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살 군인의 동차 합격수기

공인중개사 | 동차 합격 | 이*우 | 20대 | 학생 | 6개월 ~ 1년 | 인강 |

1. 공인중개사 공부를 시작한 이유

공인중개사 공부를 시작한 이유는 제가 인강을 결제할 당시에 부동산이 사람들의 최고의 관심사였고 집값상승률이 극에 달하던 상황이었습니다. 자연스레 부동산에 조금씩 관심을 기울이다보니 공인중개사 자격증에 대해서도 알게되었고, 저희 아버지도 예전부터 항상 부동산에 관심이 많으셔서 너가 한번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해서 나중에 사무소 하나 차려서 같이 일해보면 어떻겠냐 농담반 진담반으로 하신 얘기를 듣고 당장에 이 자격증을 쓸 일이 없더라도 따놓으면 제 인생에 나름 꽤나 큰 도움이 될 수도 있지않을까해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정말 보잘 것 없는 이러한 이유로 인강을 결제하고 그랬다보니 막상 공부를 시작하려니까 너무 하기가 싫었고 목적의식도 없어서 2021년에 인강을 결제하였지만 제 기억으론 그 해에 강의를 10강조차 안들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다음 해 2022년에는 그래도 올 해는 한번 따보자! 이런 생각으로 전 과목 기본강의를 비교적 짧은 기간, 약 1개월정도만에 수강을 하였지만 그 전 해와 마찬가지로 명확한 목적의식이 없었고 아직 학교를 다니는 와중에 병원, 약국 등의 실습과 약사고시를 준비했기때문에 자연스레 또 공인중개사 공부를 하지 않게되었습니다. 그러고나서 2023년 약사고시를 합격하고 약사가 되었고 아직 군대를 가지 않은 저는 2023년 4월에 전문약제병으로 입대를 하였습니다. 그러고 2023년 5월 자대로 오게되었고 한동안은 부대에 적응하느라 공인중개사 공부를 할 생각조차 나지않았습니다. 그러고 어느정도 부대에 적응하게 되고 군생활을 좀 더 의미있게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올 해는 정말 열심히 공부를 해서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하자 결심하였고 2023년 7월달부터 본격적으로 군대 안에서 공인중개사 공부를하였습니다.

2. 해커스를 선택한 이유

 그 당시 제 선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금액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잘 모르다보니 이 시험이 4-50대 분들이 많이 보는 시험이고 많이들 합격한다는 사실만 듣고 강사진의 중요도는 그렇게 크지 않고 어느 강사분의 강의를 듣던 합격하는데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알아보니 그 당시 해커스가 타사보다 평생환급반 가격이 훨씬 저렴했고 무엇보다 합격 시 제가 결제한 금액 전부를 그대로 돌려준다는 것이 상당히 매력적이어서 해커스를 선택하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해커스를 선택한 것이 정말 다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막상 공부를 제대로 해보니까 내용이 생각보다 어려웠고 양이 많다보니 저한테 맞는 강사분을 고르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정말 다행히도 해커스에는 너무나도 강의력이 좋은 강사님들이 많이 계셨고 그 덕분에 저에게 맞는 강사님을 찾기가 편했으며 그로인해 비교적 수월하게 합격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3. 과목별 공부방법 및 추천 교수님

1)부동산학개론(95점)  추천교수님: 신관식 교수님

이 과목은 저에게는 단비와 같은 과목이었습니다. 평생을 이과공부만 하여서 그런지 법 과목들은 저에게 너무 생소하고 어려웠지만 이 과목은 그나마 가장 이과스러운 과목이어서 공부하는데 거부감이 그렇게 크지 않았었습니다. 공부방법은 먼저 기본강의를 빠르게 들었고 그다음으로는 기본강의 때 설명하시지 않은 부분만을 개념완성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강의를 듣지 않고 기본서를 반복하여 읽었고 적중100선 문제와 동형모의고사 2회분 정도의 문제들만 풀고 시험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이 과목은 비중이 이해 60%, 암기40%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이해가 필요한 부분은 한번 이해를 해놓으면 굳이 외우지 않아도 이해를 한 바탕으로 추론하여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 그 내용을 공부할 때 반드시 이해하고 넘어가려고 노력을 하고 그 이후에 그부분을 다시 볼 때는 그냥 한번 스윽 읽고 넘어갔습니다. 암기가 필요한 부분은 노트에 따로 정리를 하여 한번 읽고 스윽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여러번 읽어서 외우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2)민법(72.5점)  추천교수님: 채희대 교수님

