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해커스~!

공인중개사 | 동차 합격 | 오*근 | 30대 | 퇴직자 | 6개월 미만 | 인강 |

안녕하세요~ 요번 34회 동차 합격생 입니다~ 

솔직히 저는 불합격 할 줄 알았거든요? 

1차 자신있게 보고 2차도 자신있게 봤어요

헌데 역시나 공법이 너무 어려워서 "아.. 탈락이다" 해서

여태 가체점도 안하고 있었어요 

오늘 오전에 카톡으로 1차 시험 합격 안내를 보고 

"역시 2차는 불합격이구나.." 하고 이제 점수 확인할 때다 싶어서 

큐넷 들어가서 점수 확인했는데 

1차 합격ㅇㅇ,  2차... 합격?? 

2차 평점 60.83 딱점으로 합격!! 

아이 그럴거면 1차 2차 합격이라고 같이 써주지 ㅠㅠ 

이런 기분 정말 오랜만이라. 달달 하더라구요 ㅠㅠ 

시험 기간은 5개월이지만 실은 삼수생이에요... 뭐 공부안해서 의미 없지만 

올해 5월 퇴사하고 시험을 집중적으로 시작했습니다. 

그 전에는 퇴근하고 집에와서 인강만 보고 복습은 안하고 문제 풀이도 안했어요 

그렇게 32회 33회 고배를 마셨습니다 당연한거겠죠

10여년을 다니던 회사에서 자의 반 타의 반 퇴사를 하고 막막하던 중..

문득 좋은 기회다 싶었습니다. 그렇게 5월 말부터 집중적으로 시간을 할애해서 도서관도 가서 죽치고 있고 

예전에는 퇴근하고 자기 바뻐서 그날 강의만 보고 말고 했는데 요번에는 강의도 나에게 맞고 중요하다 싶은 강의는 

2~3번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물론 정말 열심히 하셔서 직장과 학업을 병행 하면서 동차 합격 하시는 분들은 정말 존경합니다. 

나름 학창시절에 공부좀 했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더라구요..

예전처럼 강의만 듣고 넘기고 했으면 전 평생 불합격했을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5개월간 공부다운 공부를 하면서 행복하기도 했고 힘들기도 했습니다. 퇴사의 아픔을 공부로 좀 치유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구요. 결정적으로 해커스 교수님들의 마인드 컨트롤이 너무 좋았습니다.  

"논문을 쓰려는 공부를 하지 말고 합격을 위한 공부를 해라"

처음에 듣기로는 그냥 멋진 말이다 치부하고 말았는데 시험에 가까워 지면서는

저 말이 절실해 지더라구요. 실력은 당연하고 기술역시 대단하신 분들이다 싶었습니다. 

해커서 교수님들 전부 존경해요. 

저두 나중에 합격하면 수기쓰면서 교수님들께 감사함의 표시를 하고 싶다 생각했는데 

정말 이렇게 딱점으로 합격해서 수기를 쓰게 될 줄 이야 ㅠ 

민법 : 양민 교수님 - 박문호 교수님 (5월 시작은 양민 교수님으로 시작해서, 9월 초부터 박문호 교수님 강의 병행)

       절대 양민 교수님의 강의가 만족스럽지 않아서가 아니라, 8월 말 수원으로 모의고사 보고 해설 강의를 보는데 박교수님 

       해설 강의를 보게 되었는데. 좋았습니다. 어차피 인터넷으로 강의 + 자료 다 볼 수 있어서 찾아서 다 봤습니다.

       절대 추천 하지는 않습니다. 강의 병행하는거, 저는 아시다시피 퇴사하고 남는게 시간이어서 민법이 너무 재미있고 

       공부하면서 중개사 시험을 합격하면 주택관리사나 감평사도 생각중이여서 민법을 좀 정확하게 알고 싶어서 그런거에요. 

       다른 과목도 절대 강의 병행 하지마세요. 민법이 내용이 절대적으로도 많고 그에 비례해서 강의 수도 많거든요.. 전 양민 교수님

       전 강의, 박문호 교수님 전강의 자료 + 9월 10월 강의 전부 봤습니다. 강의 내용이야 두분 모두 두말 할 나위 없이 좋구요.

       양민 교수님 강의는 가볍게 접근 하실 수 있어서 좋았구요, 박문호 교수님 강의는 만약 처음부터 강의를 들었었더라면 좋았겠다

       싶네요. 박문효 교수님 자료가 정말 끝내줘요.. 

       복습모의고사 14회 (20문제 X 14회: 280문제 + 단원별 모의고사 8회 (33문제 X 8회 : 264문제) + 적중 100선 + 동형모의고사 

       (40문제 X 4회 : 160문제) + 정답이방긋웃는 민법지문 교제 이렇게 하니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 ㅎㅎ 

       물론 양민 교수님 전 강의도 독파했구요. 앞서 말씀 드렸듯이 강의 병행은 정말 비추입니다. 시간적으로 손해에요. 

