했다. 강사님이 강조하는 부분은 계속 반복했고, 다루지 않는 부분은 과감히 스킵했다.

(중개사법 – 정지웅 강사, 77.5점)

전략과목으로 80점을 목표로 했던 과목이다.

정지웅 강사님 강의는 일단 지루하지 않아서 좋았다. 자체 교재만으로도 문제 풀기에 충분했고 이론은 그것만 반복 했다. 중간중간 자극을 주는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호불호가 있을것이라 생각이 들지만 나는 긴장감을 유지 시켜 주어서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공시법 – 양기백 강사, 세법 – 독학 , 67.5)

공시법 양기백 강사님도 자체 교재를 쓰신다. 정리가 잘 되어 있는 교재였고, 강의 할 때 이해를 시켜주기 위해 반복적으로 말씀해 주신다. 상당히 친절한 강의 스타일이고 한번씩 빵 터지게 하는 개그 코드가 있다.

세법은 전공자라 그냥 독학을 했다. 이론은 핵심요약집으로 했고, 기출문제와 모의고사로 문제 풀이 연습을 했다.

4. 개인적인 공부 방법

1) 강의는 보조 도구라고 생각했다. 강의만 듣는다고 합격할것이라 생각하지 않았고 기본적인 이해가 되었다면 교재를 보며 반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해커스의 기본 커리큘럼은 11월~10월까지 1년이지만, 나한테 필요한 강의만 듣고 나머지는 교재를 반복했다.

공법을 제외하고 개념완성 단계부터 강의를 들었고, 예상문제 풀이도 하지 않았다.

2) 기출문제 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기출문제를 반복하여 풀다보면 과목별로 문제 유형과 어느 부분에서 집중적으로 출제 되는지 파악할 수 있다. 그러면 회독을 늘리면서 자주 나오는 부분을 더 집중적으로 공부 할 수 있다.

3) 하루 6시간 순공부 시간 확보

하루 종일 앉아 있어봐야 어차피 순수 공부시간은 별도 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순수 공부시간을 6시간으로 잡았다. 그러면 중간에 쉬는시간 밥먹는 시간 화장실 가는 시간까지 포함하면 8시간 정도는 스터디 카페에 앉아 있어야 했다. 공부하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공부하는 생각, 걱정을 하지 않았다. 운동도 했고, 친구들이랑 술도 마시며 놀았다. 스트레스를 최소화 하는게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했다.

4) 9월~10월, 이 2개월이 시험의 모든걸 결정한다.

그동안 이론, 기출문제를 반복하였다면 9월부터는 모의고사, 100선에 올인해야 한다.

문제를 풀면서 부족한 부분이 어딘지를 파악하고 그 부분만 복습했다. 이 기간에는 새로운 내용은 전혀 보지 않았다.

5. 시험 당일

손목시계는 필수고 10문제 풀때마다 시계를 확인했다. 문제당 평균 1분에 문제 푸는 것을 목표로 했고 처음보는 내용은 고민없이 찍고 넘어 갔다. 과목별로 시험시간이 10~15분 정도 남아서 마킹을 제대로 했는지 2번씩 확인했다.

6. 끝맺음

합격 수기라고 해서 뭔가 거창하게 써보고 싶었지만, 사실 거창하게 한게 없다.

강의 밀리지 않게 보고, 제때 복습했고, 주어진 시간에는 최선을 다 했다.

강사들은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노하우가 있는 훌륭한 분들이고 그분들이 하라는 것만 했고 하지 말라는건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