민법은 공인중개사 과목 중 가장 진입장벽이 높은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용어가 너무 생소하고 내용도 어려워서 1회독을 하는데 가장 어렵고 힘들었던 과목입니다. 교제에 적힌 문장들을 전부 다 이해하려고 접근을 하다보니깐 그 과정에서 상당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진도가 잘 나아가지 않았었습니다. 그래서 이대로는 안된다 싶어서 일단 이게 무슨말인지 잘 이해는 안가더라도 한번 전체를 쭉 읽어보자 이렇게 생각을 했고 그렇게 2회독 정도하고 3회독을 하다보니깐 3회독 때부터 점점 법 조문이 이해가 가기 시작했고 문장을 읽었을 때 이게 어떠한 상황인지 머릿속에 그려지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제가 수험생 분들한테 가장 해드리고 싶은 말은 지금 당장 민법 강사님이 해주시는 말이 이해가 안되고, 교재에 적힌 문장들이 이해가 가지 않더라도 크게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또한 반드시 그 순간에 이해를 하고 넘어가야겠다고 생각을 하지마시라는 겁니다. 여러번 읽다보면 어느순간 전에는 이해가지 않았던 문장들이 이해가 되는 순간을 경험하실 겁니다. 

3)공인중개사법(77.5점)  추천교수님: 황정선 교수님

공인중개사법은 2차 과목중에서 가장 부담이 적고 많은 분들이 자신있어 하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암기해야 될 내용은 꽤 많지만 그래도 내용자체가 어렵지 않다보니 공부하기에 거부감이 크지 않은 과목인 것 같습니다. 제 공부방법은 강의는 기본강의만 들었습니다. 그 후로는 강의는 듣지않고 황정선 교수님이 매 주 나눠주시는 핵심요약강의자료와 해커스 한손노트만을 반복하여 읽었습니다. 그리고 적중 100선 문제와 동형모의고사 2회분 정도의 문제만을 풀었습니다. 2차 시험 과목들은 모든 과목이 워낙 암기량이 많다보니깐 양을 늘리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에 자주 출제되고 출제될 가능성이 높은 부분들만 반복하여 많이 읽어주시고 그 외에 다른 부분들은 솔직히 한번 읽고넘어가거나 아예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처럼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은 분들에게.

4)공법(50점)  추천교수님: 한종민 교수님

공법은 암기량이 정말 말도 안되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법을 공부하다가 솔직히 마음이 많이 꺾인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공부하고 암기해야 될 양에 압도되었었습니다. 하지만 이 과목을 어느정도 포기하더라도 과락은 면해야 된다는 생각에 과락만은 면할 수 있도록 최대한 적은 양을 공부하자라고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기본강의를 수강하고 곧장 해커스 한손노트와 공법체계도 교재를 구매하였습니다. 공부를 해도 맞추기 힘들다는 도시정비법 파트는 아예 제외하고 나머지 부분만을 해커스 한손노트, 체계도로 3회독 정도를 하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만약 제가 좀 더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았다면 이렇게는 공부를 안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처럼 공부시간이 얼마 없으신 분들에게는 공법은 최소한의 양만을 공부해서 과락만을 피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것이 전략적인 합격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5)공시법 및 세법(85점)  추천교수님: 양기백 교수님 , 강성규 교수님

공시법은 기본강의를 수강하고 그 이후에 양기백 선생님의 부교재를 구매하여 핵심요약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앞 부분 지적법은 암기해야 될 것도 적고 내용도 어렵지 않아서 그리고 문제도 많이 출제되기 때문에 반드시 꽉 잡고가야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뒤 쪽 등기법은 내용이 좀 어려웠지만 한번 이해를 해놓으면 암기해야 될 것들은 많지 않아서 저에게는 부담이 그렇게 크지 않은 과목이었습니다. 앞 쪽 지적법을 먼저 꽉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세법은 기본강의와 개념완성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세법은 암기량이 꽤 많았고 각각의 세금이 서로 너무 햇갈렸습니다. 따라서 기본서로 공부하기엔 너무 햇갈린다 싶어서 강성규 강사님의 비교도해식 교재와 해커스 한손노트를 구매하여 3회독 정도를 하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문제는 공시법, 세법 모두 적중 100선과 동형모의고사 2회분 정도의 분량만을 풀었습니다.