       민법이라는 과목이 중개사, 주택관리사, 감정평가사, 법무사.. 등등 국가 시험에 많이 연관이 되어있는지라 최신트렌드에 

       많이 민감하고 판례가 중요해서 두 교수님 모두 수업 시간 내내 강조하고 말씀해주셔서 민법 트렌드에 맞게 공부 했던거 같고 

       특히 박문호 교수님이 좀 더 디테일하게 이런 부분을 언급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학개론 : 강양구 교수님

       학창시절 문과생이라 숫자에 좀 약해요 그래도 수학은 좀 한다고 생각했는데 (나름 수리 2등급) 

       이 퍼센트 개념이 어찌나 헷갈리는지 이 전까지 시험 32회 33회 때는 계산기도 준비 안하고 시험 볼 정도로

       무관심? 무성의? 했는데 요번에 시험 준비하면서 계산기도 구매하고 계산 문제를 풀 연습장도 구매하고 정성을 좀 들였습니다. 

       강양구 교수님은 강의 마다 스마트를 강조하세요. 스마트하게 생각하고 스마트하게 풀어라 이런 식이신데, 이 개념이 정말

       학개론에 최적화인거 같아요. 물론 스마트를 확장시키면 다른 과목들도 적용이 되지만, 문제 곳곳에 수리적 능력을 요하는 

       학개론 문제 같은 경우에는 이 개념이 정말 중요합니다. 교수님 주시는 자료 전부 받아서 풀어 봤습니다. 

       시험 당일 1차 끝나고 교수님께서 출제하신 동형 모의고사 4회분에서 상당 부분 출제되어서 놀랐고 소름 돋았습니다. 

중개사법 : 정지웅 교수님

      중개사법이 2차의 열쇠라는걸 9월 중순에 알게 되었으니.. 에휴.. 

      부끄럽게도 저는 점수 환산식을 몰랐어요 관심이 없었던건 아닌데 어찌 모르게 되었는지 

      8월 말 모의고사를 시작하면서 점수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교수님이 판서 하시면서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시는데 

      아차 싶더라구요... 그때 까지 공법에만 시간을 많이 할애하고 있었는데.. 그때부터 중개사법에 올인을 하게 되었고 

      덕분에 중개사법에서 나름 고득점을 하면서 딱점으로 합격하게 될 수 있는 발판이 되었습니다. 정말 중개사법 아니였으면 

      과락 불합격이었을 겁니다. 정교수님은 강의가 정말 가독성이 좋고 딕션?이 좋으셔서 배속으로 들어도 전혀 힘들지 않았고 

      마음이 뒤숭숭할때마다 교수님강의 2일에 한번꼴로 배속으로 완강했습니다. 모든 교수님들이 본인의 스타일과 습관이 있으신데 

      그런것들 전부 학습하셔야 해요. 이게 시험장에서 그 습관으로 정답을 찍을 수 있는 힘이 되거든요. 이게 바로 합격의 기술이라고 

     생각하는데, 정교수님이 이 기술이 정말 좋으세요, 문제를 보면 바로 답을 예상할 수 있는 기술, 처음에 말씀드린 논문을 위한 공부를

     할 거면 대학원을 가야한다고 하신게 정교수님이거든요, 처음에 들으시면 좀 과한 표현이다라고 생각하실 수 도 있는데, 전혀 아닙니다.

     결국 우린 목표가 합격이니 합격을 위한 공부를 하면 되는 것이지 논문을 위한 학술,연구를 위한 공부는 지양 되어야 한다는 교수님 

     말씀에 절대 공감합니다. 이 개념은 다른 교수님들도 똑같이 강조하시는 부분입니다. 

     특히 정교수님이 강조를 많이하셔서 언급드립니다.

공법: 어준선 교수님 

   애증의 공법.. 가성비가 좋은 과목이 중개사법이라면, 가성비가 똥망인 과목이 공법입니다 ㅠㅠ 

   어찌나 힘들게 하는지 ㅠ 

   공부시간 총량을 구해본다면 중개사법 다음으로 공법에 할애한 시간이 많습니다. 가체점을 안해 본 이유도 공법 때문이었는데

   찍은 것들이 운좋게 맞은거 같습니다. 9월을 들어서면서 1차 민법과 학개론 점수가 안정권을 들어섰고 두달 남짓 남은 시점에서 

   공법 점수가 아직도 과락을 면치 못하고 있어서 고민이 정말 많았습니다. 중개사법 정지웅 교수님 처럼 암기 코드가 약간 있고

   교수님이 중요한 내용만 추려서 반복 학습 시켜주시지만 정말 양이 너무 방대해서 힘들었습니다. 

   어찌보면 공법을 과락을 면하게 해주신것도 중개사법 정지웅 교수님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어준선 교수님 공이 제일 크지만 

   경종을 울리게 하신건 정교수님 이시니까요... 중개사법을 30분안에 다 풀고 나머지 시간을 공법에 할애하는 전략을 세워서 

   시험장에서 그대로 적용 시켰습니다. 중개사법이야 자신이 정말 있어서 부담없이 풀면서 자신감을 가지고 공법을 맞이했구요 

   확실하게 아는거 20개 ~24개 풀고 나머지 1자로 밀었습니다. 정 교수님이 수업 시간에 그러셨거든요 공법을 풀어서 과락이 나오는

   걸 수 있다고, 처음에 좀 의아했는데 시간이 부족한 저로썬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고 이 선택이 유효했던거 같습니다. 

공시법 : 송용희 교수님

   솔직히 2차의 초석을 다진건 공시법이었습니다. 강의 선택할때 교수님들 샘플 강의 보면서 선택하게 되는데, 그때 선택을 너무 잘 한

   거 같았습니다. 송교수님 지적기사? 아무튼 전문가세요 ㅎㅎ 아 물론 다른 교수님들도 전문가 이시죠~ 헌데 송 교수님은 당신께서 

   직접 지적관련 교육일을 하고 계시고 무튼 믿음이 있었습니다. 지적 + 등기법 필기노트는 정말 대박이었구요. 본인이 워낙에 깔끔한걸

   좋아하셔서 그 스타일이 판서에 고대로 베어있어서 필기노트 정말 보기 좋아요 ㅎㅎ 악필인 저로써는 필기노트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ㅎㅎ. 송교수님 밴드 있으신데 가입하시면 정말 양질의 자료 받아 보실 수 있으세요 ㅎㅎ 정말 강추입니다. 공시법에 자신감을 가지고 

   세법을 접근할 수 있었고 부담을 덜고 중개사법 공법을 맞이하니 그나마 조금은 2차를 쉽게 공부해 나간거 같습니다. 

세법 : 강성규 교수님 

   말 그대로 감동 세법. 이 말로 끝납니다. 강 교수님 강의는 정말 감동입니다. 공부라는 힘든 싸움을 해가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교수님입니다. 제가 언급드린 모든 분들 다 강의 성심성의껏 하시죠~ 어느 한 분 빠짐없으세요. 하지만 강 교수님이야 말로 강의에 

   진정성이 있습니다. 매 강의 수험생들을 위로해주시는데 정말 감동 했습니다. 정지웅 교수님 암기코드 까지는 아니지만 강교수님 만의 

   암기 기술이 있으셔서 그것만 익힌다면 세법 충분히 쉽게 접근하실 수 있으세요. 처음에는 조금 민망하실 수 있지만 누구 보라고 하는거 

   아니 자나요 ㅎㅎ 나를 위해 한다고 생각하면 충분히 다들 하실 수 있습니다. 세법이 저도 처음에는 접근 할때 세법이 제일 힘들겠다 싶었

   는데 되려 숫자는 세법보다는 공법이 더 머리가 아팠고, 되려 세법은 숫자 보다는 지문을 익혀야 하는 부분이 큽니다.  

   공부를 하는 나에게 스스로 의미 부여를 할 수 있게 해주시고 스스로 위로할 수 있게 해주신 강교수님 완전 추천합니다.

자신을 믿지 못하게 되고 불안하게 되면 이쪽 저쪽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말 도 교수님께서 해주신 말씀입니다. 

어준선 교수님께서 여기 계신 교수님들 모두 실력이 안되시면 절대 여기 있으실 수 없으시다구요.. 

물론 처음 교수님 선택이 가장 중요하구요 

저는 교수님들 전부 믿었구요 저도 저를 믿었습니다. 물론 흔들릴 때도 있었지만 최대한 한 곳에 집중하려고 했어요. 

시간이 촉박해지면 수험생은 심적으로 쫓길 수 밖에 없지만 흔들지 마시고 가지고 계신 자료로 마무리 하시고 

그외 자료를 추가하시는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정규 커리큘럼으로 공부했구요 추가로 마무리 특강을 중개사법과 공법을 결제해서 들었습니다. 이때 좀 절실 했고 

공시법 세법은 자신이 있었고 공법은 과락을 면해야하고, 중개사법은 고득점을 했어야 해서 두 과목을 선택해서 들었습니다. 

이제 시작하시려는 분들 또는 아쉽게 다시 준비하시는 분들.. 

본인과 교수님을 믿으세요. 

합격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